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4월 말 기준 4천330개 법인이 총 1천504억원을 신고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천449억원보다 55억원(3.8%) 증가한 것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영업이익 개선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특별징수 세액 정산을 통해 190억원 규모의 누락 세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정산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올해 시의 법인지방소득세는 1천9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세입 확대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세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주신 법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철저한 세수 운영으로 시 재정의 건전성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중독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도와 시·군 특별사법경찰 46명으로 구성된 16개 점검반이 도내 유원지와 관광지 내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위생 실태를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장 및 조리도구의 청결 상태, 냉장·냉동창고 운영 실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 보관 여부 등이다.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는 최근 지역 축제 행사장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도시락 제조업체와 배달음식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조리시설의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기준 준수, 조리·배송 과정의 온도 관리, 타 업종 영업행위 여부 등 식중독 관련 항목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고의성이 확인되면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윤태노 충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기온이 오르면 세균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도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식품업체들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올해 재외공관 행사에서 전통주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껏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협업을 통해 주요 행사에서 전통주를 소개해 왔는데, 올해 두 부처 간 협업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에서 올해 재외공관 세 곳의 주요 행사에서 전통주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각 행사에 해외 바이어 등을 초청해 전통주를 알리고, 시음주와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이와 별개로 외교부는 외교관 정규 교육 과정에 전통주와 한식 페어링 교육을 추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작년 10월에는 주상하이 한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명인안동소주를 선보였다. 명인안동소주는 박재서 명인(대한민국식품명인 6호)이 가문에서 500년 넘게 이어져 온 비법으로 빚은 술로, 정통 안동소주의 맛과 품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행사 관계자는 "교민뿐 아니라 현지 바이어 등 약 50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안동소주는 도자기 용기로 주목받았고, 도수가 45도임에도 (맛이) 부드러워 인기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행사에서는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약주·소주21, 조은술세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청년의 자산 형성·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세종 청년 미래적금 사업' 신규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들이 매달 15만원을 저축하면 세종시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 3년(36개월) 후에 최대 1천100만원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공고일 기준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세종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 ▲6개월 이상 4대보험에 가입한 관내·동일 사업장 근로자 ▲주 30시간 이상 근로자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올해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기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희망내일센터(☎1533-1934)에 문의하고 오는 13일까지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sjyouth.sjep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는 내달 10일까지 자격 조건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글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오는 15일 '제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지난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와 사업회는 올해 세종시 한솔동 한글사랑 거리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약수인 '전의 초수'를 떠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창극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한글 손 편지 쓰기,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 얼굴 그리기,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동네 빵집에서는 한글의 조형성을 재해석해 만든 빵을 만들어 반값에 판매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지정된 세종시는 올해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 등을 시작으로 세종시를 한글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탁월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명인을 발굴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제도는 수산전통식품 명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기술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지난 1999년 제1호 명인 지정 이후 현재까지 누적 14명의 명인이 지정돼 국내 수산전통식품 산업을 이어가고 있다. 명인은 특정 수산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거나 수산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 또는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으로부터 보유 기능에 대한 전수 교육을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업에 종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거주하는 시·도청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이후 시·도지사가 사실 확인을 거쳐 해수부에 추천하면 국립수산과학원의 적합성 검토와 전문가 심의 등을 거치고, 해수부 중앙수산업·어촌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명인으로 지정된다. 명인으로 지정되면 해당 제품에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표시를 할 수 있고, 제품 전시와 홍보, 해외 박람회 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에게 소개할 대표 맛집과 숙소 추천을 받는다. 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실제 이용한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대표 맛집·숙소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보지를 모집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충남관광 콘텐츠로 활용된다. 참여는 '충남서로이(e)음'(https://e-um.chungnam.go.kr)을 통해 가능하며, 추천하려는 맛집 또는 숙소 정보를 설문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후보지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맛집 60곳, 숙소 45곳 등 모두 105곳을 최종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 이차전지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제조·검사 장비 분야의 강점을 살려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수 목적형 수요기술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880억원을 투입해 ▲전략산업 특화형 혁신기술 확보 및 상용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및 밸류체인 확장 ▲선도 기술 기반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전주기 스케일업 프로그램, 전환기업 지원, 글로벌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앵커(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선도 기술 기반 구축을 위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마이크로 전고체 배터리 성능평가·제조 플랫폼과 산업육성 거점센터를 국비 공모사업과 연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태양광, 수소, 중이온가속기 등과 연계한 '에너지 밸리'를 조성하고, 첨단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2030년까지 선도기업 18개사 상장, 주요 기업 매출 2조3천586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에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나 충격 등 위험 요소를 정밀하게 시험·분석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서 친환경차 에너지 저장시스템 안정성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97억원과 지방비 143억원 등 모두 24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충격, 급속 충전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시험하고 분석하는 위험분석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배터리 안전성 시험은 물론 기술 개발과 제품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센터는 친환경자동차 배터리팩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미래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앞서 구축된 튜닝지원센터, 전동화 시스템 성능평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통합적 미래차 핵심 부품 평가·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지원금을 주는 '향수 테마여행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당일치기 여행은 이 지역 관광지 2곳 이상을, 1박2일 여행은 4곳 이상을 방문하고 식사도 하는 조건이다. 옥천군이 발급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도 의무적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이 증이 있으면 이 지역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식음료 업소 25곳의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옥천군은 최근 코레일관광개발 등 여행사 2곳과 손잡고 여행객 모집에 나선 상태다. 20명 이상 단체 여행을 주선할 경우 여행사는 당일치기 40만∼55만원, 1박2일 100만∼12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여행사가 지원금을 토대로 더욱 알차고 저렴한 상품을 기획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다"며 "올해 1천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1천800만원의 지원금 예산을 확보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같은 방식의 여행 상품을 운영해 21차례 1천95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달 배추와 대파, 사과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5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상품) 도매가격이 10㎏에 7천원으로 1년 전보다 31.5%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23.6% 낮다. 이는 저장 배추 재고와 봄배추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 따른 것이다. 농경연은 저장 배추의 경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39.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시설 봄배추와 노지 봄배추는 출하량이 각각 12.3%, 14.9%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당근도 공급량 증가에 따라 이달 도매가격이 20㎏에 3만1천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45.1%, 9.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파는 1㎏에 1천100원으로 1년 전보다 41.9% 하락하고 평년보다 36.9%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애호박은 20개에 1만2천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19.5%, 19.3% 하락하고 백다다기오이는 100개에 3만1천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13.5%, 3.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해 해외 소비자가 오픈마켓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한 한국 화장품·향수 등 이른바 'K뷰티' 상품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세청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향료·화장품 해외 역직구 금액은 9억7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5억2천300만달러)보다 배 가까이 많아졌다. K뷰티 상품 역직구 규모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5천5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불과 5년 만에 17배 넘게 뛰었다. K뷰티는 해외 역직구 주요 10개 품목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작년 해외 역직구 총액(29억300만 달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2018년 의류를 제치고 역직구 1위에 오른 뒤 줄곧 최고 인기 품목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효자 수출 상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출실적도 작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18억4천만 달러(약 2조5천800억원)를 기록,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1분기 화장품 역직구 규모도 4천145억원에 달했다. 한국산 화장품은 최근 미국 관세 파동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