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비자단체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커피 한 잔에 원두 비중이 5%밖에 안 된다며 원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메뉴 가격을 올리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등 12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5일 "아메리카노 한 잔에서 차지하는 원두(가격) 비중은 5% 수준으로 미미하다"라며 "업체들은 더 이상 원두 가격 급등으로 커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대며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커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자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의 영업 실적과 원룟값 변동 등을 분석해 커피 가격의 적정성을 분석했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커피(외식)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의 세 배 수준이다. 커피 브랜드들이 메뉴 가격 인상 이유로 가장 많이 내세우는 것은 원두 가격 상승이다. 그러나 협의회가 브랜드 커피 아메리카노 한 잔의 원가를 자체 추정한 결과 에스프레소 샷에 사용되는 원두(약 10g)의 원가는 111원 내외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5년 농식품기업 공공·단체급식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 농식품 기업 48개사와 학교·군부대·공공기관 급식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품평회에는 학교·군부대 공공 급식 납품시스템 강의, 군부대 납품 선도업체의 사례 발표, 급식 품평회 등 업계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농진원 외에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전북지방조달청이 협력해 규모를 확대하고 실효성을 높였다. 농진원은 앞으로도 우수 농식품 기업의 제품이 공공·단체 급식으로 납품될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향후 관계기관과 협업해 참가자와 평가자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품평회는 우수 농식품 기업이 대량 판매의 물꼬를 틀 기회"라며 "이들 기업이 공공·단체급식 분야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구 4만8천여명이 사는 충북 옥천지역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응급의료기관인 옥천성모병원의 원외처방을 두고 환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지 외곽에 자리 잡은 이 병원은 가까운 곳에 약국이 없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이어서 그동안 원내처방을 해왔다. 환자들은 진료 후 병원 안 약국에서 직접 약까지 받는 구조였다. 그러나 지난 6월 병원 바로 옆에 약국이 들어서면서 변화가 생겼다. 보건당국은 석 달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이 병원을 '의약분약 예외지역'에서 제외했고, 15일부터 원내처방을 금지했다. 문제는 새로 생긴 약국 가는 길이 험난하다는 점이다. 언덕 위에 들어선 약국은 병원 주차장과 경사 급한 내리막 도로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야 갈 수 있다. 고령자나 이동이 불편한 환자는 접근하기 쉽지 않은 위치다. 원외처방 첫날부터 병원에서는 혼란이 빚어졌다. 20년 넘게 원내처방을 받아온 환자들은 "왜 불편하게 만드느냐"고 불평했고, 일부는 병원 측에 항의하기도 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한 환자는 "보호자 도움 없이는 약 받는 게 불가능해졌다"며 "환자 편의를 저버린 졸속 행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옥천군 노인회는 건의문을 내 "1만7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봉수산자연휴양림 사용료를 인상하는 한편 감면대상을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숲속의 집은 비수기·주중 요금이 기존 4만6천∼18만원에서 5만8천∼22만5천원으로 올랐고, 주말·성수기 요금은 8만4천∼28만원에서 10만6천∼35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산림문화휴양관은 비수기·주중 요금이 4만4천∼7만6천원에서 5만6천∼11만8천원으로, 주말·성수기 요금은 7만5천∼12만6천원에서 10만2천∼19만7천원으로 각각 올랐다. 다만 기존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만 제공되던 할인 혜택이 2명 이상 자녀 가정으로 확대됐으며, 국가보훈대상자와 지역민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007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사용료를 인상한 것으로, 산림청 권고금액과 인근 휴양시설 요금을 고려해 조정했다"며 "산림휴양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아산환경과학공원을 '호롱 빛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12일 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호롱 빛 공원은 충남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도비 9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시조인 수리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호롱이'와 함께 빛과 놀이를 즐기며 탐구할 수 있는 판타지 세상을 연출했다. 공원 중앙에서는 대형 마법의 팽이 조형물과 함께 우주의 시간 속으로 빠져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비로운 광장의 모습을 연출한다. 시는 정식 개원을 기념해 오는 11월 9일까지 공원 내 생태곤충원을 야간 개장하고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오세현 시장은 "호롱 빛 공원은 기존 아산환경과학공원의 환경기초시설 이미지를 개선하고 낮과 밤 모두 시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쉼터로 거듭났다"며 "아산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농촌 체험 및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청주여유'를 정식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에서 느끼는 여유'라는 의미가 담긴 이 디지털 플랫폼은 청주의 다양한 농촌 체험행사와 지역 음식, 관광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현재 플랫폼을 통해 26개 체험농장, 34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관광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다음 달 23∼26일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전문위생관리업체 세스코와 협업한다고 15일 밝혔다. 군과 세스코는 먹거리 부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위생교육을 하고, 축제 기간 내내 현장 위생진단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올해 축제에는 처음으로 '로컬푸드 플랫폼'이 도입된다. 30여개 농가가 참여하던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확대하고, 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등록된 80여개 생산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에게 안전이 보장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더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축제를 통한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역 관광 캐릭터 '가티'와 '오슈'가 지난 13∼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가티와 오슈는 차별화된 스토리, 지역과의 연결성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가티와 오슈는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소재로 개발한 관광 캐릭터다. 오은정 서산시 관광과장은 "가티와 오슈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라 서산 관광을 상징하는 홍보대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티·오슈 활용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서산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황이 지속하면서 대형마트부터 스타트업까지 유통기업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나 인수·합병(M&A)은 지지부진하다. 내수 부진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성장, 인구 감소 등으로 국내 유통업이 성장의 한계에 부닥친 데다 유통 환경 변화로 사업 모델 발굴이 힘든 만큼 인수 의사를 밝히는 투자기관이나 기업이 실종된 상황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유통기업들은 M&A를 통한 경영 정상화를 꿈꾸지만, 새 주인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는 여전히 인수 의향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임직원의 고용 보장과 협력업체의 영업 보호 등을 위해 외부 자금 유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6월부터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석 달이 지난 지금도 인수 의사를 밝힌 주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회생법원은 M&A 추진 계획을 담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11월 10일로 두달 연장하도록 했다. 유통업계 안팎에선 이마트와 롯데마트·슈퍼가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두 곳 모두 홈플러스 인수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등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와 과거 축산물이력제 위반 실적이 있는 업체를 반드시 포함해 총 1000여개소 이상에서 점검이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축산물이력제 위반 여부 외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 함께 합동 단속을 벌여 축산물 등급·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축산물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농축산물부정유통신고센터(1588-8112)로 적극 신고해달라"며 "반복적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위반 업체명 등을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우리나라의 애그플레이션 현상(농산물 가격 강세에 따른 물가 상승)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물가 수준이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 8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8% 뛰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37%포인트 높였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 폭은 13개월 만에 최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식료품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50% 높다면서 "장바구니 물가 불안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은행의 지난해 6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식료품 가격은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5배를 웃돈다. 식품 가격은 1990년만 해도 OECD 평균의 1.2배였으나 과일·채소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격차가 더 커졌다. 한국은 농산물 생산성이 낮고 유통비용은 높은 것이 오랜 문제로 지적됐다. 게다가 기후변화로 농산물 수급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다른 나라에 비해 식료품 가격의 수준과 변동성이 높은 이유를 물으며 대책 마련을 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4년 만에 30만원을 밑돌았다. 올해 폭우와 폭염 등 악천후로 추석 물가가 치솟지 않을까 염려한 것과 달리 사과와 배 가격이 내려가면서 추석 차례상 비용도 2년째 떨어졌다.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물량이 풀리면서 장보기 비용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물가정보는 추석(10월 6일)을 3주가량 앞둔 지난 12일 전통시장에서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29만9천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 3주 전 조사 결과보다 1.2%(3천500원) 적은 수준이다. 물가정보는 매년 추석 3주 전에 전통시장에서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공개한다. 전통시장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 2021년(8월 31일) 27만4천500원 ▲ 2022년(8월 22일) 30만원 ▲ 2023년(9월 11일) 30만9천원 ▲ 지난해(8월 26일) 30만2천500원 ▲ 올해(9월 12일) 29만9천원 등이다. 올해 비용은 지난 2021년 추석 이후 4년 만에 20만원대로 돌아왔다. 비용 감소는 비중이 큰 과일 가격이 하락했고 공급량이 회복된 채소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 3급 정년퇴직 ▲ 황인명 서동철 ◇ 4급 정년퇴직 ▲ 임문희 박필용 한기우 ◇ 4급 특별승진 및 명예퇴직 ▲ 이풍원 ◇ 4급 퇴직준비교육 ▲ 황동섭 ◇ 4급 전보 ▲ 안전총괄과장 조성구 ▲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유영호 ▲ 해양수련원장 최두선 ◇ 4급 파견 ▲ 안전총괄과(충청남도학교안전공제회 파견) 유병식 ◇ 4급 파견복귀 ▲ 도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김연삼 ▲ 기록원장 박인순 ◇ 4급 승진 ▲ 예산과(충남도청 파견) 교육협력관 장택현 ▲ 총무과(교육파견) 이종옥 지광현 이선미 ▲ 총무과(공주대 파견) 최미섭 ▲ 총무과(충남산학융합원 파견) 이태선 ◇ 5급 정년퇴직 ▲ 오경화 신광철 김귀영 정선경 정연풍 ◇ 5급 특별승진 및 명예퇴직 ▲ 김보영 문정숙 ◇ 5급 퇴직준비교육 ▲ 박진서 이황규 이정한 장남수 문인주 송성만 최원구 ◇ 5급 전보 ▲ 감사기획팀장 이호현 ▲ 감사2팀장 이혜영 ▲ 조직·정원팀장 김동표 ▲ 예산2팀장 홍정아 ▲ 의회·대외협력팀장 임재동 ▲ 교육복지팀장 김병남 ▲ 총무팀장 류홍 ▲ 인사팀장 이민성 ▲ 법무팀장 이회택 ▲ 경리팀장 이민정 ▲ 재산팀장 육상석 ▲ 산업재해예방팀장 김영기 ▲ 충무교육원 총무부장 신경숙 ▲ 해양수련원 총무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치킨이 튀김용 기름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20%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bhc는 가맹점주 협의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 가격을 7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20%(1만5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가 인상은 3년 반 만이다. bhc는 지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를 대폭 올렸다가 7차례에 걸쳐 가격을 낮춘 바 있다. bhc 측은 해바라기유의 국제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고 환율도 상승해 원가 부담이 높아져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튀김용 기름 가격 인상으로 일부 점주들이 치킨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bhc 측은 "치킨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점주들에게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5급 승진 내정 ▲ 행정과 조준희 ▲ 안전정책과 김청일 ▲ 감물면 최순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청년정책담당관 부서의 김이선 주무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Book-e(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사업), 맘(Mom) 편한 태교패키지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높이 평가받았다. 충북도는 임산부 전담 구급대 운영, 고위험 임산부 안전 출산 지원,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예우하고 지원하는 임신부친화정책으로 기관 평가에서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단양군은 군립보건의료원 운영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