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샐러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샐러디가 대만 가오슝시에서 현지 기업과 손잡고 대만 1호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가오슝은 대만 제2의 도시로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샐러디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인 피그앤바를리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만 가오슝점에서는 국내 매장에 없는 비빔볼 메뉴도 선보인다. 채소에 불고기, 삼겹살, 김 등 한식 토핑을 더하고 고추장비빔 소스를 곁들인 것으로, K-푸드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재해석한 메뉴다.
샐러디는 지난 6월 미국 웨스트민스터에 파일럿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이번 대만 가오슝점에 이어 연내 필리핀 마닐라에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직영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현지 외식 업체와 협력을 논의 중이며 베트남, 중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도 문의가 있다고 샐러디는 밝혔다. 국내에서는 누적 매장 수 400호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