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5건의 우수사업을 발굴, 오는 11월까지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꽃게와 왕새우(대하)를 활용한 빵 개발(꽃게 드 새우) 아이디어가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 운영(앗싸 태전시가자)과 폐기 농산물을 활용한 애견 간식 개발(태안펫)은 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친환경 아이템 제작 및 체험부스 운영(같이내일)과 상인 구술 기반 시·소설 제작·전시(태안시옷)도 장려 제안으로 선정됐다.
군은 사업계획 검토를 거쳐 이달 중 보조금 총 2천만원을 교부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11월 사업 종료 후에는 결과를 분석하고 사업 과정에서 구축된 주민·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시재생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생적 조직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지역공동체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