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철이 없이 아무 때나 먹고 싶은 것 먹을 수 있는 세상이다. 과거에는 봄 하면 딸기, 수박 하면 여름, 감하면 가을, 이처럼 제철에 나는 과일이나 채소가 따로 있었다. 그러나 현대는 비닐 하우스 라는 새로운 농사법이 개발되어 어떤 과일이나 채소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습득할 수가 있다.자연의 법칙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편리한 세상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유전자 변이를 통해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종류의 과일과 채소가 생겨나고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무서운 생각이 든다. 의학적으로 어떠한 유전자가 어떻게 변이되고 존재하는지 많은 연구가 되어있는데 새로운 종(種) 이 생겨나고 있어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고 있기에 어쩌면 인류에게 재앙이 올 것만 같은 두려움마저 든다.얼마 전 알
젊은 세대가 많이 소비하는 가정간편식의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으나 정부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간편식으로 인한 국민건강이 우려된다.가정간편식이란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가볍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영어로는 Home Meal Replacement(HMR)라고 하며 집에서 식사 준비가 어려워진 가정을 위해 ‘팔기 위해 만든 식사’를 부르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소풍, 야유회 등의 야외활동 때에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생산, 소비되므로 간편식이란 말이 적합하다 하겠다. 국내 간편식 시장규모는 2009년 7100억 원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1조 7460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간편식은 즉석섭취식품(1조 1609억 원)이 즉석조리식품(5851억 원)보다 소비량이 많으며 어디서든지 먹을 수 있는 즉석섭취식품 중심으로 다양화된 식단이 개발되고 판매량
지난 3월30일 오전 11시 투표 독려 캠페인 일환으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인성동요협의회’와 ‘경기도 여성유권자연맹’이 주관하여 서현역에 있는 AK백화점 특설무대에서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아름다운 선거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 어머니 합창단 등이 ‘엄마아빠투표해요’ 라는 동요를 부르며 선거의 중요함을 고취시켰다. 남성듀엣가수 ‘아리아리’의 사회로 진행된 이 음악회에서 ‘아리아리’는 자신들의 노래 ‘내버려둬’를 열창하며 투표참여를 독려하였으며, 뽀뽀뽀 유치원의 어린이 40여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투표참여, 준법투표 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감동을 주었다. ‘민주주의 의 꽃은 선거래요 엄마 아빠 투표해요...’ 로 시작되는 ‘엄마아빠투
딸기의 효능딸기는 다른 과일에 비해서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그래서 피부 미백의 효능을 주고 멜라닌 색소가 피부 겉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또한 비타 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피로회복 및 체력증진에도 좋다.딸기에는 비타민 C를 비롯한 메틸살리실레이트, 비타민 A1, B1, B2, 니코틴산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 류머티즘에 좋으며 시력회복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딸기에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과 펙틴의 작용으로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딸기를 이용한 요리로는 딸기크레페와 딸기 돌나물 샐러드를 권한다딸기 크레페재료 딸기, 우유, 레몬즙, 설탕, 소금, 밀가루, 버터, 치커리만드는 법1.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중국 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또한 더욱 심한 미세 먼지까지 가세해 일상생활까지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있다. 우리 건강의 최대 적으로 등장한 그 황사의 대부분이 우리 인접국인 중국에서부터 날아온다니 정말 심각하기 그지없다.황사는 몽골이나 중국 북부의 황토 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고공으로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상층의 편서풍을 만나 한반도 까지 운반되어 서서히 내려앉는 현상을 말한다. 기록으로 보면 황사의 발생 횟수, 일수, 강도 등이 1990년대 이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황사는 대부분 봄철에 발생해 왔으나 1991년 이래 겨울철에도 황사가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조선의 왕조실록에도 황사 현상에 대한 기록이 자주 나와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의 최대 피해 국가이다.
취나물의 효능향과 맛이 독특해서 봄철 미각을 살려주는 취나물은 향긋한 냄새 때문에 ‘향소’라고도 불린다. 정월 대보름에 먹는 묵나물이 바로 참취를 말린 것인데, 옛날부터 복을 가져온다고 여겨 김과 함께 오곡밥을 싸먹는 복쌈의 재료로도 이용되어 왔다. 조금 센 것은 삶아서 먹고 어린잎은 생것을 그대로 쌈으로 먹거나 무침나물로 해먹어도 좋고 기름에 볶아 먹어도 일품이다.취나물은 맛과 향기가 뛰어나고, 단백질, 비타민 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 B 복합체가 들어있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칼슘, 철분,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고,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한 무기질의 보물창고로 봄철 나른해지기 쉬운 우리 몸에 원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또한 데쳐서 무쳐 먹으면 입맛을 한층 돋궈주어 춘곤증 예방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말이 있다.사람은 건강할 때는 건강을 모른다. 아파봐야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을 잃었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의 몸은 조금씩 나빠지게 마련이다. 생로병사(生老病死) 라는 말처럼 태어나서 늙어지면 병에 걸려 죽는다는 것이 인생의 이치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아무리 무서운 질병이라도 초기에 발견만 하면 완전히 치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이렇게 조기발견을 위해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만든 정책은 나라의 경제에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 우리가 의료비로 낭비하는 비용이 엄청나다. 그러한 비용을 줄임으로 해서 다른 쪽으로 유효적절하게 사용하므로, 복지국가 지향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건강에 대한 말은 백번을 말해도 듣기 싫은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말이 있다.사람은 건강할 때는 건강을 모른다. 아파봐야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을 잃었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의 몸은 조금씩 나빠지게 마련이다. 생로병사(生老病死) 라는 말처럼 태어나서 늙어지면 병에 걸려 죽는다는 것이 인생의 이치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아무리 무서운 질병이라도 초기에 발견만 하면 완전히 치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이렇게 조기발견을 위해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만든 정책은 나라의 경제에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 우리가 의료비로 낭비하는 비용이 엄청나다. 그러한 비용을 줄임으로 해서 다른 쪽으로 유효적절하게 사용하므로, 복지국가 지향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건강에 대한 말은 백번을 말해도 듣기 싫은
이제 봄날과 같은 느낌이 온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언제까지 가려나 걱정을 했는데 봄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따듯해지면서 목부분도 많이 내놓고 다닌다. 그런데 목을 감추는 사람들이 있다. 수술자국이 있거나 목이 굵거나, 주름이 많이 잡히는 사람들이다. 여기에 목이 굽은 사람들도 목부위를 감추려고 한다. 바로 거북목, 자라목, 귀부인의 혹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젊었을 때는 바른 몸매와 아름다운 목선을 갖고 있던 사람이었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목이 달라진 것이다. 친구에게서 목에 혹이 붙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래서 거울을 보면 깜짝 놀란다. 자신이 항상 그려보는 자신의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고개가 앞으로 나오면서 거북목, 자라목, 귀부인의 혹과 같이 변한 것이다. 뒷모습을 보면 목과 등의 중간부분에 낙타의 혹, 거북이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이 있어서 ’작은 마늘‘이라고 부른다. 예부터 불면증이 있을 때 달래를 먹으면 잠이 잘 오고, 정력을 돕는다고 해서 약재로 쓰였으며 소산, 야산, 산산이라고도 한다. 소산(小蒜), 즉 달래는 중국 도처에서 자생하던 야초(野草) 가운데 하나였다. 손염(孫炎)이 지은 이아정의(爾雅正義)를 보면, 천지가 달래가 많아서 산산(蒜山)이라 불리는 산에 올라 마를 캐어 먹고 식중독에 걸렸는데, 이때 야생의 달래를 캐어 먹고 씻은 듯이 나았다고 적혀있다. 사람에게 유익한 풀이라 해서 이를 황궁의 밭에 옮겨 심게 하고 가꾼 것이 작물로서의 시작이었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저주(詛呪)로써 얻은 병을 가장 두려워했는데, 이같은 저주에 유일한 해독제가 바로 달래였다. 뿐만 아니라 당나라 때 농서에 보면 "달래로 김치를 담그면 부추나 파보나
지난달 26일 식약처 주최로 식품분야 규제개혁 대토론회가 식품업계 및 학계,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식품분야의 새로운 성장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각종 진입장벽과 이중규제를 해소하고 행정절차 및 요건을 간소화해 식품산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이 모색됐다고 전해진다.토론회에서 거론된 사항에 대한 식약처의 의견을 보면 먼저 일반식품과 축산물가공품의 중복규제 해소를 위해 축산물가공품을 ‘식품위생법’으로 이관해 식품으로 통합 관리하는 등 기준·규격관리 체계 일원화를 추진하고, 다음으로 특수의료용 등 식품유형 확대 및 질병 명 표시허용을 위해 관련법령 및 제도를 정비하고, 또 포장 묵 보존 및 유통기준을 개선하여 제품의 특성에 적합하게 유통기한을 설정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있다. 삶과 죽음은 하늘의 뜻이라는 말이다.그래도 살아있을 때 건강하게 사는 게 우리의 소원일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 굴지의 재벌 삼성그룹의 총수 이건희 회장이 벌써 수개월 동안 인사불성 상태라는 보도를 보면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자산이 수조에 달하는 전 세계 100위권의 재벌이다. 돈이 이렇게 많으면 뭐하나? 세상의 모든 걸 쥐고 흔들 수 있는 막대한 돈이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되지 않는걸.결국 그 자식들만 호례호식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을 뿐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친 효과는 실로 대단하다. 전 세계에 아이티강국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게 만든 위력은 우리가 최고의 박수를 쳐줘야 할 분이다.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