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체 개발한 고등학교 동물복지 교과서가 인정 교과서로 승인돼 올해부터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1학년 정규 수업에 활용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교과서는 국내 최초 고등학교 동물복지 교과서로, 동물복지 개념과 동물 관련 산업 전망, 다양한 직업군 등을 다루고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복지 교육 자료를 개발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교과서 개발로 동물복지 교육을 고등학교 단계까지 확대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교과연구회를 운영해 교과서 활용을 확대하고 수업 설계와 학습 자료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동물복지 교육을 통해 생명 존중과 약자에 대한 배려, 책임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현관문 앞에 음료가 단 한 번이라도 쌓여있으면 즉시 출동합니다." 충남 홍성군 홍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독사 위험이 큰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입한 '음료 배달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홍성군 따르면 협의체는 지난 4일부터 지역 임대아파트 거주자 중 우울증이나 조현병 등 질환이 있거나 가족이 없는 고위험군 10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상자 연령층은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협의체는 대상자가 직접 선택한 두유나 야채 음료 등을 월 10회 무료로 제공하며 비대면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배달 전문 업체를 통해 전달된 음료가 현관문 앞에 단 한 번이라도 수거되지 않고 놓여 있으면 협의체 위원들이 2인 1조로 가정방문을 실시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신변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비대면 배달로 대상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음료가 수거되지 않는 위험 신호를 즉각 포착해 고독사 예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취지다. 협의체는 안부 확인 과정에서 생활 상황을 정밀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군과 함께 공공·민간 복지 자원을 즉각 연계한다. 박정숙 민간위원장은 "홀로 사는 주민들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6년 만에 대전의 대표음식이 바뀐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공감하는 대전 음식 발굴과 미식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이날부터 20일까지 '대전의 맛'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다. 시는 2000년 향토음식선정자문위원회를 열어 설렁탕(중구), 돌솥밥(서구), 삼계탕(중구), 구즉 도토리묵(유성구), 숯골냉면(유성구), 대청호 민물고기매운탕(대덕구) 등 '육미'(六味)를 지역 대표 음식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대전 육미에 사전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1위 칼국수, 2위 빵, 3위 두부두루치기)와 전문가 추천(국밥, 짬뽕) 음식을 더해 11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전시 홈페이지 및 전문 조사기관의 온라인 설문조사와 관광안내소 현장 스티커 조사 등 온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을 종합적으로 반영,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대전의 맛'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표 음식을 최종 몇 개 선정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대전의 미식 문화 발굴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충남 서천지역 농민들의 '농업인 월급제'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11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농업인 월급제 신청을 받기 시작한 뒤 10일까지 8일 동안 2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농협과의 수매 계약이 진행 중이라 계약이 마무리되면 월급제 신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농업인 월급제를 활용하면 연말에 받을 농협 약정수매 예상 대금의 60% 이내를 4∼11월 분할 지급받아 수확 전에도 영농자재 구매비와 생활비 등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매달 20일 최대 300만원이 지급된다. 서천지역 가온(加溫) 시설원예 농가는 약 50호(26㏊)로, 블루베리·애플망고·토마토·딸기·오이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난방에 필요한 등유 사용 비중이 높고, 일반 농가 역시 농기계 운영을 위한 면세유 사용이 필수라 유가 상승에 따른 경영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전날 기준 서천지역 면세유 평균 가격은 휘발유 1천138.20원, 자동차용 경유 1천305.88원, 실내 등유 1천192.00원으로, 월급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1일 유성구 도룡동에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건립 착공식을 했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스튜디오 큐브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대전을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콘텐츠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1천69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3만3천528㎡ 규모로 건립될 이 클러스터에는 전문 스튜디오 5개 실과 특수영상 기업 입주공간 80개 실, 교육실, 전시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2028년 10월 준공해 이듬해 상반기 개관하는 게 목표다. 특화 장비 이용과 연구기관 협업을 통한 기술 지원, 교육 프로그램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 영상콘텐츠산업의 성장 기반이자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특수영상 제작 거점이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을 사전 모집해 빠르게 변화하는 영상 콘텐츠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의 백제역사문화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백제역사박물관으로 공식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충남도는 11일 백제역사문화관의 명칭 변경과 함께 기존 전문박물관에서 제1종 종합박물관으로의 유형 변경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승격은 2006년 개관 이후 20년간 이어온 유물 확충과 전시·교육, 소장품 관리 및 문화 행사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박물관은 앞으로 백제 역사뿐만 아니라 미술, 민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학예 전문 인력을 보강해 소장품의 체계적인 관리와 학술 연구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도립박물관의 역할 확대 차원의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된다. 박물관은 오는 16일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관 20주년 특별전 '스무 해의 여정, 세계유산 백제를 잇다'를 올해 12월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백제인의 삶을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성과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디저트 '꿈돌이 호두과자'를 이달부터 대전역 2층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대전광역자활센터, 자활청년사업단 2곳이 함께 추진하는 꿈돌이 호두과자 사업은 도시마케팅과 청년 자활사업을 결합한 공공 일자리 모델로, 지난해 8월 대전 0시 축제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중구 호두과자제작소, 서구 꿈심당에 이어 지난 1월 성심당 인근에 3호점을 열었으며,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3억 원을 돌파했다. 시는 3월 중 꿈돌이 호두과자와 대전시티투어를 연계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개혁위원회는 11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선거·인사·책임경영·내부통제 등 농협 운영 전반을 전면 개편하는 자체 개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안은 ▲선거제도 개선 ▲인사 공정성 제고 ▲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강화 등 농협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담았다. 최근 농협의 지배구조와 선거문화, 내부통제 체계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 혁신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거제도 개편의 핵심은 금품수수 등 불법선거 관행을 근절하고 정책 중심의 공정한 선거문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앙회장 선거에 선거비용 보전 제도를 도입하고 정책토론회와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의무화한다. 또 호별 방문이나 금품 제공 등 불법 선거운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임계치 기반 부정선거 자동감시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이상 징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선거관리기관에 자동 경보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선거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조합원 제명, 기탁금 몰수 등 제재를 강화하고 공소시효 확대를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사 부문에서는 공정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복합이음센터가 다음 달 1일 버스터미널 운영을 시작으로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복합이음센터는 기존의 노후한 버스터미널 자리에 총 11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3천417㎡)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에는 버스터미널과 상생마켓이 들어서고, 2층에는 독서문화공간과 작은영화관이 마련됐다. 3층에는 다목적 생활체육실과 공유주방, 4층에는 회의실 등이 조성돼 군민들이 문화·지식·건강 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천군은 임시 운영 기간 일부 미비한 시설을 보완하고 운영 체계를 점검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안형섭 도시건축과장은 "복합이음센터가 교통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여가·소통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앞으로 충남 지역에서는 재난 발생 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읍면동 주민에게만 선별적으로 재난 문자가 발송된다. 충남도는 기존 시군 전역에 일괄 발송하던 긴급·위급 재난문자를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발송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폭설이나 지진 등 대규모 재난 시 발송되는 위급재난문자와 대피 명령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는 발생 지점과 상관없이 해당 시군 전역에 송출됐다. 이 때문에 재난 영향권 밖에 있는 주민들까지 불필요한 문자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반면 일상적인 주의보를 알리는 안전안내문자만 읍면동 단위 발송이 가능했다. 도는 지난달 예산 산불 당시 군 전역에 발송된 재난문자로 인한 주민 불편을 확인해 행정안전부에 시스템 개선을 건의했고, 행안부는 지난달 24일 이를 수용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재구축을 마쳤다. 시스템 개선을 건의한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체계적인 재난 상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고려 태조 왕건의 역사성을 담은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태조 왕건 기념공원 건립은 서기 930년 왕건이 천안 도독부를 설치하며 '천안'이라는 이름을 지은 역사를 바탕으로 시의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다. 동남구 유량동 산5의 2 일대 1만3천599㎡ 부지에 왕건을 테마로 한 시설물, 조형물,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설계 용역에는 태조 왕건의 역사성과 주변 자연환경을 조화시킨 공간 구성안이 담겼다. 현재 사유지 매입 등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태조 왕건 기념공원이 천안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개막하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범군민 릴레이 다짐대회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짐대회는 지난 10일 안면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3주간 문예회관 등 13개 거점에서 이어진다. 총 2천4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박람회 방문객과 최접점에서 만나는 외식업·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강사 초빙 친절 서비스 교육을 추진한다.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화사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평천육교, 남문교차로를 비롯한 주요 교차로 4곳과 가로 화단에 봄꽃도 심는다. 군 관계자는 "국제행사 성공과 2천만 방문객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는 군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있다"며 "민·관이 완벽한 한 팀이 돼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태안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다음 달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 수목원·지방정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암은 더 이상 중년 이후의 질환이 아니다. 최근 들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발병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암 예방의 출발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암 예방의 초점을 성인기 관리에서 소아·청소년기, 나아가 생애 초기로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암예방학회와 국립암센터가 최근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공동 개최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이었다. 나혜경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은 "암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질환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축적된 위험 요인의 결과"라며 "흡연, 식습관, 신체활동 같은 생활 습관이 이미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만큼 암 예방 전략도 생애 초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암의 절반은 예방 가능…문제는 위험행동 시작 시점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전체 암의 30∼50%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식습관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위
중증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이 폐를 암이 생기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폐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이런 해로운 영향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지에 쑨 박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의 건강 데이터 분석과 생쥐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실험·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폐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수개월 또는 수년 뒤 암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증 코로나19, 독감, 폐렴에서 회복된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은 폐 손상과 외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지만, 이런 손상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2020~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감염 후 경증/증등 증상을 앓은 사람, 입원이 필요한 중증을 앓은 사람 등 7천590만명을 대상으로 2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3%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만 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온라인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실천 국민 비율은 감소했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8.0%, 8.1%였으나, 2025년에는 12.7%로 늘었다. '한달에 1번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전년(8.4%) 대비 늘어난 8.7%로, 한달에 1번 꼴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의 비율은 21.3%에 달했다. 한달에 1번은 13.4%, 주 1회 이상은 42.7%, 거의 매일 운동한다는 응답자는 22.7%였다. 종합적인 건강관리 실천 정도(5점 척도)를 살펴보면 '청결한 개인 위생 및 환경 유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분한 휴식'(3.9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3.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모임·봉사 등 사회활동'은 2.7점으로 가장 낮았고, '금연'도 3.0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74.3%는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으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 낮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식약처가 운영 중인 '수입안전 전자심사24'(SAFE-i24)가 정부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OECD는 전 세계에 공공 분야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OPSI를 출범시켰고 2011년부터 전 세계 정부와 공공부문의 혁신 사례를 매년 조사 발굴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수입안전 전자심사24는 위해 발생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 등을 자동으로 심사 및 신고 수리토록 한 시스템이다. 처리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업무시간 외에도 24시간 서류 검사가 가능해졌다. 식약처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수입식품과 위생용품을 자동 신고수리 대상으로 확대했고 지난해 약 12만건을 사람 개입 없이 자동 신고 수리했다. 식약처는 "디지털과 AI를 활용한 정부혁신을 적극 추진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이동형 편의점의 누적 출동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네 배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CU의 이동형 편의점은 3.5t(톤) 화물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점포로, 진열대와 냉장·냉동 설비, 조리 집기, 판매정보단말기(POS)를 갖추고 있다. CU는 올해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 천안과 과천 등 주요 벚꽃 축제를 중심으로 출동 건수가 작년 같은 달 대비 5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CU는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지역축제와 야외 행사 증가로 이동형 편의점 출동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동형 편의점 확대로 특수 상권에서의 추가 매출 창출과 고객 편의 증대, 지역 행사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관광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합덕역이나 당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관광택시를 타고 삽교호관광지, 솔뫼성지, 면천읍성 등 당진 대표명소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시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요금의 50%를 지원한다. 실제 관광객이 부담하는 요금은 택시 1대당 4시간 4만5천원, 6시간 6만5천원(초과 1시간당 2만원)이다. 3명이 함께 여행할 경우 4시간 기준 1인당 1만5천원으로 당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관광택시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전용 앱 '로이쿠'를 이용하거나 콜센터(☎ 02-6952-3125) 또는 당진시 관광과(☎ 041-350-3893)를 통해 여행 3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관광택시를 도입했으며, 많은 분이 당진의 숨은 매력을 편안히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장 2년간 월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청년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자산 1억2천200만원 이하, 원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자산 4억7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오는 5월 29일까지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이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9월 중 지원 대상자가 결정되면 5월분 월세부터 소급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