[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읍 원도심 재생과 역사성 회복을 위해 추진해온 태안읍 역사문화거리 조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태안군은 태안읍 중앙로부터 중국 사신이 휴식을 취하거나 방어사가 군사명령을 내리던 장소였던 경이정(憬夷亭·경이는 오랑캐를 경계하라는 뜻)에 이르는 도로 폭을 기존 6m에서 12m로 넓히고, 전선을 지중화하는 한편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도 설치했다. 도로 입구에는 전통 양식의 일주문이 건립됐으며, 군은 지난 12일 일주문에 '경이정로' 현판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동안문, 태안읍성, 목애당 등을 연결하는 '역사·문화마을 1번지'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역사가 문화가 되고 관광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원도심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보문산 일대를 개발하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공공개발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시장 악화 및 건설경기 침체로 민자 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 재정을 투입하고 대전도시공사 자체 사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도시공사의 오월드 인력과 조직을 활용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공사채 발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재원을 조달함으로써 사업성을 높일 방침이다. 보물산 프로젝트는 크게 전망타워 조성사업, 케이블카·모노레일·친환경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설치사업, 오월드 재창조 사업으로 구성된다. 전망타워는 대사동 망향탑 인근에 215.2m 높이로 조성되며, 대전시 전체를 조망하는 핵심 거점 시설이 될 전망이다. 우주선 발사 형상의 디자인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높일 예정이다. 오월드∼시루봉 간 케이블카(2.4km), 시루봉∼전망타워 간 모노레일(1.3㎞), 전망타워∼야구장 간 친환경 전기버스(3.0㎞)를 연계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환경 훼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훼손지나 기존 시설 부지를 우선 활용하고, 공사 중 발생하는 훼손지는 즉시 복원할 방침이다. 현재 전망타워는 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특산물 두렁콩으로 만든 메주를 활용해 전통 장을 담가보는 '장(醬)하다 당진' 프로그램 참여자 80명을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은 장 발효주기에 맞춰 장 담그기 3월 7일, 장 가르기 4월 25일, 장 나누기 11월 21일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장 나누기 행사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을 가져가 가족 밥상을 차릴 수 있다. 당진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거주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농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에서 15년 만에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된 흑두루미가 관찰됐다. 12일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서면 부사호 인근 농경지에서 흑두루미 1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서천에 흑두루미가 나타나기는 2011년 3월 23마리가 화양면 금강변 농경지에서 관찰된 이후 처음이라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흑두루미는 주로 일본 이즈미시나 우리나라 순천만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시베리아 번식지로 돌아간다. 홍성민 사무국장은 "이번 흑두루미 관찰은 부사호를 비롯한 서천의 습지와 농경지가 희귀 철새의 중요한 서식지이자 이동 경로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 생존하는 흑두루미는 1만6천∼2만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국내 최대 탄소 포집·전환·활용 전주기 실증 인프라인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가 대산일반산업단지에서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485억7천만원이 투입된 센터는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설비와 포집된 탄소를 고부가가치 신소재로 전환하는 실증 장비, 38종의 첨단 평가 장비를 갖췄다. 포집된 탄소는 미세조류나 석회질 원료에 반응시키면 생분해 바이오소재와 나노 탄산칼슘 등 생산에 활용될 수 있다. 시는 센터가 기업에 현실적인 탄소 감축 방법을 제공해 탄소포집활용(CCU)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관련 시장 확대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탄소중립 기조 강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대산석유화학단지 기업의 친환경 산업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운영에 따라 생산 유발 668억원, 부가가치 유발 29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444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지속가능 항공유 종합실증센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와 연계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만선을 기원하는 황도 붕기풍어제가 설 연휴인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 이틀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이다. 옛날에 바다에 나간 어민들이 안개로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이 있는 당산에서 밝힌 불빛을 따라 무사히 황도에 도착한 이후 주민들이 당산을 신성시해 당집을 짓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 풍어제는 첫날 오전 6시 제물로 바칠 소를 잡아 마을의 부정함을 씻어내는 소잡기와 피고사로 문을 연다. 오후에는 마을회관에서 풍어 및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경굿, 제주와 제물을 앞세워 당집을 올라 뱃기를 꽂는 당오르기, 붕기(오색기) 들고 달리기 등이 펼쳐진다. 첫날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본굿에 이어 다음 날에는 제사에 올린 떡(지숙)을 누가 먼저 가져가느냐로 만선을 점치는 지숙경쟁, 선착장에서 배마다 제물을 차려 바다 신에게 한 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뱃고사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전통의 숨결이 살아있는 태안 황도에서 우리 고유문화의 매력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연임 제한이 없던 농업협동조합 비상임조합장의 연임 횟수를 2회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농협중앙회가 지역조합 등에 지원하는 회원조합지원자금(무이자 자금)의 조성·운용 계획과 배분 기준 등을 회원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농협 운영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법 개정과 별도로 농협 선거 제도 개선과 내·외부 통제 강화를 위해 지난달 출범한 농협개혁추진단을 중심으로 추가 개혁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제정법이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그동안 규제샌드박스(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 사업으로 운영돼왔다. 이번 법 제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제정법인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정안은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사료·용품·서비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연중화·대형화되는 산불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첨단 과학 기반 산불 전방위 대응 전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통계와 기상 자료를 예측 알고리즘에 적용, 현재 76% 수준인 산불위험 예측 정확도를 내년까지 8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실시간 위험 정보를 즉각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데스크톱 중심 서비스를 모바일 연동형으로 전환해 편의성을 높인다. 산불의 99%가 인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국내 특성을 반영해 인구 밀집도와 등산로 활용 등 인간 활동 데이터를 추가한 예측 기술도 개발한다. 내년부터 이를 시범 적용해 예측 정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민 대피 가이드라인' 등 산불이 발생했을 때 현장 대응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산불확산예측시스템도 혁신한다. '준비(Ready)-실행 대기(Set)-즉시 실행(Go)'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체계에 따라 화선 도달 8시간 전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의 대피를 돕고, 5시간 전에는 대상 주민이 안전한 곳으로 지체 없이 이동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대전 행정통합특별법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전시가 '누더기 특별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전시장은 시의회 차원의 법안 재의결을 예고해 후폭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이날 소위에서 의결된 통합 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긴급 임시회 소집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누더기 특별법안의 소위 통과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실질 권한 없는 통합 특별법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오늘 국회 소위를 통과한 통합 관련 법안은 중앙부처의 이기주의에 밀려 핵심 특례가 훼손된 누더기 법률안에 불과하다"며 "중앙정부의 권한 구조가 그대로 유지된 채 외형만 바꾸는 방식의 하향 평준화된 통합 모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날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주민투표 안건에 대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명확한 입장을 신속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대전시의회는 13일 오후 2시 제293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시장이 제출한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의회에서 이미 의결된 사항인 만큼 재의결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구직 의욕이 떨어진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참여와 취업을 견인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최근 6개월 이상 취·창업 또는 교육이력이 없는 18∼34세 청년은 참여할 수 있다. 지역특화 기준에 따라 35∼39세 청년과 월 188만원 이하 소득의 생계형 아르바이트 종사자 등도 참여 가능하다. 과정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참여 기간에 따라 최소 50만원, 최대 350만원의 수당 및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다음 달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서천군 청년공간 청춘아지트에서 진행되는 중기 과정 참여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충남청년센터(☎ 041-635-127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온숙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출 검역 협상 중점 품목으로 참외 등 12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품목은 농산물 7개(9개국 대상 협상 9건), 축산물 5개(8개국 대상 협상 11건)이다. 농산물 분야 품목은 포도(페루), 배(튀르키예), 만감류(필리핀), 참외(중국·베트남·미국), 파프리카(칠레), 감귤류(우즈베키스탄), 절화류(뉴질랜드) 등이다. 검역 협상을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시장의 수출 여건을 개선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축산물 분야에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소고기 수출 신규 대상국으로 추가해 협상할 예정이다.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도 수출 중단 영향이 적은 열처리 축산물은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베트남 등과 협상을 벌이며 반려동물 사료는 중국, 캐나다와 협상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한 중점 품목 정보를 관계기관, 재외공관과 공유하고 국가별 검역 협상에서 우선으로 논의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검역 협상을 통해 8개 국가, 11개 품목에 대한 협상을 타결하고 4개 국가, 7개 품목에 대해 검역·위생 조건을 완화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거점 식품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광역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개 권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을 통해 받는다. 지역 거점 식품클러스터는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연구기관·대학·기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다. 클러스터를 통해 식품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제품 기획·기술개발, 상용화,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9개 권역에 지역 거점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전국 단위 식품 융합 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 지원 역량을 지역으로 확산해 식품산업 활성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암은 더 이상 중년 이후의 질환이 아니다. 최근 들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발병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암 예방의 출발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암 예방의 초점을 성인기 관리에서 소아·청소년기, 나아가 생애 초기로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암예방학회와 국립암센터가 최근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공동 개최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이었다. 나혜경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은 "암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질환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축적된 위험 요인의 결과"라며 "흡연, 식습관, 신체활동 같은 생활 습관이 이미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만큼 암 예방 전략도 생애 초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암의 절반은 예방 가능…문제는 위험행동 시작 시점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전체 암의 30∼50%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식습관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위
중증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이 폐를 암이 생기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폐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이런 해로운 영향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지에 쑨 박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의 건강 데이터 분석과 생쥐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실험·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폐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수개월 또는 수년 뒤 암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증 코로나19, 독감, 폐렴에서 회복된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은 폐 손상과 외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지만, 이런 손상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2020~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감염 후 경증/증등 증상을 앓은 사람, 입원이 필요한 중증을 앓은 사람 등 7천590만명을 대상으로 2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3%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만 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온라인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실천 국민 비율은 감소했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8.0%, 8.1%였으나, 2025년에는 12.7%로 늘었다. '한달에 1번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전년(8.4%) 대비 늘어난 8.7%로, 한달에 1번 꼴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의 비율은 21.3%에 달했다. 한달에 1번은 13.4%, 주 1회 이상은 42.7%, 거의 매일 운동한다는 응답자는 22.7%였다. 종합적인 건강관리 실천 정도(5점 척도)를 살펴보면 '청결한 개인 위생 및 환경 유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분한 휴식'(3.9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3.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모임·봉사 등 사회활동'은 2.7점으로 가장 낮았고, '금연'도 3.0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74.3%는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으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 낮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오정동 500번지 대덕구청사 부지 일원을 30일 혁신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 뿌리산업 엔지니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업·주거·복지 기능이 결합한 도심형 복합경제거점을 조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전 예정인 현 구청사 부지 1만3천702㎡에 총사업비 2천41억원을 들여 대전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산업시설, 공동주택, 생활 SOC, 공영주차장 등을 복합 개발한다. 최종수 시 도시주택국장은 "산업과 정주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중간 경제전망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주요 국제기구가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전쟁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가 받을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이 올해 중반에는 진정된다는 전제로 추산한 것이라는데, 에너지 가격이 조기에 안정되지 않으면 충격은 더 커질 것이란 경고가 포함됐다. 이 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유독 크게 하락한 것과 함께 충격을 준 것은 물가 급등 전망이다. OECD는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물가 상승률이 무려 4.0%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석 달 전인 작년 말 예상했던 2.8%보다 1.2%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미국 물가도 4.2%나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한국 소비자물가도 2.7%나 상승할 것이라 했다. 작년 말 예상했던 1.8%보다 0.9%p 올랐다. 중국의 올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석 달 전 0.3%에서 1.3%로 높였다. 가히 '물가 쇼크'라 부를만한 수준이다.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이 유독 크게 하락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작년 말과 변동이 없었고 중국(4.4%), 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가 30일 재선 도선을 선언한 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황 군수는 이날 군청 마당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동안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통해 교육복지 확충, 대청호 생태관광 기반 조성, 투자유치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으로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결과로 말하는 검증된 행정가로서, 다시 한번 군민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며 교육복지 활성화, 균형 발전, 활력 있는 농업·경제도시 조성, 믿음행정 실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출마 선언 뒤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옥천군은 이헌창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황 군수는 김재종 전 군수와 당내 경선을 치른다. 김 전 군수도 이날 공약 발표회를 통해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의 옥천은 농업과 지역경제 모두 활력을 잃은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할 핵심 사업으로 옥천∼대전 광역철도 조기 개통, 묘목산업 육성, 통합돌봄 모델 발전, 시내버스 무료화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내달 6∼8일 여론조사(당원 30%, 일반국민 7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동남구 액화수소충전소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에 위치해 민원이 발생하던 노후 민간 차고지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를 결합한 친환경 대중교통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룡동 산 39 일대에 새로 건립되는 수소충전소는 천안시에 들어서는 두 번째 수소 충전 시설이다. 환경부의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SK플러그하이버스가 국비 70억원을 지원받아 총 11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시는 SK플러그하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공영차고지 내에 부지를 제공한다. 충전소가 완공되면 하루 기준 버스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수소충전소는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전체 조성 사업은 2028년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충전소 확충으로 기존 시설의 혼잡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