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48개 가맹점이 매장 가격보다 배달 메뉴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해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15% 올렸다. 맘스터치는 가맹점 1천450곳 중에서 48곳이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장별로 배달앱 메뉴 가격 인상 폭과 인상 시기는 다르지만, 지난달부터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약 15% 올렸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소비자의 심리적 구매 저항선이 높아져 손님이 줄어들 것이 예상돼 가맹점들에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며 "이중가격제 도입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소비자에게 가격 정책 안내를 권고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가맹거래법상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개별 가격 정책을 규제할 수 없다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격 이원화를 요청하는 매장에는 매출 감소 가능성과 고객 불만 등의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협의 과정을 거쳐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맘스터치 일부 가맹점주는 작년 7월부터 가맹본부에 이중가격제 도입을 요구해왔다. 이에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이중가격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장기적으로 손님이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선주조는 국내 최대 주류 품평회로 평가받는 '제12회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선159와 C1 소주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대선159는 17도 미만 부문에서 9년 연속, C1은 17도 이상 21도 미만 부문에서 5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15.9도로 새롭게 선보인 대선159는 젊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병을 돌파했다. 국내 처음으로 아스파라진을 첨가한 C1소주는 1996년 출시 이후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30년 가까이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대형 주류 기업의 지역 시장 진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사 제품이 국내 대표 주류 시상식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대선주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14억원을 들여 노후 경유차 486대의 조기 폐차를 유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본인 명의의 폐차 예정인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 및 건설기계이다. 5등급의 경우에는 경유 이외 연료 차량(휘발유)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1월 28일까지이며, 자연환경과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차종별 지원 금액과 조건 등은 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셰프 육성 프로젝트인 '퀴진케이'(Cuisine. K)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바베큐 맛집인 '유용욱바베큐연구소'와 함께 팝업(임시)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팝업 레스토랑은 서울 강남구 소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최다빈, 김범수, 최어진 셰프 등 유용욱바베큐연구소 소속 셰프가 운영한다. 이들은 '불과 훈연'을 주제로 유용욱바베큐연구소 대표 메뉴에 한국 식재료를 더한 7가지 한식 코스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 레스토랑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고, 오는 11일부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천연식품 박람회 '2025 NPEW'에 참여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올해 약 130개국에서 3천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6만5천명의 관객이 방문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다. 주로 천연·유기농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바이어가 참여하고, 삼양사는 올해로 2년 연속 참여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로(0) 칼로리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재를 전시했다. 아울러 삼양사는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한 시식용 단백질 바를 제공해 방문객의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설루션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올해는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한 실질적인 설루션을 바탕으로 잠재 고객사 발굴과 판로 확대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작년에 알룰로스 공장을 새로 준공해 생산 능력을 배로 키운 만큼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해 사업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1400페트커피, 천냥숙주나물 등이다. 판매가를 같은 상품군 내 최저가로 설정해 품질과 맛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개발이 이뤄졌다고 GS25는 소개했다. 1400페트커피는 GS25에서 판매하는 500㎖ 페트 커피 상품 중 최저가로 기존 상품 대비 가격이 50% 저렴하다. 천냥숙주나물(300g)은 천냥콩나물(300g)에 이은 1천원 나물 시리즈 2탄이다. GS25는 중량을 180g에서 250g으로 키운 리얼메카통통소시지 2종을 기존 가격 그대로 판매한다. 이른바 '역(逆)슈링크플레이션' 상품이다. 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초가성비 상품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 상품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한 상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인기 걸그룹 스테이씨(STAYC)의 싱글 5집 앨범과 협업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앨범은 실물 CD와 포토북, 포토카드,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일반형과 디지털 앨범, 이미지카드, 포토카드, 아크릴 키링(열쇠고리)이 포함된 PLVE형이 있다. 고객은 이날부터 전국 이마트24 매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 구매 예약한 앨범은 오는 20일부터 고객이 지정한 주소지로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모바일앱에서 구매한 고객은 오는 29일부터 지정된 점포에서 직접 가져갈 수 있다. 이마트24는 스테이씨 복귀를 기념해 멤버들의 사진을 활용한 간편식 6종과 디저트 1종을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 협업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추첨해 스테이씨 대면 팬 사인회 초청권(50명)도 제공한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해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천연식품 박람회인 '2025 NPEW'에서 인삼의 유익한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타일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타일러상은 천연물 과학 분야에 공헌한 기관이나 과학자가 받는 상으로, 건강식품과 천연 약물 등을 연구하는 미국 천연물협의회가 매년 시상한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의 면역력 증진과 혈행·피로 개선 등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면서 "천연물 안전성 분석 능력에 대해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고 우수한 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작년 8월 홍삼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인정 받았다. 또 이런 기능성을 바탕으로 당뇨 전 단계 성인이 홍삼을 섭취하면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메디신'(Medicine)에 게재됐다고 KGC인삼공사는 밝혔다. 이승호 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상을 받아 수십 년 동안 이어온 연구개발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베이커리 제품 '크보(KBO)빵'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립은 KBO리그 개막일에 맞춰 오는 20일 9개 구단과 협업한 KBO빵 신제품을 공개한다. 제품에는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을 동봉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삼립 관계자는 "국내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야구를 사랑하는 관객을 위해 다양한 KBO빵과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 내 '디저트 CU'(DESSERT CU)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CU는 오는 14일까지 팝업을 통해 편의점 인기 베이커리 시리즈를 재해석한 차별화 디저트 9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CU의 메가 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을 마리토쪼로 업그레이드한 '연세우유 마리토쪼 시리즈 3종'(생크림·초코·황치즈)이 있다. 마리토쪼는 반을 가른 폭신한 케이크 속에 크림을 풍성하게 채운 이탈리아식 디저트다.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만든 '맛폴리 카놀리 3종'도 만날 수 있다. 작은 파이프 관이라는 뜻을 가진 카놀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반죽을 원통 모양으로 얇게 튀긴 페이스트리에 피스타치오, 초코 가나슈, 딸기 크림을 채웠다. CU의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가 하인즈와 협업한 '하인즈 샐러드빵'도 내달 초 CU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국내외 유명 디저트 맛집을 소개하는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에서 CU의 차별화 상품으로 고객의 입을 즐겁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디저트 맛집으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개편해 '스크래치 이벤트'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일회용 컵 없는 날(매월 10일)에 개인 다회용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한 스타벅스 카드 결제 고객에게 에코별 한 개를 즉시 제공하고, 스크래치 이벤트 참여 기회를 준다. 스크래치 이벤트는 스타벅스 앱 내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를 통해 별이나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고객 혜택을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개인 컵 사용량은 2021년 2천188만건에서 작년 3천371만건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앞서 스타벅스의 캠페인 개편이 있었던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간 개인 컵 이용 건수는 개편 전 10개월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작년에는 매일 고객 9만2천명 이상에게 연간 약 158억원에 달하는 혜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007년 치매노인 '미스타 리'는 자나 깨나 '이것'만 찾더니 죽기 전날에도 이웃의 집집마다 '이것'을 남겨놓았다. (MBC TV 드라마 '고맙습니다') 2016년 육군 특전사 유시진 대위는 북한군 안정준 상위의 손에 '이것'을 쥐여주며 "작별선물이다. 맛있는 것이니 아껴먹기 바란다"고 말했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것'은 2024년 한해 지구촌에서 40억개 이상 팔렸다. 역대 최대. 판매 금액으로는 5천800억원이다. 오리온 대표 제품 '초코파이情(정)'이다. 1974년 태어나 올해 51살이다. 1970년대 초 한국식품공업협회 주관으로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순회하던 오리온 연구소 직원들은 우연히 한 카페테리아에서 우유와 함께 나온 초콜릿으로 코팅된 과자를 맛보게 된다. 이 디저트에서 착안해 약 2년간의 실험과 실패를 거쳐 비로소 1974년 4월 등장한 것이 바로 오늘날 모두가 아는 초코파이다. 부드러운 빵 사이에 쫀득한 마시멜로를 넣고 달콤한 초콜릿으로 코팅된 초코파이. 그런데 초코파이를 한 입 먹었을 때 빵 혹은 케이크를 떠올리게 하는 촉촉한 식감을 제공하는 부분은 빵이 아니라 사실 비스킷이다. 딱딱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