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이미옥 박사 연구팀이 인간 줄기세포 유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인간 뇌 발달 초기 과정에서 화장품과 산업 소재로 널리 쓰이는 실리카 나노입자가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뇌 오가노이드가 자라는 초기 단계에 실리카 나노입자를 노출한 결과, 세포가 대량으로 죽거나 사라지는 등 외형적으로 뚜렷한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뇌의 바탕이 되는 세포들의 증식이 줄어들고 도파민 신경세포로 자라는 과정이 약해지는 변화가 나타났다. 뇌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 간 신호 전달과 신경세포 간 소통이 전반적으로 약해지고, 그 결과 신경세포들이 서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는 변화가 관찰됐다.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들이 필요 이상으로 활성화되면서 염증과 관련된 신호가 증가하는 현상도 확인됐다. 이러한 변화들은 즉각적인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뇌 발달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용하지만 지속적인 변화'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향애 박사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구는 나노물질의 영향이 단순히 세포를 죽이느냐의 문제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협심증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는 상태로, 주로 가슴이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협심증은 크게 안정형·불안정형·변이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발생하며, 안정 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 심장 부담이 커질 때 통증이 나타난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안정 상태에서도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지속 시간이 긴 게 특징이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 경련으로 일시적으로 혈류가 차단돼 발생하는 형태다. 주로 휴식 중이나 밤·이른 아침 시간대에 증상이 나타난다. 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가운데 또는 왼쪽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조이는 듯한 통증이다. 이런 통증이 어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커피 섭취가 대장암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은 동서암센터 조종관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환자 5천442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와 대장암 환자의 장기 예후 간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대장암 환자 예후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하루 커피 섭취량 1잔 증가 시 사망 및 재발 위험은 약 4% 감소하는데, 3잔을 마시면 약 12% 감소했다. 커피 섭취 효과는 3기 대장암 환자군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사망 위험을 40% 이상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디카페인 커피도 생존율 개선 및 재발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이 관찰됐다. 이는 커피의 효과가 카페인 성분 때문이 아니라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종관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장기 생존 관리와 생활 습관 지도에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며 "커피 섭취와 대장암 환자 예후와의 인과관계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체중 감량을 위한 비만치료제 투여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개선됐던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도 치료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샘 웨스트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최근호에서 비만치료에 관한 연구 37편(참가자 9천341명)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 결과, 비만치료제 중단 후 체중과 당뇨병·심혈관 건강 지표가 2년 안에 치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비만치료제가 초기 체중 감량엔 효과적이지만 약물만으로는 장기적 체중 조절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 더 포괄적인 체중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세마글루티드와 티르제파타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가 체중 관리 약물로 인기를 끌면서 비만 치료와 체중 관리 추세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연구팀은 비만 환자의 약 절반이 GLP-1 계열 약물을 12개월 이내에 중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치료 중단 후 체중과 당뇨병·심혈관 같은 질환 위험 지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소득을 비롯해 지병, 정신 질환, 알코올 관련 질환 등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독사 위험도가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이 경찰청 과학수사센터(KCSI)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대한의학회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1년 국내에서 고독사한 것으로 분류된 3천122명과 동일 성별·연령대의 일반인 대조군 9천493명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고독사 집단에서 최저 소득분위 대상자의 비율은 54.5%로 과반수가 최저 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 대조군에서 최저 소득분위 대상자 비율은 19.2%였다. 의료 급여 대상자의 비율도 고독사 집단에서는 30.8%로 일반 대조군(4.0%)보다 크게 높았다. 또한 낮은 소득 수준인 사람이 고독사할 상대적 위험도(aOR)는 고소득 집단보다 1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요인 가운데서도 저소득이 고독사와 가장 깊이 연관됐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고독사 환자의 14.5%는 두 개 이상의 질환이 동시에 있는 다중 질환(찰슨 동반질환 지수 3 이상)이었는데 일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 3주 전 제수 구매에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0만6천91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서울 25개 자치구의 백화점,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일반슈퍼마켓 등 90곳의 설 제사용품 23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매처 업태별로 보면 전통시장이 평균 24만5천78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슈퍼마켓 25만996원, SSM 31만4천881원, 대형마트 32만940원, 백화점 48만770원 순이었다. 백화점을 제외한 4개 업태의 평균 비용은 약 28만3천151원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이 대형마트 대비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다. 특히 돼지고기(다짐육·뒷다리)는 전통시장 구입가격이 대형마트보다 52.6% 저렴했다. 명태살(-45.3%), 쇠고기(산적용·일반육. -42.3%) 등도 가격 차이가 컸다. 작년과 비교하면 백화점이 5.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형마트와 SSM도 각각 1.7%, 2.8%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1.8% 상승했으나 일반슈퍼마켓은 2.0% 하락한 것으로 나타
◇ 법무부 ▲ 대변인 최태은 ▲ 감찰담당관 박철 ▲ 감찰담당관실 검사 이소연 ▲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박은혜 ▲ 법무심의관 권내건 ▲ 송무심의관 강선주 ▲ 법무과장 이윤구 ▲ 통일법무과장 권영필 ▲ 상사법무과장 최성수 ▲ 행정소송과장 김현우 ▲ 검찰과 검사 임하나 ▲ 형사기획과장 조재철 ▲ 공공형사과장 박지훈 ▲ 형사법제과장 최형규 ▲ 인권구조과장 반지 ▲ 여성아동인권과장 차경자 ▲ 국제법무정책과장 최성겸 ▲ 국제법무지원과장 김민정 ▲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검사 김해밝은 ▲ 기획검사실 검사 천재영 ▲ 법무심의관실 검사 김구열 ▲ 법무과 검사 강인선 ▲ 통일법무과 검사 김희진 ▲ 상사법무과 검사 권영우 ▲ 국가소송과 검사 김다락 ▲ 검찰과 검사 구자원 ▲ 형사기획과 검사 한웅세 ▲ 공공형사과 검사 박상환 ▲ 국제형사과 검사 최선희 ▲ 형사법제과 검사 김진영 ▲ 인권조사과 검사 조영주 ◇ 법무연수원 ▲ 진천본원 기획과장 이주용 ▲ 진천본원 총괄교수 신태훈 ▲ 진천본원 교수 고명아 ▲ 진천본원 교수 이경선 ▲ 용인분원장 이주영 ▲ 용인분원 법무교육과장 김지영 ▲ 용인분원 총괄기획교수 김지언 ▲ 용인분원 교수 서민석 ▲ 용인분원 교수 최수경 ◇ 대검찰청 ▲ 대변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이 자체브랜드(PB) 생리대를 최대 29% 인하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쿠팡의 PB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는 생리대 전문 PB 브랜드 '루나미' 중대형 생리대 가격을 크게 낮춰 동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당 가격은 중형 99원, 대형 105원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인하된 가격이 적용된다. 주요 제조사 브랜드의 중대형 사이즈 생리대가 통상 개당 200∼300원이고, 다른 유통사 PB 생리대 제품도 약 120원 수준으로, 이번 가격 인하로 쿠팡 PB 생리대가 국내 최저가 수준에 판매되는 것이라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루나미 생리대는 100% 국내 생산되는 중소 제조사 상품으로, 판매가 인하로 발생하는 손실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 쿠팡 관계자는 "생리대 가격 인하를 통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확대해 고객 부담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해 말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정치·사회적 비판과 함께 10여개 기관으로부터 조사·수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PB 생리대 가격 인하는 적극적으로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상반기 중 인공지능(AI) 복지·돌봄 혁신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돌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돌봄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런 당면 과제에 대응하고자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복지부는 이날 오전 국립재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중앙사회서비스원 등 8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돌봄기술 혁신 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복지부는 워크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반영해 신규 연구개발(R&D) 기획, 실증 인프라 지원 등 다각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스란 제1차관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이제는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오늘 논의된 아이디어들이 현장의 돌봄기술과 서비스로 실현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