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더즌 환전 키오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편의점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기에서 24시간 달러와 엔화, 유로 등 15개국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발급과 충전도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은 키오스크에서 선불카드 구입 후 15개국 외화로 카드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 원화로 자동 환전된다. GS25는 2023년부터 외국인 고객을 위해 환전 서비스와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Tax Refund), 외환 결제 서비스, 외국인 결제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GS25의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택스리펀드 이용률은 935% 증가했다.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외국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127% 늘었다. 외국인 결제 수단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는 'GS25 뉴안녕인사동점'으로 나타났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더즌 환전 키오스크 신규 도입으로 환전 서비스는 물론 택스리펀, 선불카드 충전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여성의 신체 활력과 피부 광채에 효과가 있는 프리미엄 비타민 '슈퍼에센셜'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슈퍼에센셜에는 여성 핵심 특화 12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함량으로 들었다. 또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콜라겐을 함유해 체력과 피부를 함께 관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바이탈뷰티는 슈퍼에센셜 출시와 더불어 먹는 레티놀 '슈퍼레티놀'와 액상형 콜라겐 '슈퍼콜라겐'를 슈퍼 라인 시리즈로 새롭게 출시했다. 바이탈뷰티 관계자는 "슈퍼에센셜은 여성에게 필요한 것을 담아낸 일종의 활력·뷰티 부스터"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상반기 최대 대목 가운데 하나인 '화이트데이'(3월 14일)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저마다 실속·저가형 차별화 상품을 내세워 10∼20대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NMIXX'(엔믹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하리보 세트, 무무씨 세트, 주술회전 세트 등 캐릭터 협업 상품까지 200여종을 준비했다. 오는 13일까지 NMIXX, 제로베이스원 협업 상품을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40% 페이백 혜택을 준다. 오는 16일까지는 젤리, 초콜릿, 스낵 등 160여종의 상품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한다. CU는 새 학기와 봄철 야외활동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상품은 에버랜드의 레서판다를 모티브로 레시앤프렌즈 캐릭터를 차용한 협업 상품 8종이다. 봉제 손거울·열쇠고리, 얼굴 쿠션, 크로스백, 다이어리 커버, 무선 충전패드 등이 있다. CU 플래그십 2호점인 CU에버랜드점에서는 점포 내외부를 레시앤프렌즈 이미지로 꾸미고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기획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세븐앱) 재단장을 마치고 4일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재단장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재단장을 통해 앱 기능을 고객 편의성 중심으로 재편했고 이용 속도도 높였다. 편의점 앱에서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을 메인 화면 전면에 배치해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세븐일레븐은 소개했다. '쏘옥보관'은 진입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고 '재고찾기'의 검색 대상 품목 수를 중점 카테고리 300여개 상품에서 전국 모든 운영 상품으로 확대했다. 또 인근 점포에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남아 있으면 바로 예약·픽업할 수 있는 '당일픽업'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 밖에 신규회원 가입 절차 간소화하는 한편 적립·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편의도 개선했다. 김정민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기존의 편의점 앱 사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핵심 서비스의 직관적 환경 개편과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관점에서 앱을 통한 점포 방문까지 고객 쇼핑 여정의 완결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2025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한 디저트 신 메뉴 '못난이치즈감자'를 오는 6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25 선순환 프로젝트는 기업·청년농부·협력사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롯데리아는 청년 농부에게 씨감자를 제공하고 디저트 신 메뉴를 개발해 판매한다. 롯데리아는 맛과 품질은 우수하나 외형은 좋지 않은 국내산 감자를 주 원재료로 사용해 디저트 신 메뉴 '못난이치즈감자'를 개발했다. 못난이치즈감자는 대만 유명 디저트를 재해석한 메뉴다. 롯데리아는 감자를 소재로 한 tvN 드라마 '감자연구소'와 협업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못난이치즈감자는 2025 선순환 프로젝트 시즌1을 통해 출시한 메뉴로, 하반기에도 시즌2 프로젝트를 통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스테디 셀러 '슈크림 라떼'와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인 봄 프로모션 음료로, 지난해에만 300만 잔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다. 이는 매장 영업시간에 1분당 100잔씩 판매된 것이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천100만잔 이상으로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다.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 출시 9년 만에 처음으로 신제품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의 음료다. 스타벅스는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멤버십 그린·골드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로 슈크림 라떼 2종을 구매할 때 한 잔당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 출시 9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 인근 매장 일부를 슈크림 라떼 팝업스토어로 선보인다. 슈크림 프로모션 기간에 뚝섬역교차로점, 성수역점, 성수점, 뚝섬역점, 서울숲역점은 매장 외부를 슈크림 라떼 관련 이미지로 장식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200병 한정 생산된 '조니워커 52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조니워커 52년은 조니워커 브랜드의 창립자 존 워커와 그의 아들인 알렉산더 워커가 완성한 조니워커의 블렌딩 기술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디아지오코리아는 설명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이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6개의 희귀 몰트 위스키와 2개의 그레인 위스키를 엄선했다"며 "깊은 전통을 가진 증류소가 보유한 캐스크 중 가장 오래되고 희귀한 캐스크만 선별했다"고 밝혔다. 조니워커 52년 패키지에는 크리스탈 디캔터와 스토퍼가 포함됐다. 아울러 크리스탈 병에 100㎖의 위스키를 별도로 제공해 수집가들이 소장과 시음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의 구매 기회는 디아지오코리아 VIP 고객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새로운 콘셉트의 포켓몬빵 '포켓피스'(Poke'peace)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PC삼립은 최근 일-휴식의 균형과 여유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여유로운 분위기를 살린 포켓몬의 모습을 담은 새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품 포장 디자인에는 낮잠을 자거나 파티를 즐기는 포켓몬의 모습을 담았다. 포켓피스 제품은 화이트 바닐라빈 롤케익, 스윗화이트 미니샌드, 화이트 슈가 패스츄리 등 6종이다. 제품에는 포켓피스 띠부씰(탈부착 스티커) 114종 가운데 1종이 들어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에 이어 작년 유한양행의 폐암치료 신약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허가를 받는 등 높은 미국 당국의 문턱을 넘는 국산 신약이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항암제 최초로 FDA를 통과한 렉라자가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등극을 노리는 가운데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역류성 식도염치료 신약인 HK이노엔의 '케이캡 정'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도 해외 진출을 통해 블록버스터 진입을 타진하고 있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기업이 개발한 '국산신약'은 총 38개다. 1999년 7월 SK케미칼이 개발한 항암제 '선플라 주'가 국산신약 1호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정'이 제37호, 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 주'가 제38호 국산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이중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비급여 제외) 처방 시장 1위를 기록한 국산신약은 30호인 HK이노엔의 P-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6∼12일 해남 농산물을 예약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고객이 절임 배추, 절임 알타리, 전라도식 김치 양념, 해남 고구마 등 해남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기획했다. 3월에는 지난 겨울 김장철에 담은 김치가 익어 햇김치를 담그고자 김장 재료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한 행사다. 작황 부진에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해남 고구마도 예약 판매한다. 가격은 일반 고구마와 비교해 100g 약 25% 저렴하다. 구매 예약한 상품은 오는 21∼22일 중 지정한 날짜에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권상문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소비자와 농가, 생산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2025 상품 전시회를 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5∼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오는 20∼2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열린다. 전시장은 세븐일레븐의 글로벌 경쟁력과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웰컴존',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 상품과 협력사의 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브랜드존', 출시 예정 상품을 시식할 수 있는 '시식·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주제를 '압도적 상품 품질력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점포'로 정하고 세부 전략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서비스 강화'를 내세웠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은 식품 품질 경쟁력 구축, 차별화 상품 확대, PB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또 차세대 서비스로 인공지능(AI) 등 신개념 리테일 테크 기술을 활용한 점포 운영과 계산대(POS) 기반의 신기술 등을 공개한다.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최근 선보인 전국 균일가 '착한택배' 서비스, 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 2023년 12월 재단장해 문을 연 롯데마트의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은 원래 2천평이던 매장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재단장 이전에는 건물 1층에 패션잡화와 생활용품, 뷰티 등의 비식품 매장을, 2층에는 식품 매장을 각각 운영했는데 식료품(그로서리) 매장으로 특화하면서 1층을 통째로 비운 것이다. 온라인 구매 비중이 커진 비식품 공간을 과감히 포기하고 식품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체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이달까지 누적 매출이 재단장 이전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했다. 매장 면적이 줄었는데도 오히려 장사는 잘된 셈이다. 덩달아 매장 운영의 효율성도 높아졌다. 최근 대형마트는 이처럼 도심형 매장을 중심으로 '축소 지향적' 면적 전략을 펴고 있다. 과거의 만물상 같은 형태에서 벗어나 식료품에 특화한 매장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생긴 변화다. 그동안 잘해온 것,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본업경쟁력' 강화 전략과도 맥이 닿는다. 롯데마트는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의 전략이 성공했다고 보고 6년 만에 출점한 서울 강동지역 천호점도 식료품에 집중한 도심형 실속 장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