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작년 한 해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매출과 연구개발투자가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7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82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작년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매출은 약 36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구조는 내수(8.0%)와 수출(15.9%)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수출 증가율이 내수 대비 약 2배 수준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구개발비는 약 3조6천억원으로 11.9% 늘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10.7%)과 의료기기(11.3%) 모두 증가세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전 분야에서 증가하며 전년 대비 9.5% 확대됐다.
인력의 경우 약 5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연구개발인력은 약 8천300명으로 전체의 16.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 성장성(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5.9%p 축소되며 성장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매출 증가 흐름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영업이익률)은 2.2%p 상승했으며 이는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영업이익 증가(34.4%)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소기업은 적자 상태가 지속되며 기업규모 간 수익성 양극화가 일부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김은희 산업통계팀장은 "작년 연간 기준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며 성장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실적 개선과 수출 확대가 산업 전반의 수익성 회복을 견인한 반면 중소기업은 적자 지속으로 기업규모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