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지린성 대표단이 충남을 방문해 인삼 산업을 중심으로 두 지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양안디 지린성 부성장을 접견하고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제 분야 협력 강화, 인삼 산업 기술 및 판로 협력, 동북아박람회 상호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인삼 산업 분야에서 기술 교류와 판로 개척, 관련 기업 간 협력 채널 구축 등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충남도는 향후 인삼 산업 특화 세미나 개최와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두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린성 대표단은 도청 방문에 이어 인삼 재배지와 가공시설을 둘러보며 충남 인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이번 만남은 충남과 지린성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산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지린성은 지난 201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