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인삼재배 농가에 토양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년생 작물인 인삼은 4∼6년간 동일 장소에서 재배되므로 토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약 안전성 분석을 기존 농산물 중심에서 토양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서비스받으면 토양 내 잔류농약이 인삼재배에 적합한 수준인지를 재배 전 확인할 수 있다.
희망 농민은 경작지의 필지별로 5∼10개 지점에서 10∼15㎝ 깊이로 1∼2㎏의 토양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 043-850-3586)에 의뢰하면 된다.
2∼3주 후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재배 전 토양 잔류농약 검사에 적극 참여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인삼 생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