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전 점포 신세계푸드마켓에 '나는 김녕의 해녀입니다, 나는 김녕의 어머니입니다'(김념해녀수산물) 기획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기획전은 강남점에서 19일까지 먼저 선보이고 그 외 점포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제주 김녕해녀마을에서 갓 잡아 직송한 해산물과 이색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돌문어와 뿔소라, 성게알, 홍해삼, 톳, 보말(고둥) 등 해녀들이 물질로 잡은 해산물과 원물을 활용해 만든 톳장, 뿔소라장, 딱새우 맑은간장, 밀키트 '추억의 오분자기 뚝배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강영남 신세계백화점 수산 바이어는 "제주 해녀 상품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적은 물량으로 판로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이런 한계만 극복한다면 제주를 대표하는 수산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선풍기와 에어컨 등 여름 가전을 할인하는 기획전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신일 표준형 선풍기를 구매할 때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2만원 할인해 3만원대에 판매한다. 캐리어 스탠드형 에어컨은 500대에 한정해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139만원대에 판매한다. 삼성 비스포크 무풍 갤러리 멀티형 에어컨도 행사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 서큘레이터, 이동식 에어컨 등 모두 30여종의 여름 가전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제습기도 올해 처음 기획전에서 선보인다. 정찬호 이마트 계절가전 바이어는 "올봄부터 예상치 못한 더위가 자주 찾아와서인지 선풍기나 에어컨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지난 9일까지 냉방 가전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모바일 보안앱 '알약' 및 캐릭터 브랜드 '벌룬프렌즈'와 삼자 협업한 상품 19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스트시큐리티의 대표 보안 서비스인 '알약'(ALYac)의 캐릭터 '알약이'와 최근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벌룬프렌즈' 캐릭터를 상품 패키지에 담아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협업상품은 우유망고빙수부터 크런키찰떡·김치날치알밥·에그함박버거·반숙계란· 샐러드랩·페트커피·에그타르트·핫팩 등 다양하다. 이마트24는 해당 협업상품을 구매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4명에게 갤럭시탭S9을 선물한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성수낙낙점과 명동점, 논현101점, 자곡시티점 등 4개 매장에서 내달 말까지 '알약X벌룬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과 보안서비스업체,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업체 등 3사의 이색 협업은 각 사의 니즈(요구)가 맞물려 성사된 것으로, 이종업계가 뭉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비트코인 도시락'을 출시해 인기를 끄는 등 이종업계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모은 소녀를 찾아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소녀 팬'으로 알려진 아달린 소피아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 1천여개를 전달했다. 소피아가 거주하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까르보불닭볶음면 150박스(낱개 기준 1천여개)를 실은 차량을 보낸 것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연예인이 팬에게 선물을 주는 이른바 '역조공'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팬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영상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SNS에 공개됐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1천4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소피아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영상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수 1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이프: 상상의친구'와 협업해 스낵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제품은 바닐라·캐러멜 치즈·고메버터 팝콘 3종과 버터갈릭 바게트 1종 등 총 4종이다. 상품 포장에 영화 속 캐릭터를 넣었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제품을 2개 사면 1개 더 주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도 해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마케팅 전략으로 캐릭터를 내세우며 '빵빵이의 일상', '산리오캐릭터즈', '양파쿵야', '포켓몬' 등 캐릭터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스낵팀 MD(상품 기획자)는 "캐릭터 마케팅에 진심인 세븐일레븐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가맹지역본부(지사)를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금껏 가맹지역본부를 통해 해당 지역 가맹점주들에게 원재료와 부자재를 전달하는 2단계 유통 구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가맹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가 직접 전국 1천378곳 가맹점에 직접 재료를 전달하는 구조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본사는 가맹지역본부 역할을 통합 관리하고 전국 물류망을 확보하는 한편 프랜차이즈 교육 인프라도 강화하기로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3개 가맹지역본부 중 현재 8곳을 직영으로 전환했다"며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직영 전환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은 육상에서 양식한 물김을 활용한 신메뉴 '들깨물김칼국수'를 플랜튜드 코엑스점에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이 육상 양식 김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기후 변화에 따라 김 양식이 어려워질 상황에 대비해 지난 2021년부터 육상 양식 기술을 개발해 왔다. 육상 김 양식은 큰 수조인 '생물 반응조'(바이오리엑터)에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을 조성해 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식이다. 풀무원은 지난 3월 육상수조식 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고, 충북 청주시 풀무원기술원 시설에서 육상 양식 김을 매달 10㎏ 이상 생산해왔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물김을 활용한 첫 번째 메뉴로 들깨물김칼국수를 선보였다. 메뉴 개발팀은 들깨칼국수에 물김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고, 은은한 바다향과 담백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물김은 환경에 민감하고 보관이 쉽지 않아 겨울철 김 생산지에서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었으나, 신메뉴 출시로 물김을 도심에서 연중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풀무원기술원 관계자는 신메뉴 출시에 대해 "육상 김 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 판매망 확대를 계기로 프랑스와 유럽연합(EU)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농심은 또 글로벌 공급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수출전용 공장 신설과 미국 제2공장 라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14일 농심은 다음 달부터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코리아 엑스포 2024'와 'K-스트리트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프랑스 현지 유통업체와 협업해 매장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에서도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유럽의 트렌드 분석,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을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농심 관계자는 "까르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까르푸 진출 국가인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물론 벨기에, 폴란드, 루마니아 시장 공략도 검토 중"이라며 "서유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혈당 및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보령 당앤락 혈당 앤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코로솔산을 1일 섭취량 기준 최대함량인 1.3㎎ 함유하고 있다. 코로솔산은 동남아시아에서 혈당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생약인 바나바잎사귀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다. 장 건강 관리를 위해 유산균 10종도 담았다. 7종은 국내 특허를 획득한 유산균이다. 우리나라 사람 장 속에 실제 서식하는 균주를 사용했고 보장균수 50억 마리의 고함량으로 설계했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부원료로 포함했다. 수분에 민감한 유산균을 위해 습기에 강한 식물성 캡슐을 활용했다. 외부에는 유산균 전용 3중 특수용기를 사용해 습기·공기·빛·충격을 차단해 상온에서도 안전하게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원웅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는 "본 제품은 장 건강뿐만 아니라 달고 짠 식습관에 따라 혈당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요구에 맞춘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일상적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와 소주 브랜드 화요가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을 내놨다.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14일 '열혈강호' 연재 30주년과 화요 출시 2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요25 병과 패키지에는 '열혈강호' 주인공 한비광의 얼굴이, 화요41에는 작중 최강자인 천마신군이 담겼다. 각 5천병씩 총 1만병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은 13일부터 19일까지 데일리샷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전 예약한 뒤 지정 매장에서 수령하거나, 17∼19일 열혈강호 콜라보레이션 카페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 이후 100년 역사를 담은 '온라인 역사관'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역사관에서는 그룹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100가지를 꼽은 '명장면 100', 그룹 성장과 현재를 수치로 나타내는 '숫자로 보는 삼양', 역대 명예회장의 어록, 사업장, 광고물 등을 볼 수 있다. 삼양그룹은 고객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역사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종로구 본사와 판교 디스커버리센터, 울산공장 등에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광고 모델로 배우 공명, 나인우를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TV와 디지털 매체에서 새 모델과 함께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TV 광고는 오는 17일부터 내보낸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도 메이킹 영상 등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지난 2021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고 한국에는 지난해 5월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뒤 같은 해 7월 한국 전용 디자인 캔으로 정식 출시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공식품업체 그린푸드가 충북 충주에 공장을 신축한다.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그린푸드는 이날 산척면 동충주산업단지에서 회사 임직원과 충주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했다. 이 업체는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충주산단 내 3천783㎡의 부지에 연면적 1천413㎡ 규모의 공장을 연내 건립할 계획이다. 공장 가동에 따른 예정 고용 인원은 50명이다. 최효재 그린푸드 대표이사는 "부지 선정부터 인허가까지 충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히 투자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올해 안에 공장을 가동,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 등에 대해 자동 서류심사를 통해 신고를 수리하는 '전자심사24'(SAFE-i24) 시스템 적용 대상을 20일 모든 수입식품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전자심사24는 그동안 식품첨가물과 농·축·수산물에만 적용됐지만, 이번 확대시행으로 전체 수입신고의 약 41%를 차지하는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도 적용하게 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다만, 자동 신고수리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재수입되는 서류검사 대상 수입식품이면서, 추가적인 현장· 정밀·무작위 표본검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전자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여야 한다. 전자심사24의 적용을 받게 되면 종래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서류검사가 365일·24시간 가능하고 처리시간도 종래 48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된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실제 지난해 9월 14일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자동 수리된 서류 검사 대상 수입식품 2만5천여 건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야간·공휴일 등 업무시간 외에 자동 신고 수리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초 수입 영업자 간담회와 수입식품 산·학·관 협의체 등에서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에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곡법 개정안과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포퓰리즘",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법"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강한 반대 의사를 표현했다. 송 장관은 야당이 오는 28일 개최될 국회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를 놓고 "법이 시행되는 상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거나 폭락이 우려될 때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값이 기준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는 '가격 보장제'가 골자다. 송 장관은 "양곡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1호 법안이기도 한데 독소조항을 제거하지 않고 다시 개정안이 나와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이 시장을 왜곡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쌀을 포함한) 특정 품목 생산 쏠림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통령실이 정부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대책 발표로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향후 이 같은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의견 수렴과 대언론 설명 강화 등 재발 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해외직구와 관련한 정부의 대책발표로 국민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정부의 대응 대책에 크게 두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KC(국가인증통합마크) 인증을 받아야 해외직구가 가능토록 하는 방침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구매에 애쓰는 국민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 못 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정책 발표 설명과정에서 실제 계획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했다"며 "법 개정을 위한 여론 수렴 등 관련 절차가 필요하고, 법 개정 전에는 유해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차단한다는 방침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 직구가 금지된다고 알려져 혼선을 초래한 점 역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대통령실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