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민선 8기 출범 후 발행 규모가 줄었던 대전 지역화폐의 혜택이 다음 달부터 다시 커진다.
대전시는 대전사랑카드(기존 온통대전)를 월 구매 한도 50만원 내 7% 캐시백 지급 정책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총 2천600억원으로,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역화폐 관련 국비 52억원을 확보한 대전시는 지방비 130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사업을 운영한다.
향후 정부 제2차 추경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규모가 커지면 캐시백 지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2022년 이장우 시장 취임 이후 지역화폐 혜택과 발행 규모를 줄여왔으나 새 정부 정책에 따라 대전사랑카드 사업 확대 계획을 세웠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를 위해 가맹점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