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는 청년결혼축하금이 신혼부부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2년, 3년이 지날 때마다 300만원, 200만원, 200만원 등 모두 700만원을 지급한다. 자격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8세 이상 45세 이하로 부부 중 1명 이상이 초혼이고, 논산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시는 2023년부터 신혼부부의 초기 정착 비용을 줄이고 지역 사회 정착을 돕고자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 인구청년정책팀(☎041-746-57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서울시와 함께 29∼3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9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주머니 속 곤충 친구와 모험을 떠나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곤충의 생태적·산업적 가치를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경진대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표본 제작, 곤충 활용 사례, 동영상 제작, 곤충 퀴즈 등 11개 분야 16종목의 경진대회가 열린다.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숲공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관 전시관에는 곤충 연구 현황, 관련 제품 등을 소개한다. 또 곤충 산업 관련 업체 28곳도 전시에 참여해 사육 도구(키트), 곤충 모형 만들기 도구, 곤충 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숨은 곤충 찾기, 곤충 교감 체험, 곤충 벼룩시장 등 19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체험 프로그램 사전 접수 등은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 누리집(www.대한민국곤충경진대회.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변영웅 농진청 산업곤충과장은 "곤충경진대회는 참가자 누구나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이자 축제의 장으로 꾸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4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7%대 성장했지만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매출은 감소하는 등 온오프라인 간 온도 차가 컸다. 오프라인 업체들의 매출 증가율은 3개월 연속 마이너스권에 머물렀고, 줄곧 확장세이던 편의점은 처음 점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7.0% 증가한 15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은 15.8%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1.9% 감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3.1%), 백화점(-2.9%), 편의점(-0.6%) 매출이 나란히 감소했다. SSM 매출만 0.2%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월간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3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편의점 매출 증가율도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오프라인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해외 유명 브랜드만 1.1% 증가했고 가전문화(-12.1%), 패션잡화(-8.3%), 아동스포츠(-7.6%), 식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삼양식품과 단체급식 메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마곡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선 양정익 아워홈 MCP사업부장과 김용호 삼양식품 한국본부장이 참석해 아워홈이 개발 중인 메뉴를 시식하고 협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워홈은 "우리 회사가 보유한 메뉴 개발 역량과 삼양식품의 제품, 브랜드 선호도를 결합해 사내식당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을 활용한 협업 메뉴 개발과 이벤트 공간 운영, 굿즈 상품 증정 등 마케팅 활동 전반에서 삼양식품과 협력하기로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 브랜드, 셰프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식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도 "인기 제품을 재해석한 메뉴가 사내식당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천안공장이 지난 22일 천안시와 '종이 팩 회수·재활용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천안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종이 팩 회수부터 재활용, 재생 제품 활용까지 전 과정을 마련해 '종이 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천안시에 있는 약 20만 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 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용 그물망을 제작, 배포하고 관내 수거업체가 가정에서 배출한 종이 팩을 회수한다. 회수한 종이 팩은 별도 선별 작업을 거친 후 고품질 종이 팩으로 재생산해 협약을 맺은 관내 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재가공된 종이 팩을 제품 패키지 등에 재활용함으로써 종이 팩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장은 "재활용된 종이 팩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 종이 팩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반 업소 12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생사법경찰팀이 지난달 7일부터 지난 9일까지 도내 대형마트와 정육점 등 500여곳을 점검한 결과 식육 표시사항 거짓 표시, 자체 위생관리 기준 미운용, 원산지 미표시, 건강진단 미실시 등 다양한 불법 행위가 확인됐다. 한 업체는 쇠고기의 등급과 보관 방법을 허위로 표시했다가 적발됐고, 또다른 업체는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위생관리 기준을 제대로 운용하지 않거나 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이행하지 않은 업소도 있었다. 특히 표시된 소 개체 이력번호와 실제 판매되는 쇠고기의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7건 적발됐다.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축산물이력제는 원산지 둔갑과 거짓 표시를 방지하고, 소비자가 축산물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하지만 동일 이력번호의 중복 사용이나 등급에 따른 가격 차이를 노린 고의적 조작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가축 및 축산물이력관리법 등에 따라 영업정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7일 국악계 리더 등 41명을 초청해 서울역∼충북 영동역 구간을 '국악와인열차'로 이동한 뒤 행사장 주변의 관광시설 등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국악와인열차는 영동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운영하는 관광전용열차로 객실 안에서 간단한 공연을 즐기며 와인 등 식음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참석해 엑스포 준비 상황 등을 홍보했다. 영동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인근 와이너리와 월류봉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봤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 기반의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엑스포 성공 개최 방안 등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세계국악엑스포 기간(9월 12일∼10월 11일)에도 국악와인열차를 7차례가량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 대전 0시 축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빵차가 이달 말부터 오는 7월까지 두 달간 부산과 충주, 보령, 세종 등 주요 거점도시를 돌며 대전의 매력을 알린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빵차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6월 21일 대전시립미술관 반고흐전, 6월 25일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 대상 특별 홍보, 7월 12일 한화생명 볼파크 KBO 올스타전,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령 머드축제 등 전국 주요 행사장을 찾는다. '0시 축제'와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로 랩핑 된 버스인 대전빵차에는 성심당을 비롯한 대전의 대표 제과점들이 참여해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는 한편, 곧 출시될 예정인 '꿈돌이라면'도 대전빵차에 올라타 0시 축제 전국 홍보에 동참한다. 시는 빵차를 단순한 먹거리 제공 차량이 아닌 '이동형 도시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지역 유명 빵과 꿈돌이라면 증정, 룰렛·OX퀴즈·추억의 뽑기 게임, 꿈씨 굿즈 경품 이벤트, EDM 파티,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의 참여를 이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2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수목원·정원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과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이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수목원·정원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홍보, 산림복원과 관광을 연계한 환경·사회공헌·투명경영(ESG) 사업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상택 이사장은 "수목원·정원 문화산업을 육성하면 지역관광 활성화를 물론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광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콘텐츠센터 '제천 창공' 입주자를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영화나 영상물, 출판, 음악, 게임, 만화, 유튜브 등 콘텐츠산업 종사자가 입주 대상이다. 센터 입주자에게는 임대료·관리비와 분야별 작업 프로그램 비용 등이 지원된다. 콘텐츠산업 계약·저작권 관련 법률 자문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제천시 홈페이지(https://www.jecheon.go.kr)에서 신청 서식을 확인한 뒤 미래정책과(☎ 043-641-5035)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twowin@korea.kr)로 신청하면 접수 여부를 미래정책과에 확인해야 한다. 입주 일자는 오는 7월 1일이다. '제천 창공'은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2023년 7월 문을 연 시설로, 세명대학교 상생캠퍼스 2층(제천시 명동 68-3)에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지역 청년 100여명으로 구성된 새로운청년연합회는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등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제안했다"며 "단기적 현금성 지원에 치우친 정책이 아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안정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젊은 날 노동 운동 현장에서 헌신했고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며 "국민의 삶을 위해 일한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광동제약이 농업 부산물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광동제약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과실 부산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 국책과제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배·매실·오미자 등 과실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전량 재활용하기 위한 저비용·고효율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79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과제는 2025년 4월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수행된다. 사업의 주요 추진 내용은 ▲부산물 특성 기반 표준 공정모델 개발 ▲산업화 소재 개발 ▲식품·건기식·화장품·펫푸드·비료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제품화로, 부산물의 90% 이상 재활용을 목표로 한 '제로 웨이스트'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일반 식품 및 음료 제품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화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배·매실·오미자 등 농업 부산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에는 광동제약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