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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태안군, 해상풍력단지 추진 박차

5곳 중 1곳 2026년 착공 목표…"연간 1천억원 수익 공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연간 1천억원의 수익을 군민과 공유할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태안군은 총발전량 1.96GW 규모의 5개 공공 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3곳(태안·가의·서해)은 발전사업 허가도 완료했다.

    
특히 태안해상풍력단지의 경우 해상교통안전진단, 문화재지표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을 마치고 공군과 군전파영향조사를 협의 중이다.

    
군은 가장 먼저 2026년 태안해상풍력단지를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3곳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도 추진한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연간 264억원가량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수익을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군은 오는 10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연간 792억원가량이 돌아가고, 인접 주민 등에게는 연간 전력판매 수익의 일부가 지급된다.

    
태안군은 이 같은 내용의 개발이익 공유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김은배 미래에너지과장은 "석탄화력발전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 경기 침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과 집적화단지 지정이 필수적인 만큼 반드시 이를 이뤄내 군민이 더 잘 사는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