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년 사이 적자규모가 24배 넘게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10개 조합이 20억여원의 적자를 냈는데 지난해에는 33개 조합이 482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해 6월 기준 전체 142개 조합 중 57.7%인 82곳이 적자를 기록했고, 총적자액은 631억원에 달했다. 어 의원은 "산림조합의 재무위기가 장기화하면 결국 피해는 조합원과 임업인들에게 돌아간다"며 "산림조합중앙회는 상반기에는 비용이 집중되고 하반기 수익이 반영되는 구조라고 설명했지만, 적자 조합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는 분명한 위험 신호"라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동북아 식품산업의 허브(hub)를 지향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의 성과가 당초 목표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국·지방비 3천663억원과 민자 2천298억원 등 총 5천961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은 매출 1조5천812억원, 수출 319억원, 고용 1천825명의 실적을 내는 데 그쳤다. 앞서 정부는 2012년 국가클러스터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2020년까지 매출 15조원, 수출 3조원, 고용 2만2천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을 이 목표와 비교하면 매출은 10.5%, 수출은 1.1%, 고용은 8.3% 수준에 불과하다. 유치 기업·연구소도 계획(160개)에 못 미치는 129개(지난해 기준)인 데다 산업용지 분양률 역시 75.9%(올해 9월 기준)에 그치고 있다. 어 의원은 "K- 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그 전진기지가 돼야 할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아직 제 역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국립대병원을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국민 중심의 의료개혁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미래 성장동력이자 의료 질 향상의 원천인 바이오헬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과 크레디트를 확대하고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 연금개혁 논의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서비스(통합돌봄) 전국 확대 시행과 아동수당 지급 연령 점진 상향을 주요 계획으로 언급했다.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김혜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인 요양병원 간병비 단계적 급여화와 관련해 의료필요도 높은 환자를 중심으로 본인 부담 30% 내외 수준인 월 60만∼80만원 적용을 목표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복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전략작목으로 정한 가루쌀을 재배한 농가가 큰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a당 가루쌀 생산량(알곡 기준)은 458㎏으로 직전 연도의 536㎏보다 14%가량 감소했다. 이는 일반 쌀의 686㎏보다 무려 33% 낮은 수준이다. 가루쌀은 가공 단계에서도 일반 쌀보다 손실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가루쌀의 가공 단계 손실률은 45.6%로 일반 쌀의 36.8%보다 8.8%포인트 높았다. 이 때문에 가루쌀 재배 농가의 수매 수취 소득(특등급 기준)은 직불금을 포함해도 일반 쌀보다 ㏊당 174만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가루쌀은 병충해에 취약해 생산량이 적고 가공 과정에서의 손실도 커 전략작물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 농정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농식품 수급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 공급을 최대한 확보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할인 행사, 공공 배달앱 등을 활용해 소비자의 농식품·외식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식품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농산물은 수급이 안정적이지만 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가격은 작년보다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근본적으로는 안정적인 농식품 생산과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농업 생산성 제고,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통해 농업 생산·유통의 구조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수확기 쌀 수급에 대해서는 "2025년산 쌀 수급은 예상 생산량 기준으로 다소 과잉이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서 수확기 대책 시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지 쌀값은 지난 5일 기준 한 가마니(80㎏)에 24만7천952원으로 수확기 동안 지난해나 평년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라고 송 장관은 설명했다. 송 장관은 올해 다소 이른 시기인 지난달 12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현재 본인부담상한제에 따라 한 해 일정액 이상의 의료비를 지출할 경우 그 초과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돼 있지만, 시효가 다할 때까지 지급 신청을 하지 않아 소멸하는 건수가 2만4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과금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채 3년의 소멸시효가 도래해 환급받지 못하게 된 건수가 2020년 1만5천359건(121억8천500만원)에서 2021년 2만3천733건(150억3천400만원)으로 1년 만에 54.5% 급증했다. 본인부담상한제는 비급여 등을 제외하고 환자가 1년간 부담하는 건강보험 적용 의료비 총액이 정부에서 정한 개인별 상한 금액을 넘는 경우 초과분을 건보공단에서 돌려주는 제도다.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와 가계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다. 초과금 지급신청은 건보공단이 대상자에 통보하면 대상자가 직접 환급을 신청해야 하며, 3년의 소멸시효가 지나면 받을 수 없게 된다. 초과금 지급신청을 하지 못해 환급받지 못한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이들의 70% 가까이는 저소득층이었다. 환급받지 못한 소득분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해 4천300만여명이 위장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나 관행적 처방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이 건보공단에서 받은 '소화 기관용 의약품(이하 위장약)의 처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위장약을 처방받은 인원은 4천300만여명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4%, 약물 처방 환자의 91%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위장약 약품비는 33.3% 증가한 2조159억원이 지출됐다. 같은 기간 처방량도 17.9% 늘어나 1인당 한 해 평균 처방량은 165정에 달했다. 위장약을 한 해 평균 200정 이상 처방받는 환자 비중은 19.9%며, 이들의 평균 처방량은 약 650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호흡기계 환자에게 위장약을 처방한 비율이 소화기계 환자에게 위장약을 처방한 비율보다 더 높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준 호흡기계 환자 3천329만명 중 82.5%인 2천746만명에게 위장약이 처방됐다. 소화기계 환자 1천577만명 중 위장약을 처방받은 사람은 1천241만여명(78.7%)이었다. 백 의원은 "감기나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위장관 부작용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가 사회 보장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최근 6년여간 한 달에 2건 이상씩 모두 180건이 넘는 비위 행위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6년여간 비위 행위에 따른 징계는 모두 183건이었다. 징계받아야 할 수준의 비위를 한 달에 2.3건 저지른 셈이다. 전체 징계 183건 중 32건(17.5%)이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에 해당했다. 비위 행위별로 보면 성희롱(32건), 성폭력(5건), 성추행(3건) 등 성 비위가 40건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막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관임에도 정보 보안과 관련한 비위도 끊이지 않았다. 같은 기간 개인정보 열람으로 14건, 개인정보 유출로 8건, 개인정보 관리 소홀로 3건 징계가 내려졌다. 정보 보안 관련 비위로 해임·파면에 이른 경우만 3건으로, 그만큼 국민의 건강, 소득 등 민감한 정보에 관한 관리가 느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각종 비위 행위로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넘어간 사례도 28건이나 됐다. 이 가운데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21세기 국제 사회에서는 문화가 국격과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콘텐츠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재정 정책·세제·규제 등의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문화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영토도 작고 인구도 많은 편이 아니다. 국가 경쟁력 순위나 경제력·군사력 등에서 많이 앞서 있긴 하지만 압도적이진 않다"며 "그러나 문화에 있어서는 김구 선생이 소망하셨던 대로 높고 강한 힘을 조금씩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컬처의 선풍적 인기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 문화강국의 첫 입구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문화의 핵심은 K민주주의라는 하나의 가치 체계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K팝에서 시작해 K드라마, K무비를 넘어 K푸드, K뷰티,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대한민국을 선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창의적인 문화혁신 강국 실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책 전반을 세심하게 설계했으면 한다"며 "문화 정책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 2022년 이후 해외 여행객들이 국내 반입 금지 농축산물을 휴대하다 적발된 사례가 최대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여행객의 휴대 축산물(상위 10개) 적발 건수는 2022년 대비 7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과실류와 채소류 적발 건수는 102%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반입 금지 농축산물 휴대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대부분의 농축산물은 국내 반입이 금지돼 있다. 돼지고기는 지난해 휴대물품 검역 건수가 1만5천200건으로 축산물 상위 10개 품목(5만5천542건) 중 27.4%를 차지했다. 돼지고기 검역 건수는 2년 전보다 84.2% 늘었다. 소고기 검역 건수는 1만4천281건으로 2022년보다 67.4% 증가했다. 소시지는 1만1천611건으로 81.4% 늘었다. 지난해 검역 중량이 가장 많은 것은 소고기로 2022년보다 87.4% 늘어난 1만6천570㎏이다. 소고기 다음으로는 돼지고기(1만4천795㎏), 소시지(1만2천639㎏)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13일 서울의 매력을 담은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을 올해 처음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일상'을 주제로 웰니스 가치를 갖춘 서울만의 매력적 관광지를 새롭게 발굴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100선은 ▲ 쉼(힐링명상, 자연치유, 의료한방, 스테이) 40곳 ▲ 맛(푸드) 18곳 ▲ 멋(뷰티스파, 문화예술) 42곳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심에서 즐기는 힐링 공간을 비롯해 전통한방 체험이나 건강한 먹거리 명소, K-뷰티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까지 서울의 다채로운 뷰티 웰니스 관광지를 총망라한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이번 100선을 오는 30일부터 중구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서울뷰티트래블위크'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과 업계 관계자에게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100선과 서울뷰티트래블위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seoulbeauty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서울만의 차별화된 도심형 뷰티웰니스를 선보이고, 한국을 대표할 새로운 치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코로나19 종식 이후 2023년 정부가 발표한 넥스트 팬데믹(차기 감염병 유행) 대응 체계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정부가 확보한 병상은 1천210개로, 정부 계획안에 담긴 3천547개 병상에 대비해 34.1%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역학조사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410명까지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280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방역행정 인력도 1만명 양성 목표를 세웠지만, 실제 교육실적을 달성한 인원은 5천316명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체 공무원 115만명 가운데 감염병 대응 교육을 이수한 인원도 36만5천여명(31%)에 머무르는 수준이다. 장 의원은 "병상과 인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계획도 소용없다는 사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경험했다"면서 "정부가 스스로 세운 목표조차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팬데믹을 대비하는 것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달리기, 수영, 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운동이 약물치료나 대화 치료와 같거나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제임스 쿡 대학 닐 리처드 먼로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운동과 다른 활동, 위약 등의 우울·불안 증상 완화 효과를 비교한 통합자료 분석 연구 81편(연구 1천79편, 참가자 7만9천551명)을 재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용 효율성, 접근성, 그리고 추가적인 신체 건강상 이점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전통적인 정신건강 치료가 어렵거나 수용도가 낮은 환경에서 운동이 우울·불안에 대한 1차적 치료법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최대 4명 중 1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운동이 증상 완화 면에서 심리·약물 치료와 효과가 비슷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왔지만 연령대, 빈도, 강도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거나 차를 1~2잔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명의 40여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에 관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증상을 완화 또는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이 등 생활습관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커피와 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페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신경 보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추적 기간이 짧거나, 장기 섭취 패
잠을 잘 때 자세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옆으로 돌아눕거나 엎드린 자세가 아니면 잠들기 어렵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수면 자세의 차이가 밤사이 눈에 가해지는 압력, 즉 안압(眼壓)에 영향을 미쳐 눈 건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망막변성협회(회장 유형곤)는 최근 눈 건강 관리에서 간과되기 쉬운 생활 요인으로 '수면 자세'를 꼽으면서, 장시간 유지되는 야간 체위가 안압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안압은 눈 속을 채우는 액체인 '방수'(房水)가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눈 안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 등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필수적이다.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될 수 있어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안압이 서서히 오를 때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급격히 상승하면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시야 흐림, 빛 번짐,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압은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분 업체 우주상사가 식품소분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도토리생강캔디'를 소분 및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11월 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전차(煎茶)”는 차(茶)의 한 종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찻잎을 덖거나 쪄서 우려 마시는 차를 의미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다. 전차(煎茶)는 찻 잎을 덖거나(가마솥에 넣고 계속 저어 가며 가열) 쪄서 우려 마시는 차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덖은 녹차를 전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찻잎을 가마솥 등에서 덖어(볶아) 산화를 막은 뒤 우려 마시는 방식이다. 일본에서 전차(煎茶)는 보통 ‘ 차(せんちゃ)’를 의미하는데, 찻잎을 쪄서 산화를 멈춘 뒤, 건조시켜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신다. 일본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녹차이다. 신라 시대 승려들은 수행 중에 차를 마시며 정신을 맑게 하고 졸음을 쫓았다.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수행을 돕는 도반(道伴)이었다. 원효대사 역시 수행과 교화 활동 속에서 차를 접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원효대사와 차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많지 않지만, 불교수행에서 차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마시는 행위는 단순한 음용이 아니라 마음과 깨달음의 상징이었다. 원효대사 하면 가장 유명한 일화는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신 이야기이다. 중국으로 유학을 가던 길에 밤중에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아침에 보니 그것이 해골속의 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친일파 재산 찾기에 나섰던 충북 진천군이 총 6필지를 친일 재산으로 특정해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27일 이상설선생기념관에서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과거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1천5명과 대조하면서 관내 모든 필지를 전수조사했다. 조사를 통해 친일파 2명의 친일 재산으로 의심되는 토지 6필지를 발굴해 지난해 11월 두차례에 걸쳐 법무부에 환수 조사를 의뢰했다. 특히 1필지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활동 당시인 2009년 국가 귀속 결정이 내려졌으나, 이듬해 위원회 활동 기한 만료 뒤 실질적인 환수 절차가 중단된 사실을 파악하고 위원회의 환수 업무가 이관된 법무부에 후속 조처를 의뢰했다. 군은 친일파 후손 2만8천887명의 재산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벌여 친일 부역 행위와 관련된 재산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06년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출범한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친일파 168명의 토지 2천475필지를 환수하고 2010년 7월 활동 기한 만료로 해산됐다. 이후 친일 재산 조사와 국가 귀속 권한을 가진 전담 기관을 부활시키는
▲ 충북 음성군은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규단원 모집을 다음 달 9일까지로 연장한다. 모집 분야는 비올라와 클라리넷, 트럼펫, 호른이며, 모집 인원은 총 5명이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희망자는 군청 문화관광과(☎043-871-3412)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