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민선8기 들어 121건의 중앙과 충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3천7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 단위 공모가 104건(3천459억원), 충북도 공모는 17건(291억원)이다.
주요사업은 하수도정비 중점 관리지역 선정(553억원), 2023 농촌협약(430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404억원), 지역 활력타운 조성(385억원), 연어류·스틸헤드 양식산업화(197억원), 충북소방교육대 건립(170억원) 등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립(170억원), 2024 공동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150억원), 2025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107억원)도 포함됐다.
군은 민선8기 핵심과제의 하나로 정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96.1㎞)과 청주공항∼보은∼상주(85.3㎞) 2개 노선 반영을 위해 공을 들이는 중이다.
군민 수(3만320명)보다 4배 많은 12만2천216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에 철도 유치 염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인접 지자체와 공조 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700여명의 공직자와 주민들이 똘똘 뭉쳐 전례 없이 풍성한 공모사업 성과를 이뤘다"며 "교육, 문화, 복지, 주거 등 도시와 비교해 손색없는 정주 환경을 갖추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