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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천 옛 장항역 일대, 복합문화지구로 '재탄생'

7일까지 어린이 감각놀이 페스타도 개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의 옛 장항역 일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5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 리파인(개량) 문화재생 사업 준공식이 6일 오후 5시 30분 장항도시탐험역 광장에서 열린다.

 

산업과 철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옛 장항역 일대를 재정비해 지역민의 문화와 생활을 잇는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마무리된 것이다.

 

1931년 개통한 장항선은 장항제련소·장항항과 함께 근대산업 발전과 장항읍의 성장을 견인했으나, 1980년 제련산업 쇠퇴와 1990년 금강하굿둑 연결로 동력을 상실했다.

 

이후 2008년에는 장항선 직선화 개통으로 장항역이 화물 전용역으로 바뀌며 여객 수송 기능을 상실했고, 2021년 국토교통부 고시로 장항 화물선 국가 선로(장항역∼장항화물역 4.2km 구간)가 폐지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옛 장항역 일대는 문화갤러리, 철도 아카이브관 및 카페, 예술 놀이터 등으로 변신했다.

 

한편 서천군은 6∼7일 장항도시탐험역 광장 일대에서 어린이 감각놀이 페스타도 연다.

 

어린이마켓, 첨벙첨벙 물놀이, 기찻길 미술실, 거리 퍼포먼스, 먹거리 장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