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탄금다례문화원은 내달 1일 탄금대공원 내 양진명소사 터에서 제4회 달천수 들차회 차(茶)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달천수(충주의 물)로 우려내는 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지휘한 탄금대전투에서 전사한 팔천고혼을 위로하는 추모헌공다례를 겸해 열린다. 행사 장소인 양진명소사는 충주의 최고 관리가 한강의 용신에 제를 지내던 제의공간(사당)으로, 신립 장군 순절비가 이곳에 세워져 있다. 정진수 충주탄금다례문화원장은 "검룡소와 천왕봉 봉수대 정기가 흘러 흘러 모이는 탄금대에서 달천수 고이 떠 한잔 차를 우려내 그 향과 색과 맛을 나누고자 한다"며 "천년만년 잃지도 잊히지도 않을 탄금대에서 열리는 다담에 많은 분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청년작가지원전인 '넥스트코드 2024'의 참여 작가 6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청년 작가는 강철규, 김동형, 송지현, 이정성, 염인화, 장동욱이다.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 지역 청년 작가를 발굴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전시로, 1999년 이래 152명의 청년 작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와 평론가 매칭,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갤러리아타임월드 등 팝업 전시 지원도 추가됐다. '넥스트코드 2024' 전시는 오는 7월 19일부터 두 달간 대전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가을 충북 옥천에서 아마추어 연극인 축제가 열린다. 옥천군은 올해 10월 4∼7일 옥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충북연극협회와 공동으로 '제1회 시골연극제'를 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황규철 군수의 공약이다. 황 군수는 "연극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고 극단 활동에 참가한 사례도 적지 않다"며 "전문 배우 공연보다는 아마추어 배우 위주의 연극제를 만들어 전국 규모 행사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충북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 지원사업' 등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연극 작품들이 여러 차례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옥천군은 이들 중심의 연극 동아리와 아동극 극단 작품 등으로 무대를 꾸미고 유명 극단 초청공연 등도 구상하고 있다. 또 연극인들의 길거리 퍼포먼스와 버스킹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은 이날 연극제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7일 2025국제공예공모전 공모 요강을 공개했다. 내년 공모전은 공예의 동시대성과 미래성을 제시할 작품을 찾는다. 국적과 장르를 불문하고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1팀)당 1점씩 출품할 수 있다. 주제와 기법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가로 150㎝, 세로 150㎝, 높이 150㎝를 넘지 않아야 하고, 신청 연도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2023~2025)에 제작한 작품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내년 3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다. 총상금 규모는 1억 2천만원이며, 공모전 최고 영예인 대상에는 6천만원이 돌아간다. 금상과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2천만원, 1천만원, 600만원이 지급된다. 공모 요강은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1999년 비엔날레 원년부터 시작해 지난 회(2023년)까지 매회 평균 50여 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예 플랫폼으로 내년 9월에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열고, 오는 10월 1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서문학상은 올해 36년째를 맞은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동서식품은 2년마다 대회를 열어 여성 작가를 발굴해왔다. 올해 대회에서는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동시) 등 4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여성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오는 10월 22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상금은 대상 1천만원을 포함해 7천900만원 규모다. 대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 자격을 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한글존과 전통문화체험존 등 곳곳에 외국인 등 관람객들이 몰렸다. 23일 천안시에 따르면 K-컬처의 출발점인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한글존'은 한글의 정의부터 우수성·과학성과 한글 창제의 원리, 한류 문화 속 한글의 쓰임새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전통 자수, 한지, 매듭, 다도, 전통 놀이 등 5개 테마로 이뤄진 전통 체험 부스에서는 복주머니·단청 꽃 접시·부채·매듭 안경줄·팔찌 만들기, 다도와 전통 예절, 줄넘기·널뛰기·제기차기 등 체험행사가 열려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부터 한복 체험이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등 박람회장을 누볐다. 독립기념관도 그리스·헝가리·모로코·체코 등 세계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류 전시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필리핀, 에콰도르 등 2개국 주한대사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이 전통 놀이·메이크업 체험을 하거나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공연을 관람했다. 천안시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이 백제의 왕도이자 세계유산도시인 충남 공주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공주시는 최원철 시장이 지난 2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가수 박서진에게 '2024 공주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줬다고 23일 밝혔다. 박서진은 2026년까지 2년간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와 백제문화제, 군밤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각종 행사를 통해 공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구를 곁들인 트로트 무대로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박서진은 차세대 트로트 황태자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간극장, 불후의 명곡, 미스터트롯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지역축제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공주시를 배경으로 한 신곡 '공주에서'를 발매했다. 이 곡은 정의송 작사·작곡으로, 정통 트로트에 기반을 둔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박서진만의 가창과 음색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인기를 얻고 있다. 박서진은 "지난해 공주에서 개최된 대백제전에서 공연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공주시 홍보대사까지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주시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한국비비추협회와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전시관에서 '2024 한국 비비추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비비추협회 회원들이 오랜 기간 정성스럽게 가꾼 다양한 품종 2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희귀종인 흑산도비비추와 비비추장수원, 무늬일원비비추도 선보인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비비추의 아름다움과 정원식물로의 활용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민과 자연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K-컬처의 뿌리를 조명하고 발전된 신한류 문화를 선보이는 한류문화엑스포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22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이날 오후 7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해 박람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K-컬처박람회 축하공연의 서막을 백지영, 멜로망스, 박서진이 열었으며, 개막식 주제공연은 국악인 송소희, 디지털 미디어그룹 생동감크루, 인풍류, 아라댄스컴퍼니 등이 참여해 한류의 태동부터 개화까지 역사를 국악과 디지털 미디어 기술로 풀어냈다. 이어 오마이걸, god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으며, 개막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1천여대의 정보통신기술(ICT)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 쇼는 독립기념관의 밤하늘에 K-컬처의 의미를 수놓았으며, 겨레의 탑에 구현된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청양군은 화성면에 거주하는 송찬의(71) 씨가 충청남도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목장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 건축 설계, 시공, 감리 등 집을 짓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송씨는 청양에서 태어나 자랐고, 중학교 졸업 후 입대 전까지 형이 운영하던 가구공장에서 일을 하며 나무 다루는 기술을 배웠다. 1980년 국가 무형유산 대목장 고 이광규 선생 제자로 입문해 40여년간 목수로 활동하며 창덕궁 규장각과 종묘 정전 등 국보급 문화유산 복원 및 보수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목장의 전통 기술을 전수해 전승 계보가 뚜렷하고, 전통 건축에 대한 창의성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씨는 "단순한 옛 건물을 보수하고 새로 짓는 현장에서 전수는 물론 설계도 작성법과 제작법 등 체험을 통해 터득한 공법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완벽한 대목장이 될 수 있도록 전승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40년 이상 전통 건축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온 송찬의 대목장 보유자의 의지를 높이 생각한다"며 "충남 무형유산을 넘어 국가 무형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백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도(古都)에서 백제 문화유산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이달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주일간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백제문화유산주간'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여 왕릉원, 익산 미륵사지 등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교육·전시, 공연, 체험 등 26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백제 왕도의 주요 유적과 유물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음악회를 즐기는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30일 익산을 시작으로 31일 공주, 6월 1일 부여에서 각각 열린다. 사전 예약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http://www.baekjejugan.com)에서 하면 된다. 28∼31일 국립공주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전시 기획자(큐레이터)가 관람객에게 주요 유물과 백제 문화를 설명해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익산에서는 관내 문화유산을 둘러본 뒤 인증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무령왕릉 조명·산수 무늬 벽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 독립운동가'를 다룬 특별한 포토존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 부부 독립운동가 4쌍의 이야기를 포토존에 담아냈다. 독립운동 중 8년간의 육아일기를 써낸 '제시의 일기' 주인공 최선화·양우조 부부, 자유주의자 남편과 워킹맘의 선구자 아내 이회영·이은숙 부부, 미주 지역 항일운동을 주도한 차인재·임치호 부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규식·김순애 부부 등 4쌍이다. 포토존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입구에 마련됐으며, 인증사진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야간 개장 때 방문하는 입장객들의 많은 관심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주제의 독립운동사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알려 독립정신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독립기념관 인스타그램 채널(@i8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을 강조하며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 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경영 전략을 '수익성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 효율적 투자 중심의 R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부터 노근리평화공원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군과 군의회는 "공원 운영 방식 결정은 정당한 자치권 행사"라며 행안부에 직영 중단(민간위탁 권고)을 요구한 법적 근거를 캐묻는 등 반발하는 상황이다. 영동군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 "노근리평화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한 것은 공원 운영이나 업무방식, 예산집행 등에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행안부가 이를 부정하고 특정 단체로 위탁을 종용하는 등 지방자치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를 향해 영동군에 보낸 공문에 대한 해명과 특정 단체 위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하 재단)에 공원 관리·운영을 맡기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고, 영동군은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행안부는 3차례에 걸쳐 직영 중단과 재단 재위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영동군에 보냈다. 영동군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뒤 행안부에 민간위탁 요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지침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6∼21일 시민투표 방식으로 올해 창단하는 시민축구단의 공식 엠블럼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블럼 후보 2개를 놓고 현장 투표(시청 현관 로비·제천역)와 온라인 투표(네이버 폼)를 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엠블럼을 정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구단 창단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후 축구단 사무국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 2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개막하는 K4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괴산 김장축제, 보은 대추축제, 옥천 지용제, 증평 인삼골축제를 올해 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김장축제와 대추축제에는 각 7천만원, 우수 축제로 뽑힌 지용제와 인삼골축제에는 각 3천만원의 도비 보조금이 지원된다. 도 공식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전문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충북 축제들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