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회장이 과학기술 기반의 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카이스트(KAIST)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6일 롯데그룹이 밝혔다. 신 회장은 25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과 경영의 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됐다"며 "롯데와 카이스트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우리의 동행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신 회장은 과학기술과 산업,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해 온 인물"이라며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인프라 확충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신 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그룹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책임 경영을 실천해 온 점을 학위 수여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하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2년 카이스트에 140억원 규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미국 하와이의 'CU 다운타운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컵얼음과 소떡소떡, 소불고기 김밥 등 K간편식인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영업을 개시한 CU 다운타운점의 100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얼음컵이 매출 상위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컵얼음에 생수, 주스,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따라 마시는 한국식 음용법이 외국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는데, 높은 기온으로 시원한 음료를 찾는 하와이 소비자에게도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외에도 소떡소떡(2위), 치킨꼬치(5위), 감자핫도그(8위) 등 한국식 즉석 먹거리가 매출 상위 순위 내에 다수 자리했고, 소불고기 김밥(3위), 구운연어 삼각김밥(7위), 참치마요 삼각김밥(9위) 등 간편식도 인기를 끌었다. 외식 물가가 높은 하와이 특성상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 카테고리가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CU 차별화 상품인 '생레몬 하이볼'(4위), '연세우유 생크림빵'(6위)도 현지 고객의 관심을 받았다. CU는 이러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고객 선호에 맞춰 즉석 먹거리와 간편식 중심으로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새로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중심부에 '노브랜드 사판통점(4호점)'을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약 215평 규모로 라오스 내 노브랜드 매장 중 최대다. 특히 이번 매장에는 해외 노브랜드 매장 최초로 약 20평 규모의 '델리 코너'가 도입됐다. 여기서는 김밥과 떡볶이, 어묵, 라면 등 한국 분식을 현장에서 직접 제조해 판매하며, 노브랜드 냉동상품을 즉석 조리해 선보인다. 현지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연결해 '먹고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노브랜드는 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플랫폼'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노브랜드 상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약 350개사에 이른다. 전체 상품에서 중소기업 생산 비중이 약 65%를 차지한다. 현재 노브랜드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라오스 노브랜드 전문점이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체험형 공간을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얼음이 담긴 잔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고 공기를 주입하자 '치이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거품이 위로 떠올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 강남구 역삼동 연구개발(R&D)센터에서 신제품 '에어로카노' 시음 행사를 열고, 그 제조 방식을 공개했다. 이 메뉴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다. 에어로카노는 만드는 방식부터 얼음 잔에 물과 샷을 넣는 일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다르다. 우선 얼음에 샷을 먼저 넣은 뒤 에어레이팅(공기 주입)으로 거품을 만든다. 약 10초간 공기를 넣으면 열기에 녹은 얼음과 샷, 공기가 뒤섞이며 부드러운 질감의 커피가 완성된다. 컵에 옮겨 담은 뒤 얼음을 채우면 커피가 위에서 아래로 폭포처럼 흐르는 '캐스케이딩' 현상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다른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런 시각적 경험도 가능한 것이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라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 개발 담당은 "콜드브루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은 블랙커피지만, 시각적으로도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며 "익숙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질감을 차별화한 진화한 아메리카노"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은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 2026(DSK 2026)'에 부스를 마련하고 상온 어묵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DSK 2026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부산광역시 등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드론 및 무인 이동체 산업 전문 전시회다. 최근에는 드론 외에도 미래형 모빌리티나 방위 및 우주산업 등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이에 발맞춰 상온 어묵을 '우주식품'이라는 컨셉으로 소개한다. 특히 레토르트 멸균 공정을 적용해 상온 보관이 가능한 어묵 제품이라는 점에 착안해 전투식량, 재난 등 특수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강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우주식품 수준의 저장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어묵과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수산 단백질 식품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진어묵은 앞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5에서도 어묵 파우더인 '블루미트 파우더'를 선보인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립은 '삼립 치즈케익'이 미국 코스트코 서부 지역 입점 3주 만에 초도 물량 56만 봉이 모두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삼립은 지난해 9월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등 미국 서부 지역 코스트코 100여 개 매장에 치즈케익을 선보였다. 초도 물량이 조기 완판되면서 삼립은 지난해 11월부터 납품 매장을 미국 전역 약 30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500만 봉을 추가 공급했다. 삼립 측은 "2차 물량은 초도 물량보다 점포당 평균 매출이 2배 이상 높다. 오는 7월까지 약 1천만 봉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라며 "서양의 '굽는' 방식과 동양의 '찌는' 방식을 결합한 제조 공법으로 크림치즈 풍미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 점을 인기 요인"이라고 밝혔다. 삼립 치즈케익은 현재 베트남·캐나다·중동 등 1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삼립은 제품 수출 확대를 통해 K디저트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립약과'를 미국 코스트코 200여 개 매장에 공급했고, 일본 돈키호테 전 지점 등으로 판로를 넓힌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미니보름달'도 미국 시장에 추가 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언론 발표문에서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의 구조혁신 계획들을 차질 없이 실행 중이다"며 "그 결과 비용 절감 및 사업성 개선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인력 현황이 회생절차 개시 전인 2025년 2월 1만9천924명에서 2026년 4월 기준 1만6천450명으로 17.4%(3천474명) 감소해 약 1천600억원의 인건비 절감을 예상했다. 또 41개 정리 대상 점포 중 19개 점포를 연내에 영업 종료할 계획이어서 임대료 조정과 부실 점포 정리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1천억원을 넘어 오는 2028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MBK파트너스는 관리인 변경 시 긴급운영자금(DIP) 1천억원을 우선 집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법원에 전달했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는 기존 경영진 중심의 관리인 체제를 포기하고, 회생 절차를 연장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이 지난 11일 주주사, 채권단 및 노조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관리인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한킴벌리는 생분해성 원단을 적용한 '크리넥스 빨아 쓰는 생분해 위생행주'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제품에 석유계 소재는 사용되지 않았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획득한 천연펄프와 식물성 유래 원료인 PHA, PLA만으로 원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 공인 시험 기관을 거쳐 표준물질 대비 90% 이상이 45일 만에 생분해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여러 번 빨아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게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식기나 피부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 인증도 받았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행주를 매일 삶고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여러 번 빨아 쓰는 위생 행주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로 환경성까지 개선돼 관련 시장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의 지주회사로 지난달 출범한 상미당홀딩스는 행복한재단과 함께 청년들을 지원하는 '상미당 행복한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한 장학금'은 매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SPC가 2012년부터 운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천927명에게 약 5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학기에는 150명을 선발해 2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상미당홀딩스와 계열사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 혜택도 있다. 장학생은 매장 근무 대학생 부문과 외부 장학생 부문으로 나뉜다. 매장 근무 대학생 부문에서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 중인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120명을 선발한다. 외부 장학생 부문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구간 3구간 이내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상미당홀딩스(https://www.sangmidang.co.kr/)나 한국장학재단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가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할인하는 '홈플 5일장'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딸기는 행사카드 결제 시 전 품목을 5천원 할인하고,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과 초이스 부채살(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40% 할인 판매한다. 삼겹살을 먹는다는 일명 '삼삼데이'(3월3일)를 앞두고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옥수수를 먹여 키운 미국산 '옥먹돼 삼겹살·목심'(100g·1인1㎏ 한정·온라인 제외)'을 990원에,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서귀포점 제외)'은 1천990원에 판매한다. 풀무원 국산콩 두부(6종), CJ 햇반 컵반 및 국·탕·찌개류(20여 종), 냉동 밥·핫도그, 잘풀리는집·크린센스 화장지를 한정 수량으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으로 제공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개학 시즌과 삼삼데이를 앞두고 5일 동안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대표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구성했다"며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새로 출시한 '쓱세븐클럽' 멤버십의 이용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적립 혜택을 활용해 실제 장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SSG닷컴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장보기 상품 구매 시 7%를 고정 적립해주는 멤버십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3%가 신선·가공식품 등 식료품을 주문했다고 공개했다. 또 같은 기간 멤버십 회원의 장보기 객단가는 일반 회원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구매액은 멤버십 가입 이전과 비교해 각각 23%와 21% 늘어났다고 한다. SSG닷컴은 이달 말까지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구독료를 면제하고, 티빙 1개월 이용권·장보기 지원금 5천원 등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올해 3억원 상당의 '이머전시 푸드팩' 1만2천 세트를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재해·재난 상황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식품을 제공하는 농심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푸드팩은 신라면과 새우깡 등 농심 대표 라면·스낵류와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올해 기부 물량 가운데 일부를 최근 경남 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소방 관계자 등에게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통해 지난 6년간 630만개의 식품을 기부했다.
어린 시절 충치가 여러 개 있거나 중증 잇몸염증을 앓은 아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뇌졸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니콜리네 뉘고르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최근호에서 5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성인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계를 2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고르 박사는 "교육 수준 등을 고려한 후에도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뚜렷하게 높았다"며 "이는 어린 시절 충치와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양치질이 성인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합의 보고서는 치주염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근거가 있다며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전신 염증을 유발해 죽상동맥경화 진행을 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뇌고르 박사팀은 이전 연구에서 중증 잇몸질환이 있었던 어린이는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최대 87% 높고, 충치가 여러 개인 경우에는 19% 높다는 사
배가 불러도 달콤한 간식에 계속 손이 가는 이유는 포만감을 느껴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뇌는 의지와 관계 없이 맛있는 음식 신호에 계속해서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토머스 샘브룩 박사팀은 과학 저널 애피타이트(Appetite) 최근호에서 대학생 76명에게 음식 보상 기반 학습 게임을 하게 하면서 뇌파검사(EEG)로 뇌 활동을 측정하는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샘브룩 박사는 "식사 후 참가자들의 뇌파를 측정한 결과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은 꺼지지 않았다"며 "이는 배고픔이 없는 상태에서도 음식 신호가 뇌를 자극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행동은 몸의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항상성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음식 광고와 간식 자극이 넘쳐나는 오늘날 환경에서 사람들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만은 전 세계적인 주요 건강 위기가 됐지만 비만 증가가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는 아니라며, 이는 음식이 풍부한 환경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신장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근육량이 줄면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근육량 감소 등이 신장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염증, 대사 이상, 요독 축적 등 여러 요인으로 일반인보다 근육이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오국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내 만성신장병 장기추적 연구(KNOW-CKD)에 참여한 투석 전 단계 환자 1천957명을 대상으로 근육량 감소와 신장 기능 악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신장 기능 악화 비율은 14.3%인데 비해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경우 42.5%로 약 3배 높았다. 연령,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근육량이 가장 많은 환자 대비 가장 적은 환자에서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4.47배 높았다. 연구진은 단백질-에너지 소모 상태와 환자 예후의 관계도 분석했다. 국제 신장영양대사학회는 ▲ 혈청 알부민 ▲ 체질량지수(BMI) ▲ 골격근량 ▲ 1일 단백질 섭취량 등 4가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를 대신해 혈액검사만으로 간단히 뇌 질환의 경과를 추적할 수 있는 나노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와 의생명연구소 김진희 박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신용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도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세포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 이에 대한 조기 진단과 질병 활성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그러나 뇌는 조직 검사가 힘들어 고비용 MRI를 반복 촬영해야 하는 데다가 영상 검사로는 미세한 변화를 정밀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먼저 특정 단백질의 구조를 모사해 표적 분자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펩타이드 각인 나노복합체 기술'을 개발해 뇌와 척수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만을 혈액에서 분리해냈다. 이후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바이오뱅크에 보관된 혈청 시료 147개를 확보했다. 분석 대상에는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장애·다발성경화증·파킨슨병 등 환자의 혈청 시료와 건강한 이의 대조군 혈청이 포함됐다. 연구팀이 나노복합체 기술을 활용해 혈청 시료를 분석한 결과, 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쓰다듬는 교감 활동이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경북대학교, 오산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13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활동을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으로 나누어 실험했다. 정적 활동은 쓰다듬기, 간식 주기, 이름 부르기, 포옹하기처럼 접촉 위주의 활동이다. 동적 활동은 산책하기, 장애물 넘기, 원반던지기처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침 속 호르몬, 뇌파, 심장 박동 변화 등을 측정해 생리적, 정서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침 속 호르몬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과 교감한 후 참가자들의 몸속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정적 활동에서, 남성은 동적 활동에서 더 큰 효과를 보였다. 여성은 반려견을 쓰다듬고 간식을 주는 등 정적 활동을 했을 때 유대감 호르몬인 옥시토신 수치가 41% 높아졌다. 남성은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장애물 구간(코스)을 체험하는 등 동적 활동을 했을 때 옥시토신 수치가 45% 높아졌다. 또 반려견 교감 활동 후 남녀 모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정적 활동 후에는 27%, 동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이 시행 첫주(6일 기준) 287개소에서 둘째주(13일 기준) 2배 이상인 623개소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운영을 원하는 영업자가 제도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해 시설비용 지원, 안내 표지판 무상제공, 현장적용 매뉴얼 제공, 희망업체 사전 컨설팅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지난 1일 반려동물 동반출입 제도 시행으로 희망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 등의 건강을 담보하기 위한 위생·안전기준을 지키는 경우 해당 음식점에 반려동물 동반출입이 가능해졌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을 운영하거나 운영을 희망하는 영업자, '노펫존' 운영자, 반려인(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등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현장 간담회를 다음 주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 처장은 15일에도 세종, 충북 청주 인근 반려동물 관련 음식점·카페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7월 이후 하반기 시행 목표로 약가 제도 개편이라는 강도 높은 처방을 내놓으면서도 제약업계가 받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촘촘한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복제약 가격을 현실화하되 산업계가 고사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이른바 연착륙 전략에 방점이 찍혀 있다. 14일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약가 제도 개편을 통해 약 1조원 안팎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절감이 일시에 이뤄질 경우 국내 제약산업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다양한 충격 완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약품비는 지난 4년 만에 28조원으로 급증하며 위기 상황에 도래한 상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복제약의 가격을 차례대로 깎는 계단식 약가 인하의 기준점 변경이다. 복지부는 애초 논의됐던 11번째 품목이 아닌 13번째 품목부터 인하를 적용하기로 정했다. 이는 현재 21번째 품목부터 적용하던 것을 앞당겨 복제약의 난립을 막으려
어린 시절 충치가 여러 개 있거나 중증 잇몸염증을 앓은 아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뇌졸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니콜리네 뉘고르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최근호에서 5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성인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계를 2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고르 박사는 "교육 수준 등을 고려한 후에도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뚜렷하게 높았다"며 "이는 어린 시절 충치와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양치질이 성인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합의 보고서는 치주염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근거가 있다며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전신 염증을 유발해 죽상동맥경화 진행을 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뇌고르 박사팀은 이전 연구에서 중증 잇몸질환이 있었던 어린이는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최대 87% 높고, 충치가 여러 개인 경우에는 19% 높다는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3일 도청사 신관에서 옛 도의회 본회의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문화홀' 개관식을 했다. 충북도는 도의회 청사 신축·이전에 따라 남겨진 의회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옛 본회의장은 전시, 클래식·소규모 연극 공연, 강연 등이 가능한 약 30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본회의장 특유의 높은 층고와 계단식 방청석 구조는 그대로 활용하면서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를 더하는 한편 낡은 냉난방·조명·방송설비 등은 전면 교체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 관계자는 "새 단장한 문화홀은 대회의실, 문화광장 815, '하늘정원'(옥상정원)과 함께 도청 내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도민의 삶을 예술로 채우는 충북의 대표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문화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4일 연극 '다시, 민들레' 공연에 이어 27일 기획 연주회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