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이노랩스(Innovation Labs)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200억원이 투입돼 오송읍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천663㎡ 규모로 지어진 이노랩스는 신약개발용 실험실, 의료기기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시설, 규제과학지원실, 회의 공간 등을 갖췄다.
이곳에는 20여개 바이오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고, 초기 개발 전략 수립부터 인허가 단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지원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에 따라 졸업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바이오 창업 렙센터'도 조성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지 내에 자리 잡고 있어 신약개발지원센터, 비임상지원센터 등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노랩스가 전초기지 역할을 하며 도내 바이오 기업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