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최근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현황 파악과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토지관리과 스마트드론운영팀은 지난 17∼20일 염치읍·배방읍·송악면·신창면 등 호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동영상과 사진 등 다양한 드론 공간정보를 제작했다.
드론 촬영으로 염치, 신창 및 오목천 일대, 용화체육공원 일대 등 8㎢에 대해 정사 영상을 제작해 지적도 등과 중첩을 통해 피해 지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정사 영상은 항공사진의 지형지물을 수직으로 내려다봤을 때 모습으로 보정한 영상이다.
곡교천, 온양천, 오목천 등 주요 하천의 피해 현황도 촬영해 피해 조사를 위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에 주력했다.
수집된 자료는 안전총괄과, 생태하천과, 정원조성과 등 관련 부서에 제공됐으며, 내부 드론행정지원시스템에도 탑재해 전 직원이 관련 자료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드론운영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우,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 때 신속하게 드론 공간정보를 제작, 제공해 피해 조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