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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재일 한국인 김석출 화백, 천안시에 유관순 인물화 37점 기증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재일 한국인 김석출 화백이 충남 천안시 사적관리소에 유관순 인물화를 기증했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김 화백은 지난 달 26일 광주시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 막을 내린 '김석출-두드리는 기억'에 출품했던 작품 중 유관순 인물화 37점을 기증받았다.

    
김 화백은 오사카에서 활동하는 화가로 1968년 오사카시립미술관 부설 미술연구소를 수료하고, 1981년부터 1998년까지 고려미술회를 운영했다.

    
현재 한일미술교류전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1981년 제1회 고려미술전을 시작으로 올해 광주미술관 하정웅미술관 디아스포라작가전 '김석출-두드리는 기억'까지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다.

    
김 화백은 1993년 발간된 '조선의 잔 다르크 : 유관순'이라는 책의 삽화를 준비하면서 유관순의 여성적인 모습을 조명하기 위해 힘을 쏟아 왔으며, 유관순 열사 생가와 서대문형무소 등 열사와 관련된 곳을 직접 답사하면서 사실적인 그림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박상돈 시장은 "땀과 열정이 스며있는 작품을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시에 기증해주신 김석철 화백님께 감사드리며 독립운동의 고장 천안의 위상 제고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