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수 양혜승과 이정옥이 다음 달부터 2년간 청주시청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오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두 가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양혜승은 '화려한 싱글'로 인기를 얻고 방송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옥은 1993년 MBC 신인가요제 대상을 받고 '숨어 우는 바람소리' 등을 대표곡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모두 다른 지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일과 결혼으로 청주에 정착해 청주시민으로 살고 있다. 둘은 청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과 청주시 주요 행사·축제, 각종 홍보물 제작 등에 참여한다. 이 시장은 "청주시의 홍보대사이자 청주시민으로서 대내외에 청주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충북 제천시의 제천예술의전당은 799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보유하게 된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의 핵심 시설인 대공연장은 뮤지컬과 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의 공연에 적합한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또 다목적 소공연장인 커뮤니티 아트센터를 100석 규모로 설치해 소공연과 강연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9천998㎡ 규모로 건립되는 예술의전당 지하와 1층에는 105대 규모의 주차장과 분장실, 연습실, 의상실이 들어선다. 2층에는 대공연장과 오픈 아카데미, 문화갤러리가 배치되고 3층에는 커뮤니티 아트센터 및 사무공간이 자리 잡는다. 이와 함께 1천473㎡의 넓은 광장을 조성해 상시 야외 버스킹, 소공연과 함께 시민을 위한 휴식·산책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2층과 3층에는 카페테리아, 수유실, 휴게라운지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시민 문화 향유 기획을 넓히고자 1984년 준공된 제천시문화회관을 대체하는 예술의전당을 건립하기로 하고 2021년 첫 삽을 떴다. 현재 공정률은 60%다. 시 관계자는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은 제천시민, 나아가 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19일 '보리 작가'로 유명한 송계(松溪) 박영대(81)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청주 출신의 박 화백은 보리를 소재로 다양한 해석과 독창적인 표현의 작품을 선보이는 충북의 대표 작가이다. 영국 런던 브리티시박물관에 그의 작품이 영구 소장·전시돼 있을 정도로 국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예술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새로운 얼굴로서 박 화백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서 충남 당진의 바다를 추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슈가는 현재 조회수 45만회의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슈가 사전' 이란 유튜브 영상에서 산보다는 바다 여행을 선호하는 자신의 여행 취향을 소개하면서 그중에서도 당진 바다를 추천했다. 특히 슈가는 당진에서 3일간 머무르며 새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고도 밝혔다. 슈가가 추천한 당진 바다의 대표적 관광지로는 왜목마을과 난지섬이 있다. 왜가리의 목, 혹은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닮아 이름 붙여진 왜목마을은 해돋이와 해넘이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마을이기도 하다. 난초와 지초가 자생하는 난지섬은 길게 뻗은 백사장과 수심이 얕은 바다가 있어 해수욕하기 안성맞춤이고, 해수욕장 뒤편엔 당진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과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왜목마을과 난지섬에 있는 해수욕장은 오는 7월 초 개장해 8월 말까지 40여일간 운영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상당구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 역사 교육 연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의 첫 삽을 떴다. 충북도는 17일 오후 청남대에서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 기공식을 했다. 180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이 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4천100㎡ 규모로 구내식당, 세미나실, 강의실, 영상실, 생활관(32실) 등을 갖춘다. 도 관계자는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은 청남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체험과 근현대 행정수반의 삶과 업적, 리더십을 배우는 국내 유일의 역사 교육·체험·연수시설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날 청남대 개방 20주년을 맞아 본관 내 대통령 침실을 제외한 모든 침실을 일반에 개방하는 행사도 했다. 청남대 본관 1층과 2층에는 일반 침실이 5개씩 있는데, 이를 관광객 숙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필요한 '청남대 운영 조례' 개정에 앞서 진행한 이날 이벤트성 개방 행사에는 도내 독립운동가 후손, 단양 시루섬의 기적 주인공, 대청호 수몰 실향민, 충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1호 기부자, 청남대 마지막 경비대 대대장이 첫 숙박의 기회를 안았다. 도
[문화투데이 감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가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7일 아산시는 박경귀 시장이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와 명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한 박씨는 뮤지컬 무대와 TV 드라마에서 활약해왔고, 현재는 뮤지컬단 해미뮤지컬컴퍼니를 운영하며 다수의 뮤지컬 작품을 기획·제작·연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위촉식에서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브랜드와 함께 문화예술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아산시와, 뮤지컬계 대모이신 박해미 배우님의 동행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해미 홍보대사는 "아산시가 아트밸리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방송인 겸 여행작가인 손미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손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손씨는 올해 비엔날레 초대 국가인 스페인과의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달 스페인 국가 훈장인 시민 십자 훈장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민간 문화교류에 기여해왔다. 조직위는 앞서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이효재 한복·보자기 디자이너,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강익중 설치미술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연기향교에서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김종서 장군 묘에서 역사를 배운다. 구절초가 가득한 영평사에서는 사찰체험(템플스테이)을, 보물로 지정된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에서는 명상을 즐길 수 있다. 세종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이런 내용의 문화 향유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은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연기·전의향교, 김종서 장군 묘, 영평사, 비암사 등이다. 연기향교에서는 주요 절기에 맞춰 전통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향교의 사계, 선비문화 꽃이 피다', 향교에서 전통교육을 배우는 '유학인(in) 세종, 명륜대학',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 '헤리티지23, 선비길' 등이 진행된다. 전의향교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륜당 단청이 품은 이야기', 세종대왕 관련 문화유산과 인물을 배우는 '세종대왕이 품은 문화와 인물' 등이 마련된다. 영평사에서는 세종시 유형문화재인 '영평사 목조나한상 및 복장유물 일괄'을 활용한 인형극·강의·명상 프로그램과 영평사에서 즐기는 사찰체험 '구절초 가득한 영평사에서 하룻밤' 등이 펼쳐진다. 비암사에서는 2021년 보물로 지정된 극락보전을 활용한 단청문양 체험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봄을 맞아 지역마다 여러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축제 참여 시 안전요령을 소개했다. 마스크 쓰기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영향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185건(약 20%) 많은 1천129건의 축제가 예정돼있다. 지역축제는 대체로 단풍철인 가을에 열리지만, 봄꽃이 피는 4월과 5월에 여의도 봄꽃축제, 맹방유채꽃 축제, 단종문화제, 소백산 철쭉제 등 연간 축제의 26% 정도가 열린다. 지난 5년간(2017∼2021년) 최대 관람객 3천명 이상이 다녀간 지역축제장에서 발생한 사고 인명피해 규모는 30명이다. 설치된 조형물에 깔리거나 높은 곳에 올라 추락해서 다치는 사고 등이었다. 2019년에는 가장 많은 15명의 인명피해가 났고, 코로나19로 지역축제가 줄어들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인명피해 발생이 없었다. 축제장에 입장할 때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비상대피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이동통로와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앞사람과 거리를 지키고 떠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높은 곳에 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4월 13일 군립 난계국악단 정기공연인 '68회 신춘음악회'를 연다. 남상일 소리꾼의 사회로 90여분간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선 민의식(가야금) '달하노피곰', 이승희(해금) '활의노래' 등을 선보인다.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다. 부대행사로 신춘음악회 관람을 기념할 수 있는 국악기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하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매년 100여 차례 공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강익중 설치미술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강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청주가 고향인 강씨는 1984년 홍익대를 졸업한 뒤 뉴욕으로 건너갔으며 1997년 제4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 세계적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강씨는 "이번 비엔날레가 국내외 관람객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고민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2월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이효재 한복·보자기 디자이너,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다음 달 1일 테미오래에서 봄축제 '테미와 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0개 관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테미오래를 찾으면 활짝 벚꽃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푸드트럭, 체험 및 놀이존, 인생네컷형 무료 포토 부스, 취식 및 휴식존을 운영하고 버블쇼와 마술쇼, 자체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돗자리·캠핑의자·인디언텐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축제에 맞춰 대전테미창작센터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미리 보는 프리뷰전(3월 30일∼4월 16일)과 오픈스튜디오가 열리고, 테미공원 정상 배수지에서 대흥동 주민들이 꾸민 테미봄꽃축제(3월 31일∼4월 2일)도 함께 펼쳐진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