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올해 공무직 직원 14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5월 1차 모집에서는 3명을 선발하고 10월 2차 모집에서 11명을 추가로 뽑는다.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대전시민은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고령 친화 직종 대상은 50세 이상 60세 미만 시민이다. 올해부터는 건강 체력을 가진 인력 확보를 위해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제도를 도입한다. 도로보수, 청소, 시설관리 분야는 체력 인증 측정 종목 가운데 4개 건강 체력 항목이 3등급 이상이어야 응시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차기 주지 후보로 정덕 스님이 선출됐다. 11일 법주사는 지난 8일 256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산중총회에서 정덕 스님이 127표를 얻어 경쟁 후보 2명을 따돌리고 새 주지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정덕 스님은 법주사 재무국장과 16∼18대 중앙종회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조계종 총무원의 임명 절차를 거쳐 임기 4년의 주지로 취임하게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10일 강화군 관계자는 "유 군수가 2주 전 지병으로 입원했으며 전날 저녁 숨을 거뒀다"며 "장례 절차는 유족과 상의해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언론인 출신으로 인천시의원을 거쳐 2012년 보궐선거 때 새누리당 후보로 강화군수에 처음 당선된 뒤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3선 고지에 올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유족은 부인 이인헌씨와 사이에 아들 유문종·유원종씨가 있다. 빈소는 강화군에 있는 비에스종합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외식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여름 대표 음식인 삼계탕, 평양냉면 등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소비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닭 평균 도매 가격은 4214원으로 지난해 동일 3249원 대비 29.7% 올랐다.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주로 사용하는 10호 크기의 닭 가격도 3421원에서 3925원으로 14.73%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닭고기 사료 원료로 사용되는 소맥, 옥수수, 대두박 등의 가격이 뛰었고, 사료비 등 생산비가 오르자 농가에서 닭 사육 마릿수를 줄이면서 닭고기 공급량이 감소한 탓이다. 올해 1분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며 육계 사육마릿수가 크게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올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기 생산을 주 목적으로 길러지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8885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13만8000마리(-1.3%) 감소했다. 닭고기 가격 상승에 따라 여름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삼계탕 등 음식값도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메타버스 기술 개발에 앞으로 3년 동안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공모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확장현실,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과 기존 산업을 융합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 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가상 환경에서 친환경 선박을 연구·개발하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과 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영조 미래산업과장은 "산업 융합형 메타버스 성공 모델을 만들어 첨단 미래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입맛을 돋운 시초(始初) 음식점을 찾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1945년 해방 이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스토리 텔링과 책자 편찬 등으로 지역 외식산업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로 면담과 문화원, 노인회, 외식업 단체 등 유관기관 방문 인터뷰, 행정자료 자체 수집, 지역 사회 시민 제보 접수 등을 통해 관련 책자를 편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시초 음식점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 예를 들어 천안 최초의 설렁탕집을 알고 있다면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제보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eastbluet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1945년 해방 이후 우리 시 음식점'이며 업종별(5개), 업태별(10∼12개), 메뉴별(15∼20개)로 나눠 각 분야 시초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의는 천안시 동남구청 환경위생과(☎ 041-521-433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천안의 사라져가는 외식업 역사를 기록·보존하고, 관광과 외식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관련 71개 단체는 8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로 노동자들의 주당 연장근로 가능시간은 최대 12시간으로 제한됐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과 300인 이상 민간사업장에 우선적으로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는 21년 7월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됐으나,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노사합의에 따라 8시간 추가연장근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노사가 합의를 하거나, 근로자가 원한다고 하더라도 주 52시간을 넘겨 근로하는 순간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은 "184만개에 달하는 사업장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장님들이 납기와 생산을 맞추지 못해 매출하락과 폐업을 고민하거나, 성수기 동안 단기 비숙련자를 고용해 생산성 하락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거대야당이 맹목적으로 추진한 주52시간제에 영세 중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들의 어깨는 갈수록 더 무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국내 우량 중소기업 18개사로부터 4282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 7월 국내 유명 식품종합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데 이은 민선8기 두 번째 결실로, 경제가 튼튼한 ‘힘쎈충남’ 실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충남도는 평가했다. 김태흠 지사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김병선 제이에이치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18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연 도의회 의장도 참석, 기업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도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OU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 885㎡의 부지에 총 4282억 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 13개사는 공장을 신증설하고, 4개사는 이전, 1개사는 국내복귀 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139명이다. 천안테크노파크산단에는 2차전지 제조설비 업체인 에이프로가 1000억 원을 투자해 3만 3058㎡의 부지에, 산업용 세정제 업체인 제이에이치씨가 220억 원을 투자해 8205㎡의 부지에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이 산단에는 또 인쇄잉크 업체인 동양잉크가 175억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지난해 청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이 개항 이래 최대치(2,628,257명)를 달성한 이후에도 이용객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금년 1~5월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은 1,304,602명(7,786편)으로 2021년 동기간 934,813명(6,446편) 보다 369,789명 증가해 39.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여객기 1편당 평균 탑승률이 95% 이상으로 주말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평일에도 빈 좌석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충북선 철도와 공항주차장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충북도·청주시·공항공사가 합동으로 공항 내 셔틀버스도 무료 운행 중이다. 6월 현재도 연일 95% 이상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어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310만여 명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여름 휴가철에 베트남과 몽골행 전세기 운항이 예정되어 있어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승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북도는 2020년 2월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국제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공항공사, 청주세관 등과 함께 6월 27일 청주공항 출입국 심사장 및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군부대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행사를 마련했다. 도는 8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계룡대근무지원단과 군 장병 대상 환경교육 행사를 열고, 환경보전 의식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계룡대근무지원단이 주최·주관했으며, 환경교육에 대한 군 장병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군부대 맞춤형으로 추진되었다. 안재수 道 기후환경국장과 조태환 계룡대근무지원단장, 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협약식, 특강, 전시·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서 양 기관은 탄소중립 실천 운동 활성화 등 환경보전을 위해 협력하고 군 장병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녹색 병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도는 군의 환경보전을 위해 군 장병 대상 환경교육을 적극 지원하며, 계룡대근무지원단은 능동적인 군 장병의 참여를 유도하고 실천토록 교육·홍보에 협조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환경교육도시 및 환경교육정책 홍보 영상을 감상했으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안보’를 주제로 이재영 공주대 교수가 특별 강연했다. 안 국장은 “계룡대는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만큼 환경교육을 통한 환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의상자로 인정받았으나 인정당시 사실상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의사상자 지원제도의 목적 등을 고려해 신청기간 3년을 초과했더라도 의상자에게 의료급여를 지원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의상자 인정결정 당시, 관할 구청이 의상자인 A씨에게 의료급여 지원 제도를 안내한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신청기간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의료급여 지원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법에서 규정하는 의상자란 직무 외의 행위로 다른 사람의 신체, 생명, 재산의 급박한 위해를 구하려다 다친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의료급여 등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1998년 여름 폭우로 양양군 쌍천교 다리 밑에 고립돼 위험에 처한 행락객들을 대피시키다가 넘어져 왼쪽 팔꿈치가 골절됐다. A씨는 그해 11월 의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2005년 A씨는 뒤늦게 의상자 의료급여 혜택을 알게 돼 관할 구청 등에 의료급여 수급을 신청했다. 그러나 신청기간인 의상자 인정결정일로부터 3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국민권익위의
謹賀新年 임인년 새해를 밪았습니다. 독자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삼가 머리를 조아려 큰 절을 올립니다. 가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고 꿈꾸는 꼭 이루시길 문화투데이 임직원이 응원하겠습니다. 문화투데이는 올해도 바르고 반듯한 미디어로 독자님들의 '세상의 창(窓)' 역할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8일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이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3만개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5천500원에 출시된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 이마트24는 애초 이달 말까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지난 18일까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렸다. 빗썸에 따르면 도시락을 구입한 후 실제 비트코인을 수령한 고객은 1만명이다. 쿠폰 번호 입력 기간이 이달 말까지여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를 최종 집계한 뒤 같은 수량의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편의점 도시락을 선호하고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