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1천9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런치빵' 시리즈가 출시 2주 만에 50만봉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2주 간 런치빵 판매 수량은 기존에 선보인 빵 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의 두 배 수준"이라며 "가성비로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고물가 시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급등)으로 식사 대용 간편식 시장이 주목받자, 소비자가 빠르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런치빵은 '토마토 피자 브레드'와 '콘마요 빅브레드', '어니언 치즈 브레드', '햄뽀끼 빅브레드' 네 종류로, 제품 길이는 15∼19㎝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국내에 '보앤미'(BO&MIE) 매장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보앤미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빵집(블랑제리)으로, 천연발효종과 프랑스 전통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를 쓰고 100% 수작업으로 빵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졌다. 보앤미 국내 첫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약 180㎡(약 54평) 규모로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독창적인 메뉴 80여 종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버터와 우유, 계란 등을 넣어 만든 빵 '비엔누아즈'다. 베이글과 모양은 유사하지만, 식감은 더 부드럽고 촉촉하다. 건강빵 수요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 '르방'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보앤미를 통해 새로운 블랑제리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1천247억원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매출 2조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지난 2023년 연 매출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서울우유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고품질 국산 원유를 앞세워 본업 경쟁력에 집중한 전략이 통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서울우유의 우유 시장 점유율은 44.9%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1위 유업체의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 원유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3월 '가격 파격' 행사 품목으로 한우 국거리 등 식료품 5종과 생필품 50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작년부터 월 단위 가격 파격 행사와 분기별 가격 역주행 행사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서는 '고래잇 페스타'라는 가격 혜택 행사까지 시작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3일부터 '한우 국거리 1등급·1+등급'(냉장)을 100g당 3천원대 초반에 판매한다. 이는 직전 주 판매가 대비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국거리용 한우 수요 감소로 시세가 하락할 것을 예측해 설 명절 직후부터 협력사와 매입가 협상을 벌였다. 또 한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시세 대비 15% 수준으로 100톤(t)에 달하는 물량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양파(3㎏) 1망당 정상가 대비 38% 할인한 4천98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양파 3㎏ 소매가격은 8천643원이다. 이마트는 작년 6월 전국 수매 시기에 양파를 대량 매입한 뒤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이 국내외 총자산이 183조원을 넘어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액도 80조1천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9조9천억원)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19년보다 1조9천억원 줄어든 6조5천억원이었다. 롯데쇼핑에 이어 호텔롯데도 부동산 자산 재평가로 8조3천억원(손상차손 제외)의 자산이 증가했으며 롯데는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 5개 상장 계열사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연구원 대상 '롯데그룹 IR데이'(기업설명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재무, 기획 IR 담당 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업 재편 과정을 소개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작년 11월 28일 여의도에서 계열사 통합 IR행사를 열어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보유 토지 자산 재평가와 저수익 자산 매각, 투자축소 등 자구책을 설명했다. 이번 IR 데이 행사는 계열사별로 지난번 발표한 재무 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 현황을 시장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8년 역사를 지닌 '삼각김밥데이'(3월 3일)를 맞아 내달 4∼7일 삼각김밥 행사 품목 구매 시 나랑드 사이다를 무료 증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삼각김밥데이는 세븐일레븐이 지난 2008년 시작해 현재까지 18년의 역사를 지닌 편의점 고유 행사"라며 "삼각김밥의 앞 글자 '삼'이 숫자 '3'과 동일한 발음이기에 매년 3월 3일에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의 이번 삼각김밥데이 행사 상품은 '맛장우더커진참치마요삼각김밥' 등 총 6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즐기는 마음으로 건강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삼각김밥 구매 시 증정 음료수로 제로 음료인 나랑드 사이다 캔 3종 중 1종을 제공한다. 또 삼각김밥 구매 후 세븐앱에서 스탬프 적립 시 네이버 웹툰을 볼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키'를 최대 4개까지 100% 증정한다. 준비된 쿠키 물량 소진 시 이벤트가 종료된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상품기획자)는 "매년 3월과 9월 개학 시즌이 되면 삼각김밥 소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며 "편의점 고유 행사인 삼각김밥데이를 통해 건강한 아침 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CJ올리브네트웍스·CJ제일제당과 손잡고 3월 한 달간 'CJ 원 포인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스타 기간 이마트24에서 CJ 원 포인트 적립 시 기존 적립률(0.1%)의 10배, 최대 100배로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앱에서 CJ 원 회원 연동을 한 고객은 3월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CJ 원 포인트를 적립한 이력이 있는 경우 이마트24에서 기존 포인트 적립률의 100배로 CJ 원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또 연동 후 이마트24에서만 적립할 때도 기존 포인트 적립률의 10배를 적립할 수 있다. CJ 원 포인트는 행사가 끝난 뒤 4월 22일에 일괄 지급된다. 아울러 이마트24 통합바코드로 CJ 원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 또는 이마트24 통합바코드 스캔 후 CJ제일제당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은 경품행사에도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2천400명에게 명품 가방과 지갑, 이마트24 상품권, 올리브영 상품권, CGV 영화예매권 등을 선물로 준다. 이마트24는 3월 한 달간 CJ제일제당과 함께 'CJ브랜드 페스타'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즉석밥과 간편식, 핫바, 맥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 700㎖를 9천900원 초저가에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랙 앤 화이트 700㎖ 상품은 이마트에서 9천900원에 상시 판매하고,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는 3월 한 달간 행사가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다른 유통업체에서 1만원 중후반대에 팔렸으나 이마트는 9천900원에 선보인다. 블랙 앤 화이트는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된 위스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니워커'의 '달위니,' '클라이넬리쉬' 등 여러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인 만큼 다채로운 향을 즐길 수 있다. 백민 이마트 위스키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스키 시장 역시 초저가 및 초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이마트의 상시 초저가 전략에 맞게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위스키 신상품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통합매입을 통해 작년부터 물량을 대량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블랙 앤 화이트는 한국에서 하이볼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인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1월 캔으로 마시는 와인 'G7 캔와인'(350㎖)을 내놓았다. 이는 기본 병 와인 상품의 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맥도날드는 투움바 소스를 더한 신메뉴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와 '슈비 투움바' 두 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투움바'는 맥도날드의 대표 치킨버거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투움바 소스가 더해져 매콤함과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다고 맥도날드는 설명했다. 또 '슈비 투움바'는 기존 슈비 버거에 매콤한 투움바 소스를 넣어 더 풍성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20일 맥모닝 메뉴 '치킨 치즈 머핀'에 투움바 소스를 가미한 '투움바 치킨 치즈 머핀'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쿼터 파운더 치즈 캠페인 모델로 샤이니 키를 발탁했던 맥도날드는 이번 맥스파이시 상하이 모델로 샤이니 민호를 선정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인 '파란라벨'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이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브랜드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대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서 먹는 빵은 호밀, 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 끝에 SPC는 통곡물 발효종 개발에 성공했고, 이를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 13종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또 파란라벨 광고 내레이션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씨를 발탁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SPC가 축적한 제빵 기술과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새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빵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올해 첫 신메뉴로 후라이드 치킨 '콰삭킹'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콰삭킹은 기존에 출시된 '맛초킹', '골드킹', '레드킹', '내슈빌 퐈이어킹'에 이은 킹 시리즈의 신메뉴다. bhc 관계자는 "감자와 옥수수, 쌀로 만든 크리스피 크럼블(가루)과 bhc치킨의 튀김 기술로 차별화된 바삭함을 구현했다"며 "콰삭킹을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매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는 담백한 콰삭킹과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은 콰삭킹 출시 전 세 차례 진행한 2040세대 대상 소비자 조사 결과, 참여자 중 약 9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콰삭킹의 가격은 한 마리 2만1천원이고, 콤보와 윙, 스틱 제품은 각각 2만3천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크러시'(KRUSH) 1.6ℓ 투명 페트병 제품에 사용되는 라벨을 줄이고 '크리스털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리뉴얼(재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재단장은 환경부와의 '페트병 맥주병 재질·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을 이행한 것으로, 분리배출에 용이한 패키지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 라벨을 사용하면서 환경부로부터 리뉴얼 전 '재활용 우수'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