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 '가나 디저트 하우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신제품으로는 쇼콜라 케이크와 헤이즐넛 케이크, 쇼콜라 카스테라 등 베이커리 3종을 내놨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베이커리에 어울리는 초콜릿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약 10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새 브랜드에서 가나산 카카오[035720]를 재료로 활용한 케이크와 빵, 아이스크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비건식품 전문기업 '이노하스'와 협업한 비건 간편식을 출시하고 관련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노하스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에 콩, 쌀, 밀과 같은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K푸드 간편식을 출시해 인기를 얻는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이다. SSG닷컴 미식관에서 선보이는 비건 간편식은 미트볼, 닭강정, 갈비만두, 불고기 볶음밥, 치킨샐러드, 숯불 직화 제육, 함박스테이크 등 10종이다. 이노하스와 공동 개발한 신상품이다.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유전자 변형 농작물(GMO) 등이 함유되지 않은 건강한 맛이 특징이라고 SSG닷컴은 소개했다. 이난영 SSG닷컴 HMR(가정간편식)델리팀 MD(상품기획자)는 "국내 비건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비건식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식관을 통해 차별화한 간편식 상품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및 수도권 12개 직영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로 개발한 첫 번째 신메뉴인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의 사전 예약 신청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오는 18일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버거 2종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12개 직영점에서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신제품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얼리버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전 예약은 맘스터치 공식 홈페이지와 12개 직영점 별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우선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을 '슈퍼얼리버드' 기간으로 운영하고 이 기간 내 방문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게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버거 세트 2종이 무료로 제공된다. 12일부터 16일 사이 방문 예약을 마친 얼리버드 고객은 신메뉴 버거 세트 2종을 각각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버거 2종은 셰프 레시피로 개발한 특제 베이컨 잼을 맘스터치 시그니처 패티인 싸이패티와 육즙 가득한 비프패티에 접목해 각각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로 선보인다. 크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6∼12일 '더 핫' 프로모션을 통해 훈제치킨 슬라이스와 초콜릿을 원플러스원(1+1) 혜택을 담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고기 시세가 약 10% 올라 수입산 '마늘치킨 훈제 슬라이스'를 9천990원에 1+1 혜택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매일 페레로 로쉐 컬렉션 T24'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1으로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인기 냉동분식 13종을 행사 카드로 두 개 이상 결제 시 반값 할인을 적용하고, '이달의 핫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오늘좋은 살코기참치·고추참치'를 선정해 2천원 싸게 선보인다. 요리하다 찰통순대와 오늘좋은 꿀유자차·꿀레몬차는 500원씩 할인한다. 이밖에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무항생제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 제철 방어회(300g 내외)는 특가에 각각 판매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시의성이 있는 상품 위주로 '더 핫'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데 앞장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820억원으로 전년보다 47.1%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2천544억원으로 3.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5억원으로 37.8% 증가했다. 대상은 영업이익 증가 이유로 소재 시장 개선을 꼽았다. 대상 관계자는 "지난해 바이오 사업 시황이 개선된 데다 라이신 수요가 증가했으며 판매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비자 니즈(수요)와 온라인 대응으로 식품 매출이 늘었고 글로벌 내식 수요 증가로 조리가 간단한 편의식과 소스 등 제품의 매출 규모도 커졌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알룰로스 등 전분당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이 확대된 것도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 대상은 앞으로 고수익 바이오 제품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사이트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룰로스, 특화 전분, 식이섬유 등 전분당 스페셜티 제품 매출 확대를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에서 신시장을 확보하고 현지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외 직구(직접 구매)'에서는 중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5.8% 늘어난 242조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액수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 거래액이 14.8% 늘었고, 음식서비스(10.9%), 여행·교통서비스(9.3%) 등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반면 2023년 10조원을 넘어섰던 이(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15.4% 감소해 8조5천136억원으로 줄었다.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이쿠폰 거래를 꺼리게 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82조3천654억원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 농·축·수산물(20.5%)과 음·식료품(18.5%)의 거래액이 늘었지만 이쿠폰서비스(-13.7%), 가방(-9.4%), 스포츠·레저용품(-3.7%) 등의 구매는 줄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가 영업을 종료한다. 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엠에프지코리아는 TGI 프라이데이스 브랜드 운영을 마치기로 하고, 매장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장 문을 닫기로 했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일부 지점 등에 입점해 있다. 14개 매장 중에서 10개가 이달 중에 문을 닫고 나머지 4개 매장은 다음 달에 영업을 마친다. 엠에프지는 매드포갈릭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TGI 프라이데이스 매장 운영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스웨디시 젤리 스타일 제품 '스윗믹스젤리'가 출시 68일 만에 200만개 팔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젤리·초콜릿류 상품 중 최단기간 판매 실적으로 두바이초콜릿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속도다. GS25가 작년 11월 28일 처음 선보인 스윗믹스젤리는 39일 만인 지난달 5일 누적 100만개, 68일 만인 지난 3일 누적 200만개의 판매 기록을 각각 세웠다. 스윗믹스젤리는 또 가공식품 전체 매출 1위에 올랐다. 가공식품 카테고리에는 라면과 스낵, 즉석식품이 포함된다. GS25는 스윗믹스젤리의 인기에 힘입어 이날 2탄 제품을 출시했다. 2탄 제품은 국내에 스웨디시 젤리 열풍을 일으킨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협업해 만들었다. 꾸덕꾸덕하면서도 쫄깃한 특유의 식감을 살리고 맛을 여섯 가지로 준비했다. 이진우 GS25 가공식품 MD(상품기획자)는 "스윗믹스젤리는 최고 판매량을 지속 경신하는 등 이례적 판매 데이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성공 사례에 힘입어 국내에서 맛보기 어려웠던 젤리·캔디·초콜릿 등 차별화 상품을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달 설 선물세트 중에서 김과 통조림 등 가성비 품목의 매출 증가율이 기존 인기 품목보다 높았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작년 설과 비교 분석한 결과 수산선물세트에서 김세트 매출 증가율이 굴비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보다 19%포인트 높았다. 김 선물세트 가격은 1만원 이하부터 저렴하게 책정됐다. 스팸이나 참치 등 통조림 선물세트 매출도 11% 증가했고, 2만원대로 저렴한 '정관장 홍삼원'(50㎖·30포)은 10만개 이상 팔렸다. 과일선물세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만감류·샤인머스캣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배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보다 35%포인트 높았다. 축산 선물세트도 한우보다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 등 수입육 매출이 더 잘 팔렸다. 주류 선물세트 중에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위스키 선물세트의 가성비 라인이 잘 팔렸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물가에 고객들이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의 마음을 잡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맥주 브랜드 미켈롭 울트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과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을 연장했다고 4일 밝혔다. 고진영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미켈롭 울트라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에 국내에 출시된 미켈롭 울트라는 고진영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골프를 주요 테마로 마케팅을 펼쳐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새단장(리브랜딩)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파스쿠찌는 리브랜딩 과정으로 새 브랜드 이미지(BI)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로고에서 '카페'(Caffe)를 제외하고 금색으로 색을 바꿨다. 매장 인테리어도 변경해 가기로 했다. 매장 내부를 에스프레소와 어울리는 나무색으로 꾸미는 식이다. 시그니처 메뉴도 선보인다. 에스프레소와 다른 음료를 함께 구성한 '에소플',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 '카사타 티라미수' 등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와 빗썸은 양사 모두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음에 따라 '공동 생일파티' 콘셉트로 110억원 규모의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혜택은 약 800만명에게 돌아간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매장에서 5천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빗썸 앱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원화를 최소 1천원부터 최대 1천만원까지 무작위로 제공한다. 고객은 영수증 꼬리표에 있는 쿠폰번호를 빗썸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또 이달 모바일앱 신규 가입 고객에게 '이프레쏘 핫커피' 교환권을 제공하고, 기존 회원에게는 이프레쏘 핫커피 반값 쿠폰을 준다. 이마트24는 즉석밥과 스낵, 가공식품, 세탁세제 등 780여종 상품을 대상으로 원플러스원(1+1) 덤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와 빗썸은 작년 5월 비트코인을 주는 '비트코인 도시락' 3만개 판매로 인기를 끈 뒤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최영수 파트너는 "이마트24와 빗썸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11살 동갑내기 양사의 생일파티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최대의 상품과 혜택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