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설 연휴 전인 오는 27일 정오까지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당일에 배송해주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이 결제하면 배송지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제품을 배송해준다. 서비스는 전국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물을 들고 다니기 어렵다면 '매장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는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서 제품을 주문한 뒤 원하는 시간대에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을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작년 모바일 주류 예약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두배로 늘었고, 이달 1∼21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8배가 됐다고 2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앱 '세븐앱'에서 고객이 주류 수령일과 점포를 지정하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한정판 주류나 운반이 어려운 대용량 맥주 같은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한정판 위스키를 포함해 위스키 110여 종을 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서비스 항목에 대용량 맥주를 신설했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예약 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스템과 재고 관리를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이달 9∼15일 충청권 등 신규 권역에서 새벽배송 매출이 권역 확대 첫 주인 지난달 5∼11일보다 293%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50일 만의 성과로, 이 기간 새벽배송 전체 매출도 25% 늘었다. 지난달 쓱닷컴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넓혔다. 신규 권역에는 충청권의 대전시, 세종시, 아산시, 청주시, 천안시와 경기 남부권의 광주시, 동탄, 화성시, 하남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평택시 등이 포함됐다. 쓱닷컴에 따르면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은 310% 증가했다. 신선식품 중에는 감귤과 샤인머스캣 등 과일류가, 가공식품 중에는 우유와 즉석밥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리빙용품 매출은 400% 늘어 주요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쓱닷컴이 신규 권역의 새벽배송 상품 구색을 첫 주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면서 고객이 주문하는 품목도 뷰티, 디지털 가전, 스포츠레저, 패션 등으로 다양해졌다. 쓱닷컴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바탕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하고 배송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물류 체계 개편에 따라 장보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원물 중심으로 이뤄진 국산 수산물 유통 방식을 다변화해 신규 고객층 유입을 꾀하고 있다. 수산물 손질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층의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해 국산 수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한 차별화 간편식 개발이 우선 추진됐다. GS더프레시는 수산물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산지 물량 직거래부터 메뉴 기획까지 직접 진행하는 개발 방식을 도입해 수입산 수산물을 활용하는 유사 상품과의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 1호 상품으로 개발된 '국산갑오징어볶음'도 이날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출시된다. 정길재 수산 MD가 지난해 가을 서해안에서 어획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갑오징어 물량 50톤(t)을 확보해 간편식 개발을 추진한 상품이다. GS더프레시는 '국산갑오징어볶음'에 이어 문어, 전복, 아귀 등을 활용한 수산 간편식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영미권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음료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은 구독자 약 5천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KSI와 로건 폴이 공동으로 론칭한 스포츠 음료 브랜드다. GS25는 이날 아이스팝과 블루라즈베리 2종을 각 3만3천개씩 매장에 선 도입한다. 오는 3월부터는 4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본격 판매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1만 2천개가 완판되는 등 고객들의 지속적인 추가 입고 요청에 힘입어 당초 예정됐던 올해 5월 출시 일정을 보다 빠르게 앞당겼다고 회사는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화는 대표 제품 맥콜을 중국에 정식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화는 건강과 청량감을 선사하는 음료로 소개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일화 관계자는 "맥콜은 중국 소비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진한 보리 풍미의 음료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중국 현지 주요 유통 채널에서 맥콜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맥콜은 지난 1982년 출시된 보리 탄산음료로, 64억캔 이상 팔렸다. 일화는 현재 맥콜을 북미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너가(家) 남매들이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급식업체 아워홈도 경영권 매각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는 모양새다. 아워홈은 창업자인 고(故)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가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인 구미현 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각각 38.56%, 19.28%로 이를 합치면 50%가 넘는다. 차녀인 구명진씨가 19.6%, 막내인 구지은 전 부회장이 20.6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1대 주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 인수는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지은 전 부회장과 구명진씨는 회사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반대 측을 설득하지 못할 경우 인수 뒤 유상증자를 통해 두 주주의 지분을 희석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지은 전 부회장 측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맞서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과 함께 우선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는 외식 사업다각화와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함박스테이크 브랜드 '두투머스함박'(DOOTOOMERS)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두투머스함박'은 '200g 중량 소고기 함박스테이크의 두툼함'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취향에 따라 즐기는 다양한 소스와 토핑이 특징이라고 롯데GRS는 설명했다. 오리지널, 스파이시, 어니언 페퍼 크림, 까르보나라 크림, 함박카츠 등 5종의 메뉴가 있으며 총 5종의 메뉴와 싱글이나 더블을 선택하고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두투머스함박' 1호점은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들어섰다. 좌석 수는 52개 규모다. 롯데GRS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두투머스함박'은 지난해 오픈한 '파머스 박스'에 이어 2번째 자체 개발 브랜드"라며 "지속적인 신규 브랜드 육성으로 컨세션(공항이나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다수의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해 운영하는 사업) 사업이나 단독 매장 오픈 등 다양한 형태로 외식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그룹의 식품 소재 계열사 동원홈푸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천미트는 연간 70만명이 찾는 온라인 축육시장 1위 플랫폼이다. 동원홈푸드는 2015년 금천미트를 인수했다. 이후 금천미트 매출액은 5배로 늘었다. 동원홈푸드는 원료육의 구매부터 가공과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른다. 금천미트는 국내산 한우와 육우, 젖소, 한돈, 수입 우육·돈육, 계육과 양육 등 거의 모든 육류를 취급한다. 동원홈푸드는 금천미트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소비자와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가공한 축육 제품은 쿠팡, SSG닷컴(쓱닷컴), 마켓컬리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축육 식자재 급식시장 거래도 증가세다. 동원홈푸드 축육 부문의 이 분야 사업 규모는 연간 약 1천500t(톤)에 달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산농가를 비롯해 정육점과 식당 등 자영업 생태계와 동반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개인 컵 이용 건수가 3천371만건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해 역대 최대였다고 22일 밝혔다. 매일 9만2천명의 소비자가 개인 컵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소비자가 누린 개인 컵 이용 혜택은 158억원 규모다. 개인 컵 이용 건수는 2019년 연간 1천만건을 돌파한 이후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에는 3천만건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누적된 개인 컵 이용 건수는 1억7천461만건이다. 스타벅스가 개인 컵 이용 소비자에게 제공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756억원에 달한다. 개인 컵 이용 건수가 증가한 것은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고 스타벅스가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에코 보너스 스타'를 도입해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 금액은 2022년부터 400원으로 100원 늘렸다. 지난해 5월부터는 매월 10일 '일회용 컵 없는 날'에 에코별 1개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다음 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만든 메뉴를 순차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이날 중구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메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공개했다. 신메뉴는 치킨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과 버거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비프버거' 2종이다. 맘스터치는 다음 달 1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치킨 신메뉴를 먼저 선보이고 오는 3월 버거 2종을 순차 판매할 예정이다. DDP점, 선릉역점 등 수도권 12개 직영점에서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다음 달 10일부터 치킨 신메뉴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5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받는다. 일부 직영점에서는 버거 신메뉴를 다음 달 말 판매하기로 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저의 미국 레스토랑 메뉴의 대표 레시피를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맘스터치 고객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국내 맥주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해서 수제맥주 1캔당 가격이 최대 825원이 인하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분석했다. 아울러 공항 출국 면세점 주류 판매사업의 독점사업권 폐지에 따라 가격인상이 억제되고, 각종 할인 행사도 늘어나는 등 소비자 후생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쟁제한적 규제개선 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맥주시장의 규제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 맥주 제조사는 2019년 33개에서 2023년 81개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기준 시장점유율을 보면 2022년 국산 수제맥주 점유율은 2019년 0.2%에서 2022년 2.8%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수입맥주 점유율이 높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캔맥주 시장에서 수제맥주의 비중은 2019년 0.18%에서 2022년 5.3%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의 선택권도 확대됐다. 국내 전체 맥주 브랜드는 캔맥주 브랜드 증가에 힘입어 2019년 81개에서 2023년 318개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주세제도 개편, 경쟁 확대 등의 효과로 가격이 하향 안정되는 효과도 나타났다고 공정위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