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통업계는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한 해 동안 노력한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증정 행사와 이벤트를 연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14∼20일 '수능 오프(OFF), 혜택 온(ON)' 프로모션을 열고 만 14∼19세 회원인 '올리브 하이틴(Hi-TEEN) 멤버스'가 올리브영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4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수능 다음 날인 14일부터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간식 트럭' 이벤트도 연다. 10대 회원이 자신이 응원하는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투표하면 투표수 상위 3개 학교에 간식 트럭을 보내준다.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해 오는 28일과 다음 달 3일 각각 서울 상암고와 중앙여고에서 차병원 부인과 교수의 여성 건강 주제의 강연을 하고 올리브영이 엄선한 키트와 다과를 선물로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백화점들도 수능을 마친 수험생 대상 프로모션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16일 수능 수험생 고객을 위해 90여개 패션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수험표를 가져온 고객은 로우로우와 무신사스탠다드, 마뗑킴 등 Z세대 인기 브랜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포기당 1천원 안팎 배추를 선보이며 김장 재료 판매 경쟁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13∼14일 배추 3입망을 2천997원에 내놓아 포기당 999원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1인당 1망으로 한정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9일까지 '고창 다발무'를 5천원대, '산지 그대로 흙쪽파'는 4천원대, '김장용 햇고춧가루(800g)'는 1만5천원대에 각각 선보인다. 깐마늘(1㎏)과 영주 햇생강(900g)도 각각 6천원대에 판매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필수 재료부터 곁들임 먹거리, 포장김치 등 이른바 '김장 필수템'을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3∼19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배추 3입망을 5천967원, 포기당 1천989원에 판매한다. 다발무는 6천원대, 깐마늘(1㎏)은 7천원대, 청갓·홍갓은 각 3천원대에 준비했다. 이마트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배추 3입망을 5천984원에 판매 중이다. 1망 구입당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천점도 적립해준다. GS더프레시는 이날부터 18일까지 '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빼빼로데이(11월11일)에 컬래버레이션(협업) 상품들 덕에 활짝 웃었다. 다양한 캐릭터와 결합한 굿즈와 빼빼로를 묶은 세트 상품은 조기 동나기도 했고 일부 편의점은 역대 최고 빼빼로데이 매출을 올렸다. 12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11일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5% 늘었다. 판매량은 1천만개 수준에 이른다. GS25는 1020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버터베어'를 비롯해 '블랙춘' '퍼글러' 등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준비했는데 이중 자사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무무씨와 친구들' 빼빼로 매출 신장률은 22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 매장 중 오피스 상권 내 매장의 빼빼로데이 매출 신장률이 56.4%로 가장 높았다. 편의점 CU는 올해 빼빼로데이 시즌 관련 매출이 작년보다 3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캐릭터, 브랜드와 컬래버한 차별화 상품 매출은 55% 급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CU는 특히 글로벌 대형 IP인 포켓몬스터의 메타몽을 활용한 단독 상품 26종을 판매했는데, 우산, 키링, 에코백, 네임택, 캐리어, 넘버 패드 등 굿즈와 빼빼로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11일(현지시간)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파더 더피 스퀘어에서 '웰컴 투 K스위트 홀리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빼빼로데이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영하의 날씨에도 행사장에 수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고 롯데웰푸드는 전했다. 롯데웰푸드는 행사 현장에서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여러 이벤트를 열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행사장에는 제품 시식과 공연, 이벤트 등이 진행됐고, 2m 높이의 빼빼로 조형물과 스트레이 키즈 등신대, 빼빼로 캐릭터 '빼로'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빼빼로 제품과 브랜드 역사, 한국 문화 등에 대한 퀴즈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미국 뉴욕 외에도 로스앤젤레스(LA),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도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와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국내에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이벤트를 열어 약 1만명의 참여를 끌어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빼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신 유명 셰프가 만든 도시락을 결식아동 300명에게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셰프의 나눔 도시락'은 셰프와 영양사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J제일제당은 네이버 해피빈,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 최지형 셰프, 이영숙 명인, 김병묵 셰프와 '랍스터 급식'으로 주목받은 김민지 영양사가 참여해 김치 두루치기와 닭강정 등 반찬 6종이 담긴 도시락을 준비했다. 영등포구청은 도시락과 CJ제일제당 햇반, 스팸을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300명의 가정에 전달했다. 셰프의 나눔 도시락 프로그램은 CJ제일제당이 네이버에 단독으로 출시한 '나눔햇반'과 '나눔스팸 에디션'의 판매 기부금으로 운영됐다. CJ제일제당은 앞서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나눔햇반' 등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가수 권은비와 배우 김민주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밝은 이미지를 가진 권은비, 김민주와 홀리데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소비자에게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은비는 앞서 3년 연속 여름철 대표 음악 축제인 '워터밤' 무대에 오르며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김민주는 영화 '청설'과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시니어 편의점 5곳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익산시청 본관 4층 CU다이로운익산시청점 등 시니어 편의점은 지난 4월 BGF리테일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체결한 '세대를 넘어 행복을 잇는 노인 일자리 이음가게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된다. 해당 편의점에서 시니어 근무자들은 발주, 상품 진열, 고객 응대 등 점포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노인인력개발원이 선정한 시니어클럽이 시니어 편의점을 운영하고 한국부동산원은 기부금을 조성해 시니어클럽에 창업지원금을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가맹비와 투자예치금을 면제해준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시니어 편의점(이음가게)은 노년층이 사회와 연결되고 일상 속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BBQ는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 사업을 하는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Good Tree South Africa)와 MF 계약을 체결했다.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는 남아공에서 약 3천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이 회사와 협력해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에 퀵서비스레스토랑(QSR) 형태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남아공은 인구 6천302만명에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고 BBQ는 설명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이자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30% 넘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거뒀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5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7조4천8억원으로 1.4%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천103억원으로 194.4%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며 "3개 분기 누계 연결 영업이익이 작년 1천242억원보다 167.6% 늘어난 3천324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3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5천939억원, 영업이익은 1천135억원으로 각각 1.7%, 7.6% 감소했다. 작년과 올해 추석 시점이 차이가 났음에도 그동안 추진해 온 수익성 강화 기조가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개선과 가격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또 공간 리뉴얼(새단장) 전략도 시너지를 내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이마트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는 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헬스앤뷰티(H&B) 기획전 '뷰티플렉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뷰티플렉스는 롯데마트가 연중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뷰티 특가전으로, 2주간 1천여종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보습대전' 테마로, 가을·겨울철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보습 제품에 혜택을 집중했다. 특히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제조사 더마펌, 제이준과 협업한 기능성 스킨케어 9종을 '4950원 화장품' 라인업으로 출시한다. 롯데마트가 직접 개발한 단독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기능성 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4천950원 화장품'은 고객이 가격 고민 없이 다양한 뷰티 제품을 한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용 코너로, 전 상품을 4천95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9월과 지난 달 '4천950원 화장품' 매출이 운영 초기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운영 매장 역시 론칭 4개월 만에 전국 80개 점포로 확대됐다. 폴란드 뷰티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지아자(Ziaja)', 롯데마트 전용 상품인 '미니페이스 by 끌레드벨' 등이 인기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의 '백종원 대표 MBC 방송 편성 철회 촉구' 주장에 "특정 1개 브랜드 5명의 점주와 이를 지원하는 전가협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11일 '전가협 기자회견 관련 입장문'을 내고 "지금껏 점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장 표명을 자제했지만 더 이상 전가협과 5명의 점주, 그와 밀접한 유튜버 등이 연결된 조직적인 기업 죽이기 공격에 참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참여연대 등은 이날 오후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 MBC 예능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첫 방송을 보류하거나 백 대표의 출연 장면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협의회 측은 "백 대표는 방송을 통한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하면서 과도한 브랜드 확장과 과밀 출점으로 가맹점주는 폐업과 손실로 생계 위협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해당 기자회견은 더본코리아의 약 3천개 가맹점 점주 중 극히 일부인 특정 브랜드 점주의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가협은 이미 제작이 마무리된 방송을 이슈화해 더본코리아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이마트와 시너지를 통해 상품과 가격, 배송 등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쓱닷컴은 이마트와 상품을 통합 매입하고 대형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한다. 또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이마트와 협업을 확대해 '온라인 이마트'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쓱닷컴은 'SSG.COM 신선은 이마트로부터'를 슬로건으로 한 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한다. 추억의 만화 캐릭터 영심이·경태의 대사를 통해 이마트가 30년 이상 쌓아온 상품 매입과 운영 노하우를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에 구현했다는 점을 표현한다. SSG닷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마트몰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신뢰도'가 이마트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이마트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쓱닷컴의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비율이 성인 가운데 40대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 자료를 보면 19세 이상 조사 대상자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4년 기준 25.9%로, 4명 가운데 1명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3.3%, 여성은 28.6%가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40∼49세가 35.1%로 가장 높았고, 30∼39세가 34.7%, 19∼29세가 30.3%로 뒤를 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 조사 당시에는 전체 평균이 25.5%로 2024년과 비슷했지만,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34.0%)이 가장 높았고 19∼29세(28.9%)가 그 뒤를 이었다. 40∼49세(26.9%)의 경우 오히려 20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사이 중년층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별·연령대별 분류를 함께 살펴보면(2024년 기준) 남성의 경
어린 시절 충치가 여러 개 있거나 중증 잇몸염증을 앓은 아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뇌졸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니콜리네 뉘고르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최근호에서 5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성인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계를 2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고르 박사는 "교육 수준 등을 고려한 후에도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뚜렷하게 높았다"며 "이는 어린 시절 충치와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양치질이 성인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합의 보고서는 치주염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근거가 있다며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전신 염증을 유발해 죽상동맥경화 진행을 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뇌고르 박사팀은 이전 연구에서 중증 잇몸질환이 있었던 어린이는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최대 87% 높고, 충치가 여러 개인 경우에는 19% 높다는 사
배가 불러도 달콤한 간식에 계속 손이 가는 이유는 포만감을 느껴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뇌는 의지와 관계 없이 맛있는 음식 신호에 계속해서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토머스 샘브룩 박사팀은 과학 저널 애피타이트(Appetite) 최근호에서 대학생 76명에게 음식 보상 기반 학습 게임을 하게 하면서 뇌파검사(EEG)로 뇌 활동을 측정하는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샘브룩 박사는 "식사 후 참가자들의 뇌파를 측정한 결과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은 꺼지지 않았다"며 "이는 배고픔이 없는 상태에서도 음식 신호가 뇌를 자극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행동은 몸의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항상성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음식 광고와 간식 자극이 넘쳐나는 오늘날 환경에서 사람들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만은 전 세계적인 주요 건강 위기가 됐지만 비만 증가가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는 아니라며, 이는 음식이 풍부한 환경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신장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근육량이 줄면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근육량 감소 등이 신장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염증, 대사 이상, 요독 축적 등 여러 요인으로 일반인보다 근육이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오국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내 만성신장병 장기추적 연구(KNOW-CKD)에 참여한 투석 전 단계 환자 1천957명을 대상으로 근육량 감소와 신장 기능 악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신장 기능 악화 비율은 14.3%인데 비해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경우 42.5%로 약 3배 높았다. 연령,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근육량이 가장 많은 환자 대비 가장 적은 환자에서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4.47배 높았다. 연구진은 단백질-에너지 소모 상태와 환자 예후의 관계도 분석했다. 국제 신장영양대사학회는 ▲ 혈청 알부민 ▲ 체질량지수(BMI) ▲ 골격근량 ▲ 1일 단백질 섭취량 등 4가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를 대신해 혈액검사만으로 간단히 뇌 질환의 경과를 추적할 수 있는 나노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와 의생명연구소 김진희 박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신용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도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세포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 이에 대한 조기 진단과 질병 활성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그러나 뇌는 조직 검사가 힘들어 고비용 MRI를 반복 촬영해야 하는 데다가 영상 검사로는 미세한 변화를 정밀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먼저 특정 단백질의 구조를 모사해 표적 분자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펩타이드 각인 나노복합체 기술'을 개발해 뇌와 척수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만을 혈액에서 분리해냈다. 이후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바이오뱅크에 보관된 혈청 시료 147개를 확보했다. 분석 대상에는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장애·다발성경화증·파킨슨병 등 환자의 혈청 시료와 건강한 이의 대조군 혈청이 포함됐다. 연구팀이 나노복합체 기술을 활용해 혈청 시료를 분석한 결과, 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북 제천시는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공어(空魚) 수정란 160만개를 송학면 도화리 비룡담저수지(일명 제2의림지)에 이식했다고 15일 밝혔다. 몸속이 비칠 정도로 투명하다는 뜻의 공어는 빙어(氷魚)의 다른 이름이다. 공어는 의림지의 대표 특산물로 한때 겨울축제의 주요 소재가 될 만큼 이름을 알렸지만, 외래어종 유입과 생태계 변화로 현재는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번 수정란 이식은 사라져가는 의림지 공어의 개체를 복원해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한편 겨울철 관광, 먹거리 개발을 위해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와 함께 추진됐다. 시는 부화상자에 담아 비룡담저수지에 설치한 수정란이 한 달 뒤 부화해 비룡담저수지는 물론 연결된 의림지까지 자연 정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규 시장은 "공어 개체수가 다시 증가할 수 있도록 수정란 이식은 물론 외래어종 퇴치, 수생태계 복원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비율이 성인 가운데 40대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 자료를 보면 19세 이상 조사 대상자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4년 기준 25.9%로, 4명 가운데 1명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3.3%, 여성은 28.6%가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40∼49세가 35.1%로 가장 높았고, 30∼39세가 34.7%, 19∼29세가 30.3%로 뒤를 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 조사 당시에는 전체 평균이 25.5%로 2024년과 비슷했지만,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34.0%)이 가장 높았고 19∼29세(28.9%)가 그 뒤를 이었다. 40∼49세(26.9%)의 경우 오히려 20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사이 중년층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별·연령대별 분류를 함께 살펴보면(2024년 기준) 남성의 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이 시행 첫주(6일 기준) 287개소에서 둘째주(13일 기준) 2배 이상인 623개소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운영을 원하는 영업자가 제도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해 시설비용 지원, 안내 표지판 무상제공, 현장적용 매뉴얼 제공, 희망업체 사전 컨설팅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지난 1일 반려동물 동반출입 제도 시행으로 희망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 등의 건강을 담보하기 위한 위생·안전기준을 지키는 경우 해당 음식점에 반려동물 동반출입이 가능해졌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을 운영하거나 운영을 희망하는 영업자, '노펫존' 운영자, 반려인(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등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현장 간담회를 다음 주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 처장은 15일에도 세종, 충북 청주 인근 반려동물 관련 음식점·카페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7월 이후 하반기 시행 목표로 약가 제도 개편이라는 강도 높은 처방을 내놓으면서도 제약업계가 받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촘촘한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복제약 가격을 현실화하되 산업계가 고사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이른바 연착륙 전략에 방점이 찍혀 있다. 14일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약가 제도 개편을 통해 약 1조원 안팎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절감이 일시에 이뤄질 경우 국내 제약산업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다양한 충격 완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약품비는 지난 4년 만에 28조원으로 급증하며 위기 상황에 도래한 상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복제약의 가격을 차례대로 깎는 계단식 약가 인하의 기준점 변경이다. 복지부는 애초 논의됐던 11번째 품목이 아닌 13번째 품목부터 인하를 적용하기로 정했다. 이는 현재 21번째 품목부터 적용하던 것을 앞당겨 복제약의 난립을 막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