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옥천군은 26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설 연휴를 맞아‘설 연휴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실시하며 설 연휴기간 군민들에게 이동‧모임‧접촉 최소화와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재종 군수를 포함한 공무원 30여명이 옥천역, 시내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옥천향수공원 앞 사거리,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 에서 피켓 등으로 방역수칙을 홍보했다. 이번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은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단지는 배포는 하지 않으며, 군민들에게 오미크론 감염 위험성을 알리고 방역수칙 준수와 지역 내 감염확산 예방을 강조했다. 특히, 관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여 성묘는 가급적 자제하고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이용을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고향방문 시 최소 2주전 백신접종 완료 또는 3차 접종 후 방문할 것과 귀가 후에 거주지역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앞서 군은 앞서 18일부터 2월 2일까지‘설맞이 특별방역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최근 전국적으로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 사적모임 6명까지 확대에 따라 긴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유동인구가 많을 것에 대비하고 있다.
조계종 승려대회와 문화재 관람료 -문화재는 국민 모두가 지켜야할 민족의 문화유산-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가 1월 21일 오후 2시, 5천여 승려가 조계사 경내에 운집하여 ‘정부의 종교편향정책이 심각하다’고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했다. 불교계가 제기하는 ‘불교왜곡.종교편향’은 지난해 국정 감사에서 정청래 의원이 사찰의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걷는 사찰을 ‘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하하면서 발단이 됐다. 또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천주교의 캐럴 캠페인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대통령과 문체부 장관의 개인적인 종교가 천주교라 편향 논란이 더 거세게 불교계를 자극했다. 승려대회에서 원행 총무원장은 “역사 속에 국가의 위기마다 항상 국민의 곁을 지켜온 한국불교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온전히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으로 인정받은 문화재구역입장료도 ‘통행세’로 치부 받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면서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해야 할 정부가 앞장서 종교 간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부추기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 "봉이 김선달" 조롱으로 시작된 불교계 반발.....살펴보면 근본은 정부의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는 19일 울산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42개 지자체·교육청·협회·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캠페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112만 울산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로컬푸드·푸드플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공사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울산광역시가 협업하여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대망의 2022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군정 성과를 가시화하고, 홍성군을 충남혁신도시로 완성하기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홍성군 출입 기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언론인과의 대화를 통해 새해 포부를 밝혔다. 2022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개발사업을 마무리하면서 홍성군이 충남도청 수부 도시이자 균형발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 되도록 혁신도시 기반 지역 균형발전, 활력 있고 살맛이 나는 지역경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등 7대 핵심과제에 역점을 두어 군정을 추진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2021년을 돌이켜보며 “홍성군 최대 현안이었던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을 이루었고, 서해선 고속전철 서울 45분대 직결, 충남대학교 내포 캠퍼스 가시화, 내포신도시 10,950세대 주택공급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홍성이 충남혁신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민들의 역량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또한, “검은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고 복된 한 해 되시길 기원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자 공자님은 《논어》 「학이편(學而篇)」에서 “子曰 不患人之不己知요 患不知人也니라" (자왈 불환인지부기지요 환부지인야니라)고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에 대해 모르는 것을 걱정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공맹(孔孟) 같은 성현들의 가르침이라면 무조건 고리타분하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남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서 생긴 오해나 그릇된 정보로 말미암아 생긴 인간관계는 전혀 뜻밖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나를 선전하고 홍보하기에 앞서서 남을 이해하고 인정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남도 나를 알아주지 않겠는가. 말로는 쉽지만 이를 실천에 옮기는 일도 여간 어려운 인간관계가 아니다. 그렇더라도 공자님 말씀처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에 대해 모르는 것을 걱정하라.” 라는 교훈을 갖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살아간다면 이것도 세상사는 처세훈(處世訓)이 아니랴! 요즘 세상은 자기 홍보 시대라고 해서 자신의 장점이나 주장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것을 별로 흉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적극적인 성향도 결코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도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대한민국 대표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89·사진) 박사를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시형 박사는 지난 1월 10일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 이사회에서 공동위원장 선임에 대한 승인을 받고 이달 20일 충북도청에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이시형 박사는 이시종 충북지사 및 카렌 마푸수아(호주)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회장과 함께 오는 10월 말까지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시형 박사는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을 세계적 정신의학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며, 면역, 건강, 뇌과학, 자녀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 및 저서로 다양한 연령층,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89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00여 권의 책을 저술·번역하고, 꾸준한 강연과 유튜브 강의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2005년부터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으로 자연치유력 증강법을 전파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두된 면역력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6일 서울 aT센터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장영식 회장과 노성희 부회장 등 일행을 만나 농수산식품 수출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지난해 5월 World OKTA와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첫 협력사업으로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에 한국 농수산식품 홍보 및 마켓테스트를 위한 해외안테나숍을 설치 지원하여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매장의 경우 매장 내 조리시설을 설치하고 고추장, 간장, 참기름 등 한국의 전통 소스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관련 제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 사장은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영토를 확장하는데 전 세계에 뻗어있는 World OKTA의 2만 8천여 한인경제인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안테나숍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시장 정보조사, 수출컨설팅,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인이 함께 동참하여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 ‘공감누리’에서 올해 양대 선거를 치르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시정이 연속성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2022년은 민선 7기 4년을 정리하는 해이지만, 한편으론 새로운 4년을 시작하는 해”라며 “때문에 시정을 매 4년 단위로 정산하는 개념이 아닌 더 먼 미래를 향한 중장기 계획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시장은 “공직자 여러분이 시정의 발전된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 과감하게, 더 많은 일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또 허 시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가 가중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부서를 막론한 모든 공무원이 위기극복을 위해 나서겠다는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성실하고 열심히 생활한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위기를 못 이겨 문을 닫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먹먹하다”며 “그들의 경제적 문제를 온전히 해결해주진 못하더라도 사회가 하나의 공동체로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공직자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 시장은 “모든 공무원이 각 분야별로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노
제행무상(諸行無常)이란 말은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그런데 종교적인 면을 떠나서 이 말은 불변의 진리이다. 제행(諸行)이란 일체의 유위법(有爲法)을 의미한다. 유의법이라고 하는 것은 인연에 의하여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하는 만유일체의 현상으로서의 진리를 말한다. 일체만유(一切萬有)는 현상계의 모든 존재를 말하는데, 이것은 고정불변의 항상(恒常)이 아니라, 인연 따라서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 생멸법칙(生滅法則)이라는 무상(無常)의 도리라는 것이다. 사실 이런 도리는 불교적 관점이기는 하지만, 종교나 철학을 떠나서 누구나 공감하는 바일 것이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 조각은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한다. 이것을 구름의 조화라고 했다. 구름의 조화란 것은 사실 실체가 없는 허망한 것이다. 그래서 “인생도 한 조각구름과 무엇이 다른가?” 라고 했다. 조선시대 고승 서산대사가 지은 《운수단(雲水壇)》이란 책에도 실려 있는 구절인데; 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起) 삶은 한 조각 뜬구름 일어남이요 사야일편부운멸(死也一片浮雲滅) 죽음은 한 조각 뜬구름 스러짐이니 부운자체본무실(浮雲自體本無實) 뜬구름이 본래 실체가 없듯 생사거래역여연(生死去來亦如然) 삶과 죽음도 실체 없기는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2022년 임인년 신년사를 통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5대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새해 군정목표와 추진방향을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새해에는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완전한 일상과 지역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민선 7기 군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며 이 같이 강조했다. 여기에 "음성의 더 나은 더 큰 미래를 위해 인구유입을 위한 주거기반 조성,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균형있는 지역개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일자리 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점" 이라며 "기업유치 기반으로 용산산단과 인곡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는 음성테크노폴리스산단을 착공하고 생극제 산단과 삼성테크노밸리산단을 추가 조성해 산업시설용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조 군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행정지원과 사후관리로 지역 내 재투자를 유도하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성시장과 무극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 이라며 "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제29대 괴산군 부군수에 민영완(56) 전(前) 충북도 자치행정과장이 취임했다. 민영완 신임 부군수는 3일 이차영 괴산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제29대 괴산군 부군수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민 부군수는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역동적으로 괴산군정을 이끌어 가고 계시는 이차영 군수님과 발 맞춰 민선 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충북도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동료 직원 또는 괴산군민들과 머리를 맞대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 부군수는 “공직자들과는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조직의 결속을 다지고, 군민의 뜻과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 잘 헤아리면서 각종 역점사업과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부군수는 충북 음성군 출신으로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2년 음성군 음성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충북도 공동체협력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민 부군수는 해박한 지식과 온화한 성격을 겸비한 전문 행정가로 평가받고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청주시 소재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함께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완성’ 즉, 생양충완(生陽忠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영상회의로 개최된 정부시무식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각 기관별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챙겼다. 이시종 지사는 “도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새해 1월이 코로나19 상황 조기 안정과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백신접종 적극 동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시군에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