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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 '본격화'

용역 착수 보고회 열고 핵심 과업 제시…경찰종합타운 전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경찰종합타운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찰교육 관련기관 유치 전략 및 효과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충남연구원이 수행하며, 앞으로 8개월 동안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경제성 분석과 비용편익 산출 등을 핵심 과업으로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경찰청과 기획재정부 등에 대응할 구체적인 논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노후한 기존 중앙경찰학교의 기능을 보완하고, 디지털 범죄 대응 및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전문화된 교육을 위해 총 연면적 18만1천216㎡(5만4천818평) 규모로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수원 등 기존 경찰교육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수도권 전철 등 뛰어난 접근성과 부지 매입 및 개발의 용이성 등을 최적지의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9월 공모에 참여한 47개 지자체 중 아산을 포함해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후속 일정은 보류된 상태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8∼9월로 예상되는 최종 후보지 결정 시점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할 경우 연간 5천여명 이상의 교육생 유입으로 상주인구 증가와 건설, 상업, 서비스업 전반에 걸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은 경찰 교육기관이 밀집한 전국 유일의 경찰 종합타운"이라며 "인적·물적 자원 공유와 교육 시너지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곳"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