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서울과 인천, 강원, 세종, 충북 등 5곳에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 지역의 파업 참여율은 12.9%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5개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5만3천598명 가운데 6천921명(12.9%)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파업 참여 인원을 보면, 강원이 1천7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천451명), 인천(1천446명), 충북(1천352명), 세종(874명) 순이었다. 해당 지역 국립학교 15곳의 파업 참여 인원은 1명이다. 이들 지역의 급식 대상 학교(3천298곳) 가운데 급식 운영이 중단된 학교는 1천89곳(33%)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천209곳은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대체식을 실시한 학교는 1천55곳, 학사일정 조정 등으로 인한 급식 미실시 학교는 34곳이었다. 초등돌봄이 중단된 학교는 전체 돌봄교실 운영 학교의 1.6%인 25곳이다. 돌봄교실 운영학교는 총 1천480곳으로, 이 가운데 파업 참여자가 있는 학교는 132곳이다. 유치원 돌봄 운영이 되지 않은 곳은 20곳(1.9%)이었다. 전국교육공무직본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 모여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이날 국회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7천명의 참가자들은 최저임금 이상의 기본급 지급, 방학 중 무임금 해소, 정규직과의 근속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차별을 끝내자', '집단임금교섭 승리'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비정규직 저임금 차별 철폐하자", "국회는 교육공무직 법제화하고 학교급식법 개정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연대회의는 입장문을 통해 "교육 당국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파업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고, 학교의 일상은 다시 한번 멈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뒤 여의도공원, 금융감독원 앞 등 여의도 일대를 행진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새로 입주할 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서울 강동구 강동그린타워에 있으며, 공용 사무공간과 오픈키친, 회의실, 식품 R&D 랩,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갖췄다. 모집 대상은 농식품 제조·유통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으로 총 25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입주 기업은 최대 2년간 사무 공간,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판로 개척, 투자유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유관기관 및 투자자 네트워킹,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번 모집부터는 지식재산(IP) 전략 수립과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 대형 유통사 품평회·전시회 참가 지원을 강화했다. 입주 희망 기업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홈페이지(www.seoulfoodstartup.org)를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더 많은 농식품 스타트업이 기술과 비즈니스,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파업하면서 급식과 돌봄 제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서울, 인천, 강원, 세종, 충북 지역 학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총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교육 당국과 지난 8월부터 집단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을 결의했다. 연대회의에는 올해 4월 기준으로 교육공무직원 약 9만4천명이 가입해 있다. 교육 당국은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이들의 파업으로 학교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부문별로는 급식의 경우 학교별 탄력적으로 식단을 조정하거나 빵과 우유 등 대체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돌봄은 대체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당일 돌봄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수학교는 학교별 대책을 수립하고 단축수업 등 탄력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파업은 권역별로 나눠 하루씩 진행된다. 이날 서울과 인천 등에 이어 릴레이 파업 이틀째인 21일에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노동자들이, 다음 달 4일에는 경기, 대전, 충남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가족에 수익성 높은 가맹점 운영을 맡기고, 수십억원대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종합외식기업 bhc의 박현종(62) 전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재만 부장검사)는 전날 박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특경법) 배임,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박 전 회장은 매출이 높은 서울 bhc 직영점 두 곳을 폐점시킨 뒤 가족이 운영하는 가맹점 형태로 바꿔 회사에 39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본사 직영점은 가맹점과 달리 본사가 직접 운영해 매출이 본사로 돌아가는데, 매출이 높은 직영점을 가맹점으로 바꿔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다는 게 검찰의 수사 결과다. 박 전 회장은 또 자신과 가까운 특정 임원에게 회삿돈으로 명품을 선물하고, 내부 규정상 주거비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bhc 그룹 계열사가 임차한 고액 오피스텔에 무상으로 거주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가까운 직원들에게 수십억 원의 성과금을 편법으로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자신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던 bhc 소유 리조트의 인테리어 비용 7억원을 회삿돈으로 지불하고, 4천500만 원 상당의 법인카드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20·3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는 직장인 1천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년 연장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60대(80.8%)와 50대(77.9%)에서 정년 연장 찬성률이 높았는데 20대(67.9%)와 30대(70.4%)에서도 높은 찬성률이 나타났다. 이상적인 정년을 묻는 문항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60.2%가 만 63∼65세를 적절한 정년으로 꼽았다. 이렇듯 직장인이 정년 연장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불안감 때문이었다. 응답자의 39%는 노후 생활 안정 때문에, 17.8%는 국민연금 수급까지의 소득 공백 때문에 정년 연장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정년 연장의 실행 방법에 대해서는 세대별로 의견이 엇갈렸다. 20대 응답자의 28.6%는 성과나 직무 중심의 임금 체계 개편을 선결 과제로 꼽았지만, 40대와 50대 응답자의 27%는 고령 인력의 생산성 유지를 위한 재교육을 1순위 과제로 골랐다. 주대웅 리멤버 리서치사업실장은 "정년 연장 논의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양사 대표와 CJ제일제당 전직 임원의 신병을 확보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양사 대표이사 최모씨와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을 맡았던 전 고위 임원 김모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삼양사 부사장 이모씨에 대해서는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최대 제당업체 3곳이 '짬짜미'를 통해 설탕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와 삼양사 본부장 이모씨 등 임직원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구속된 최씨 등을 상대로 설탕 가격을 조율한 경위와 추가 가담자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21∼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는 지난해 보다 약 39% 많은 365개 기업·기관이 참여를 희망한 가운데 134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를 마련했다. 문체부는 더 많은 방문객이 기념품을 즐길 수 있도록 개최 기간을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늘렸다. 박람회 공간은 기업·기관 참여 부스를 비롯해 2025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존과 기념품 편집숍, 지자체 관광기념품 전시존 등으로 구성했다. 관광기념품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코미디언 김원훈·엄지윤과 함께하는 수상작 퀴즈쇼와 금박 등 수상작 활용 체험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업계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간 상담회도 개최한다. 김대현 문체부 2차관은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K굿즈도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빛을 보지 못한 훌륭한 제품들이 많다"며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적극 발굴해 널리 알리고 퍼뜨려 관광기념품 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 당국과 집단임금 교섭 파행으로 이달 20∼21일, 다음 달 4∼5일 릴레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학교 급식종사자, 돌봄전담사 등이 포함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으로 학교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예상된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 같은 총파업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연대회의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총 8차례에 걸쳐 집단임금 교섭을 벌였지만, 교육 당국이 노동조합 요구를 일축했다"며 "교육 관료가 노동자를 총파업으로 내몰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차별 해소 예산 편성과 저임금 구조 해결, 학교급식 종합대책 마련,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급식법 개정이라는 절박한 요구에 즉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총파업 이후에도 진전된 안이 없다면 신학기 총력 투쟁으로 더욱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 당국과 노조는 임금 인상 등에 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대회의는 정기상여금 정액 150만원 등의 지급을 요구했으나 교육 당국은 명절휴가비 연 5만원 인상안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국산 민물장어를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식당에 판매한 수산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사기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선박을 통해 수입된 중국산 민물장어 약 101t(시가 34억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바꿔 수도권 내 식당과 소매업체 등 90여 곳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국산 민물장어를 국내 유통용 포장지로 재포장한 뒤 거래명세서상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입 수산물 판매처를 신고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유통 이력 관리시스템에 실제 거래처가 아닌 업체나 개인에게 판매한 것처럼 허위 신고해 장기간 단속을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과 협업해 A씨가 운영하는 업체를 적발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중국산 민물장어와 국내산은 외관상 구별이 어렵다"며 "A씨는 값이 싼 중국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시세차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세청이 전통주 시장을 키우기 위해 시음용 술 한도를 확대하고 주류 용기에 붙이는 납세증명 표지 부착 의무도 완화한다. 종합주류도매업 신규 면허 기준에는 주류 소비량을 합리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개선해 실제 수요를 반영한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의 고시와 주세 사무처리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중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전통주 납세증명 표지를 주세 감면 수량까지 부착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발효 주류는 500㎘에서 1천㎘, 증류 주류는 250㎘에서 500㎘로 각각 2배로 늘어난다. 주류를 제조해 유통할 때는 불법 가공이나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주류 용기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납세증명 표지를 부착해야 하는데 이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또한 소규모 주류 면허자의 사업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주류 제조자의 주류는 최초 면허일의 다음 분기까지 부착 의무를 면제한다. 연간 90여개의 신규 업체가 비용을 감축할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했다. 시음용 술 물량은 확대한다. 주류 제조자나 수입 업자가 자사의 주류를 홍보하기 위해 제공하는 시음주의 물량 한도를 탁주·과실주 등은 약 10%, 전통주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허위로 후기를 남기거나 부당한 환불을 요구하는 악성소비자, 일명 '블랙 컨슈머'에 대해 관리자가 접근 차단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된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재선)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한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17일 밝혔다. 법안은 비방 목적으로 거짓·과장 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거나 이를 근거로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이런 행위가 반복될 경우 통신판매중개업자는 해당 소비자의 ▲ 온라인몰 접근 제한 ▲ 부당행위 이력 제공 ▲ 온라인몰에서의 허위·과장 게시물 숨김·접근차단 등의 조처를 할 수 있다. 김미애 의원은 "악성 소비자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이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건전한 온라인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신뢰받는 플랫폼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달리기, 수영, 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운동이 약물치료나 대화 치료와 같거나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제임스 쿡 대학 닐 리처드 먼로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운동과 다른 활동, 위약 등의 우울·불안 증상 완화 효과를 비교한 통합자료 분석 연구 81편(연구 1천79편, 참가자 7만9천551명)을 재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용 효율성, 접근성, 그리고 추가적인 신체 건강상 이점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전통적인 정신건강 치료가 어렵거나 수용도가 낮은 환경에서 운동이 우울·불안에 대한 1차적 치료법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최대 4명 중 1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운동이 증상 완화 면에서 심리·약물 치료와 효과가 비슷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왔지만 연령대, 빈도, 강도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거나 차를 1~2잔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명의 40여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에 관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증상을 완화 또는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이 등 생활습관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커피와 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페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신경 보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추적 기간이 짧거나, 장기 섭취 패
잠을 잘 때 자세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옆으로 돌아눕거나 엎드린 자세가 아니면 잠들기 어렵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수면 자세의 차이가 밤사이 눈에 가해지는 압력, 즉 안압(眼壓)에 영향을 미쳐 눈 건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망막변성협회(회장 유형곤)는 최근 눈 건강 관리에서 간과되기 쉬운 생활 요인으로 '수면 자세'를 꼽으면서, 장시간 유지되는 야간 체위가 안압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안압은 눈 속을 채우는 액체인 '방수'(房水)가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눈 안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 등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필수적이다.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될 수 있어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안압이 서서히 오를 때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급격히 상승하면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시야 흐림, 빛 번짐,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압은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7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에 맞춰 공직자 점심 외식 등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황규철 군수 등 공무원 100여명은 옥천전통시장을 찾아 향수OK카드(지역화폐)에 충전된 기본소득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구입했다. 또 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 채 직원들의 점심 외식을 유도했다. 황 군수는 "기본소득이 골목상권 구석구석에 녹아들도록 공직자들이 솔선하기로 했다"며 "저녁에도 부서 회식 등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역 주민에게 지급된 기본소득 총액은 68억원. 작년 12월 기준 인구(4만9천601명) 중 신규 전입자와 외지 거주자 등을 제외한 4만5천411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지급됐다. 시장에게 만난 김애순(68)씨는 "오늘 새벽 네 식구한테 60만원이 들어왔다"며 "공돈 생긴 기념으로 장을 보러 나왔다"고 즐거워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옥천군을 포함해 전국 10곳에서 2년간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매월 27일 15만원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옥천전통시장 인근의 삼겹살집 주인은 "기본소득이 풀렸으니 당장 오늘 저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chak(카드)'과 '비플페이(모바일)'로 이원화돼 있던 진천사랑상품권 앱을 통합한 플랫폼(생거진천페이)을 구축, 내달 4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할인 방식에서 결제 후 캐시백 지급 방식으로 변경되고,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추가된다. 생거진천페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는 내달 16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기존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새 플랫폼 오픈을 맞아 3월 한 달간 사용한 금액의 15%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10%로 조정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충남 청양군이 27일 주민들에게 농어촌 기본소득 15만원을 처음 지급했다. 군은 이날 실거주 3개월 요건을 충족한 주민 2만4천33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모두 36억4천950만원을 지원했다. 전액 지역화폐인 청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매달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급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읍 주민은 지급일로부터 90일, 면 단위 주민은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청양군에 전입한 주민은 3개월 실거주 확인을 거쳐 3개월분을 소급해 일괄 지급받는다. 청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첫날을 맞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돈곤 군수와 직원들이 장날을 맞은 청양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한 상인은 김 군수를 향해 "아침부터 청양사랑상품권 결제가 이어지고 있다. 손님 발길이 이어져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반찬값 걱정·학원비 부담이 줄었다"고 말한 주민들도 있었다고 청양군은 설명했다. 청양사랑상품권 카드로 물건을 산 김 군수는 "이 돈이 시장에서 돌고, 다시 지역 상권으로 흘러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되도록 현장을 자주 찾겠다"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농협 개혁 추진단' 4차 전체회의를 열고 개혁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공동 단장을 맡고 있으며, 학계·연구계·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부통제반과 선거제도반 분과회의 및 전체회의에서 검토한 세부 개혁 과제의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과제의 입법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특히 조합·중앙회의 감사 독립성 강화를 위한 조직·인력 개선 방안과 운영 투명성 확보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금품선거 방지 대책은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심층 검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입법이 필요한 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내달 중 법안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 단장은 "지난 회의를 통해 주요 개혁 과제의 윤곽이 정리됐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법안 검토를 마무리해 실행 가능한 제도 개선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회와 관계부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신속한 개선이 필요한 입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협 관련 비위 근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무조정실 총괄로 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