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두바이 쫀득 쿠키'(일명 두쫀쿠) 열풍이 불면서 떡도 디저트로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두쫀쿠 인기로 쫄깃한 식감이 유행을 타고, 여기에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가 늘면서 전통 간식인 떡도 인기를 얻는 것이다. 국가데이터처 '품목별 국내판매액 변동현황'을 29일 분석한 결과 국내 떡 시장은 매년 5∼7%대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5천641억원 수준이던 떡류 국내 판매액은 지난 2024년 9천291억원으로 6년 새 65% 늘었다. 전체 과자·빵·캔디·떡류 매출 중 떡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9.08%에서 10.16%로 커졌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디저트용 떡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는 지난 해 1천∼2천원대의 가성비 상품 개발에 주력했다. 이 가운데 가래떡 형태 안에 토핑을 채운 '노브랜드 떡마리' 3종은 지난해 누적 3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또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한입 크기로 '노브랜드 미니 인절미' 3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지난해 냉동 떡볶이를 제외한 순수 떡 간식류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즉석조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해에도 온라인 중심의 유통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연간 및 12월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주요 26개 유통 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부문이 11.8% 성장한 데 반해 오프라인은 0.4% 소폭 성장에 그쳐 온라인 업체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온라인은 식품, 서비스/기타, 가정용품, 가전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은 지난해 상반기 역성장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경 예산 집행, 민생 회복 소비쿠폰 등 내수진작 정책과 이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플러스로 전환했다. 백화점(4.3%)과 SSM(0.3%), 편의점(0.1%)의 매출 규모가 커진 데 반해 대형마트는 4.2%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설(1월), 추석(10월)을 제외하고 매월 부진한 끝에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성장했다. 이처럼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지난해 전체 유통 매출 중 온라인 부문의 비중은 역대 최고인 59.0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설탕에도 담배처럼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언급하면서 '설탕세' 도입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은 궐련형 담배 20개비당 841원, 니코틴 용액을 사용하는 전자담배에는 1㎖당 525원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렇게 징수된 부담금은 금연교육·광고, 흡연피해예방과 흡연피해자 지원, 보건교육 및 자료 개발, 보건의료관련조사·연구 등에 사용된다. 당류가 과도하게 들어가 비만·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음료와 식품에도 '담뱃세'처럼 '설탕세'를 매겨 당 섭취 억제를 유도하자는 제안은 기존에도 제기됐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설탕세를 도입한 국가들이 있다. 노르웨이(1981년), 사모아(1984년), 피지(2006년), 핀란드·헝가리(2011년), 프랑스(2012년), 멕시코·칠레(2014년) 등이 이미 설탕세를 도입했다. 이후 2016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에 20% 세율의 설탕세 도입을 권고한 뒤 아랍에미리트·태국(2017년), 필리핀·영국·아일랜드(2018년) 등으로 도입이 확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류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우유가 남양유업의 '아침에우유' 포장용기 사용이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남양유업의 손을 들어줬다. 특허법원 제21부(구자헌 고법판사)는 27일 서울우유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남양유업의 행위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우유는 남양유업이 '아침에우유'라는 표장과 포장용기를 사용해 우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서울우유의 '아침에○○' 시리즈의 성과를 무단 사용한 것이라 주장했다. 초록색과 흰색의 색상 조합 또는 붉은색 원형 로고의 포장용기가 이미 서울우유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상품 표지와 비슷해 이 또한 성과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소비자를 오인·혼동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허법원은 '아침에'라는 표장과 포장용기는 식별력 유무와 사용실태를 고려할 때 서울우유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해당 포장용기는 거래자나 수요자에게 서울우유의 상품임을 연상시킬 정도로 개별화됐다고 인정하기는 부족하므로 '국내에 널리 인식된 타인의 상품 표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허법원의 판단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지난해 1년간 K-브랜드 위조물품 총 11만7천점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류 인기에 편승한 위조 물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통관 단계에서 집중단속을 한 결과다. 위조 물품은 일반화물과 특송화물에서 고르게 적발됐다.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해외직구를 통한 소량 화물 유통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발송국별로 살펴보면 중국(97.7%), 베트남(2.2%) 등으로 중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류(36%), 완구 문구류(33%) 등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주요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설화수·조선미녀·3CE 등 화장품, 마르디메르크디 티셔츠,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마르떼프랑소와저버 모자, 카카오프렌즈 인형, 하이브 방탄소년단(BTS) 열쇠고리, 삼성전자 SD카드, LG전자 전자제품, HD현대 차단기 등으로 다양했다. 관세청은 위조 물품으로 인한 우리 기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일 중국과 체결한 '국경단계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조 물품 피해가 큰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유통 실태를 조사해 해외 관세 당국과 정보교환 등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우리나라 생리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생활용품업계가 '반값 생리대'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이 싼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기로 했다. 소비자의 선택 범위를 넓히면서도 상품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보다 중저가 신제품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유한킴벌리는 기존 '중저가 생리대'의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중저가 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현재 '좋은느낌 순수'와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를 통해 중저가 생리대 3종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좋은느낌 순수의 경우 유한킴벌리의 프리미엄 대표 제품과 비교해 공급가가 반값 수준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6년 일부 취약계층 여성들이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중저가 생리대를 공급해왔으며, 11년째 가격을 동결했다. 유한킴벌리는 앞으로 중저가 생리대의 오프라인 유통·판매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는 다이소와 대리점 채널을 통한 공급을 지속하고, 좋은느낌 순수는 기존 쿠팡 중심에서 최근 지마켓과 네이버 스토어, 자사몰 맘큐로도 공급을 늘렸다. 또 올해 2분기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예비 후보자 등록을 희망하면 관할 시도선관위에 가족관계 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추가로 비당원 확인서와 교육경력 등 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함께 구비해야 한다. 예비 후보자들은 2008년 6월4일 이전 출생자여야 하고, 관할 시도선관위에 기탁금 1천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다만 선거일 기준으로 29세 이하라면 500만원, 선거일 기준으로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엔 700만원을 기탁금으로 납부한다.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이라면 5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위해서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 후보자 홍보물을 작성·발송할 수 있다. 또한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소지도 가능하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하면 되는데,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배달·택배기사와 프리랜서 등이 일하고도 받지 못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민사소송을 통한 회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노무제공자 미수금 회수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특수고용·플랫폼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권리 밖 노동자 중 기준 중위소득이 125% 이하인 노무제공자다. 법률구조를 신청한 노무제공자를 대상으로 접수·심사를 거쳐 소송대리 등 무료 법률구조 서비스를 지원한다. 노무제공자는 플랫폼 활동 내역과 수익 정산 명세, 계약서 등과 함께 보수 미지급이 증명 가능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공단이 지출한 노무제공자의 소송·변호사 비용은 노동부가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일하고 돈을 받지 못하는 것만큼 억울한 일이 없다"면서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 제정과 동시에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지원 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과라나를 원료로 한 고체 식품을 어린이·청소년이 1번만 먹어도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고카페인 함유 표시' 대상이 젤리·캔디·껌 등 고체 식품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해당 식품 50개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했다. 물에 타 먹는 분말형 에너지 음료, 젤리·사탕·껌 형태의 간식류, 분말·정제·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과라나 함유 고체식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1회 제공량당 97㎎으로, 어린이·청소년(체중 50㎏ 기준)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125㎎)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분말·정제 제품은 1회 섭취만으로도 어린이·청소년의 일일 카페인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 또한 강화된 고카페인 표시 기준을 적용할 경우 조사 대상 50건 중 44건(88%)이 표시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원은 과라나 함유 식품을 커피나 에너지 음료와 함께 먹으면 일일 카페인 권고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며, 제품에 표시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카페인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기 보강책에도 자영업자가 2년 연속 3만명대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20·30대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청년층 고용한파가 창업 위축과 조기 폐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562만명으로 전년보다 3만8천명 줄면서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0년 이후로 5년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24년(-3만2천명)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이기도 하다. 자영업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7만5천명 급감한 뒤 2021년도 1만8천명 줄었다. 이후 격리 완화와 엔데믹 영향으로 2022년 11만9천명, 2023년 5만7천명 각각 늘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2024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누적된 고금리와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난해 소비쿠폰을 지급해 경기 회복에 나서면서 반짝 효과가 났지만 자영업 경기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는 어려웠던 셈이다. 특히 청년 자영업자가 타격이 컸다.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하니 지난해 15∼29세 자영업자는 15만4천명으로 1년 새 3만3천명 감소했다. 20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요인 1순위는 '돈'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돈이 미치는 영향이 주위에 운동시설 인프라나 유전적 요인, 개인의 생활 습관 등을 모두 제치고 가장 크다고 인식했다. 2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 건강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2천명에 설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 결과 본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 정도가 크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이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동시설, 공원 인프라 등 물리적 환경'(14.8%), '유전적 요인'(12.8%), '개인 생활 행태 및 극복 기술'(11.5%) 등의 순이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년 결과를 보면 2023년과 2024년에는 '유전적 요인'이 1순위였으나, 작년에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으로 바뀌었다. 수입과 사회적 수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는 데에는 모든 연령대가 동의했다. 20∼30대 청년, 40∼50대 중년, 60대 노년 세대에서 모두 응답률이 각각 29.6%,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작년 4분기 닭 사육 마릿수는 1년 전보다 증가했고 소, 돼지, 오리는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규모는 333만4천마리로, 1년 전 같은 시점보다 17만3천마리(-4.9%) 줄었다. 이는 가임 암소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젖소 역시 37만5천마리로 7천마리(-1.9%) 감소했다. 돼지는 5만4천마리(-0.5%) 줄어든 총 1천79만2천마리였다. 어미돼지(모돈) 수 감소 영향이 컸다. 오리는 692만2천마리로 23만6천마리(-3.3%) 줄었다. 이는 육용새끼오리 입식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닭 사육 마릿수는 증가했다. 알을 낳는 산란계는 8천269만2천마리로 368만9천마리(4.7%) 증가했고, 고기용 닭인 육용계는 9천365만7천마리로 468만2천마리(5.3%) 늘었다.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달리기, 수영, 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운동이 약물치료나 대화 치료와 같거나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제임스 쿡 대학 닐 리처드 먼로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운동과 다른 활동, 위약 등의 우울·불안 증상 완화 효과를 비교한 통합자료 분석 연구 81편(연구 1천79편, 참가자 7만9천551명)을 재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용 효율성, 접근성, 그리고 추가적인 신체 건강상 이점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전통적인 정신건강 치료가 어렵거나 수용도가 낮은 환경에서 운동이 우울·불안에 대한 1차적 치료법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최대 4명 중 1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운동이 증상 완화 면에서 심리·약물 치료와 효과가 비슷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왔지만 연령대, 빈도, 강도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거나 차를 1~2잔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명의 40여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에 관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증상을 완화 또는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이 등 생활습관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커피와 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페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신경 보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추적 기간이 짧거나, 장기 섭취 패
잠을 잘 때 자세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옆으로 돌아눕거나 엎드린 자세가 아니면 잠들기 어렵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수면 자세의 차이가 밤사이 눈에 가해지는 압력, 즉 안압(眼壓)에 영향을 미쳐 눈 건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망막변성협회(회장 유형곤)는 최근 눈 건강 관리에서 간과되기 쉬운 생활 요인으로 '수면 자세'를 꼽으면서, 장시간 유지되는 야간 체위가 안압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안압은 눈 속을 채우는 액체인 '방수'(房水)가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눈 안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 등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필수적이다.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될 수 있어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안압이 서서히 오를 때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급격히 상승하면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시야 흐림, 빛 번짐,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압은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신 정용익 상근부회장을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상근부회장 임기만료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제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 및 제162차 이사회 등 인선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 정용익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장을 최종 선출했다. 동시에 협회 비상근 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이사 등 11개사가 비상근 부회장으로 재선임 됐다.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오덕근 서울에프앤비 대표이사 등 3개사가 비상근 이사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식품안전과 산업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해 정부포상(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5명)을 수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김종훈 대상 차장 ▲박미선 데어리젠 팀장 ▲김종보 우산푸드컨설팅 대표 ▲김인용 해솔관세사무소 대표 ▲이아림 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정기총회 부대행사로 '2025 식품산업 공급망 ESG 경영 대상' 시상식도 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통합법안은 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과 권한이 쏙 빠진 졸속법안이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도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데는 전혀 이의가 없다"면서 "다만 통합은 자치 실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조건으로 먼저 전국 공통의 차별 없는 통합법안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통합특별시가) 스스로 계획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현재 75대 25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0대 40이나 최소한 65대 35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의 과도한 간섭이나 통제 없이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도록 권한의 대폭 이양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모두 특별법안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정부·여당이 이런 조건을 확실하게 수용한다면 지금이라도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가 행정수반으로서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과감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통합 보류를 두고 비판을 쏟아내는 민주당에는 "책임을 남 탓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7개 외식기업이 음식 무게를 슬그머니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꼼수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외식 상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중량을 줄일 때는 미리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내용을 담은 '가격인상 등 정보제공을 위한 협약'을 직영·가맹점 사업을 벌이는 7개 외식기업과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교촌에프앤비, 다이닝브랜즈그룹, 롯데GRS, 비알코리아, CJ푸드빌, 제너시스BBQ, 파리크라상이다. 협약서에는 외식 상품 권장소비자 가격을 인상하거나 외식 상품 중량을 감축하려는 경우, 최소 1주일 전에는 이 사실을 홈페이지 및 언론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약정이 담겼다. 가맹점 사업자의 경우 최소 1주일 전에 가격 인상 계획을 매장에 게시하도록 가맹점주들을 교육하고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정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작년 12월 발표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꼼수 대응방안)의 후속 조치로서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꼼수 대응방안은 10대 치킨전문점 가맹본부 및 소속 가맹점이 메뉴판에 가격과 함께 닭고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7일 시청에서 '제8차 세종권 관광개발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행정수도, 한글, 정원 문화 등의 도시 정체성과 비전을 체계적으로 담은 중장기(2027년∼2031년) 관광 진흥 전략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국가상징구역, 한글 문화도시, 2027년 충청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3대 핵심 관광 요소로 삼고 차별화된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방안을 용역에 담아낼 예정이다. 대통령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시민 공간 등이 조성될 국가상징구역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체계를 구축하고, 한글문화 고유의 정체성이 담긴 관광 상품과 무장애 관광 환경 등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요 분석을 통해 숙박·체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용역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와 한글이라는 세종시의 독보적 도시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관광산업 진흥 전략을 마련해 많은 사람이 머물다 가는 체류형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