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금산군은 금산인삼축제가 지난 5일 한국상품학회 주최 2022년 대한민국 상품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금산인삼축제는 인삼약초 판매량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산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금산인삼축제를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국제 의료기기 규제당국자 포럼'(IMDRF) 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실무그룹 정례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IMDRF는 의료기기에 대한 국제 규제 조화와 단일화를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미국, 유럽 등 11개 국가 규제 당국자 협의체다. AI 의료기기는 의료용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 관리하거나 예측해 의료인 업무를 보조하는 기기다. 회의에서는 식약처가 지난 9월까지 마련한 AI 의료기기 실무그룹 중장기 계획안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새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제안서를 검토하고 IMDRF 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실무그룹'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AI 의료기기에 대해 국제적으로 조화된 기준을 제시하고 국제 공통 가이드라인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시청소년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코딩아 목공하자' 프로그램 신청자 모집에 들어간다. 센터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반(초4∼6학년) 10명, 중등반 10명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으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소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6시까지 총 4회차가 진행되는 본 수업은, ▲CNC 장비를 통해 G코드 이해하기 ▲도면 제작해 도형 만들기 ▲원목 판재에 음각 명찰 만들기 ▲CNC 장비로 원목함 만들기 등 2.5D 가공으로 CNC 장비를 이해하고, 이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코딩해보며 4차 산업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기술인 코딩 교육을 목공분야와 접목해, 창의력과 응용력뿐만 아니라 목공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자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11월 1일 현재 이태원 핼러윈사고는 사망자 155명, 부상자 152명이라고 한다.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법한 대형 사고가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일어난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의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은 폭이 좁은 내리막길로 언젠가는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고 지역주민들이 걱정을 했다고 한다. 이런데도 해당구청이나 경찰은 나 몰라라 하는 태도였으니 한심하기가 이를 데 없다. 더욱 창피스러운 것은 해외언론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몰리는 군중 수를 예측하면서도 왜 통제할 경찰을 배치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해석이 일고 있다. 현장 통제 수단이 없어 군중의 질서가 흐트러짐은 물론 내리막길에 뒤에서는 밀고 앞쪽 사람은 넘어져 사람에 깔려 젊은이들이 죽어갔다는 것이다. 해밀턴호텔 부근에 주점들이 들어서고부터는 병목 현상이 심해지고 과도한 장사 욕심이 이런 사태를 불렀다고 말한다. 사고 당시 주점들은 바깥 상황을 모른 채 음악 소리를 높이고 시민들은 시끄러운 가운데 주변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사고 속에 파묻혔던 것이다. 정부나 시민 그리고 상업인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 마틴 에이머스 교수는 대형 행사는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18일 ‘아동폭력 근절 온라인 캠페인(END violence)’에 동참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은 전쟁·각종 재난·코로나 장기화 등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세계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은 2020년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촉구한 Stay Strong 캠페인, 2021년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유네스코와 함께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인 Live Together에 이은 세 번째 기획이다. 아동폭력 근절 온라인 캠페인은 ‘#END Violence’와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후 개인 SNS에 메시지와 함께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시장은 김명기 횡성군수의 지명을 받아 집무실에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조길형 시장은 “아동과 청소년이 권리주체로서 존중받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아동이 모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충주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충주시 숨뜰방송국과 학교밖청소년소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일본 야마나시현 나가사키 고타로 지사 등 대표단을 초청해 ‘충북-야마나시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야마나시현은 후지산 일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관광 자원과‘인덴’으로 알려진 사슴가죽, 보석가공, 포도·와인·복숭아가 유명하며 세계적인 로봇 제조기업 화낙이 위치한 지역이다. 도는 지난 1992년 3월 야마나시현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문화, 예술, 스포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왔다. 양 지역은 그동안 다져 온 두터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교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양 지역의 홍보 부스에서 야마나시현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전통술과 충북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한 시음 시식 행사를 병행하고 도내 기업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제품에 대한 체험 행사를 진행해 양 지역을 소개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야마나시현 대표단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CJ블로썸캠퍼스를 방문해 충북 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도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사진 오른쪽)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으로부터 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후원금 3억 원을 기탁받았다.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진행한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증평군을 포함한 13개 협력체 단체장‧부단체장 및 국회의원들이 모여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조기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 이호본부장이‘국가철도정책과 연계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주제로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철도정책 추진전략 등 새로운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서산, 천안) ~ 충북(청주, 증평,괴산) ~ 경북(문경, 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완공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증평군은 민선6기 핵심공약으로 철도교통망 확충을 내걸고 지난 7월부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위한 시장·군수 협력체에 참여했다. 이 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은 증평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적으로도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다른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사진)는 지난 13일 충북도청 도지사실, 예산담당관실을 차례로 방문해 2023년 음성군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23년 균특회계 전환사업, 지방도 확포장사업 등 군 대규모 사업에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9월은 2023년 본예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기로 내년도 균특 회계 전환사업과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 시군사업을 검토하고 도비 예산을 편성하는 시점이다. 조 군수는 김영환 도지사와의 면담에 이어 예산담당관실에 방문해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반드시 내년 도비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충북도에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첨단소방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북혁신도시 연결도로 도마재 터널 건설 ▲군립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대소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수정산 산림공원 조성 ▲금고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자전거 힐링도로 조성사업(음성~금왕 구간) ▲원남면 삼용교 재가설 ▲소규모 공공시설 수해예방사업 ▲음성평곡리 둘레길 조성사업을 건의하고 지방도 확포장 사업으로는 국지도 49호선 평촌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도는 25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도내 주요 경제인 등 130여명의 포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포럼 제234차 월례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는 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바다가 없는 결핍, 백두대간으로 인한 철도가 없는 결핍 등 불리하고 불평등한 규제를 받음에도 SOC의 투자가 없다. 충북은 이 상태로는 소멸하지는 않지만 성장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되어 있다”며 “충북을 대한민국의 스위스로 만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완성하겠다. 단순한 관광정책이 아닌, 환경을 지키고, 교육을 바꾸고, 귀농귀촌을 늘리고, 출생률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 된 정창영 前 연세대 총장은 ‘개혁과 자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정치권, 정부, 학교, 기업, 언론, 법조계, 노조 등 모든 조직이 스스로 개혁 및 혁신해야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사)충북경제포럼은 충북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 경제단체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최근 집중호우 재난지역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실의에 빠진 수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식약처 직원들이 ‘수재민 돕기 성금’을 자율적으로 모금해 마련했다. 오유경 처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지역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 처장은 아울러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음성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조병옥 음성군수(사진)가 잇달은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달 15일 기재부를 방문한데 이어 24일 국회를 방문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임호선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음성군의 주요 현안 사업과 2023년 정부예산 반영으로 군민 숙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건설 국가계획반영 ▲첨단소방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국도38호선(감곡IC~진암교차로)도로개설 제5차 국가계획 반영 ▲충북혁신도시 AI영재고 공동 유치 ▲충주 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이며, 2023년 정부예산 확보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음성군 천년숨결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음성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음성군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전달하고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특히, 충북도와 수도권 직결 연결 철도를 통해 군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노선으로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 예우 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상군경, 공상 군경, 무공수훈자의 배우자(65세 이상)와 순직 군경의 유족 및 가족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유족의 고령화 등에 따라 보훈 예우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11월까지 옥천읍 금구·하계리 26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에 12억4천만원을 지원해 6개 구간(1.9㎞)의 도시가스 관로를 새로 가설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12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서 지금까지 8천135가구에 가스관을 연결했다. 이번 공사로 260여가구가 추가되면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은 33%대로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총연장 17.8㎞에 달한다"며 "공동주택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12건의 부적합 사례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가지, 고추, 치커리 등 농산물 90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매시장 경매 전 검사 416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3건이었고, 경매 후 검사 377건에서는 9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읍 고수대교 경관분수를 정식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분수는 교량 양측에 140m씩 총 280m 길이로 설치됐으며, 레이저와 빔프로젝터·무빙라이트·고음질 스피커 등을 갖춰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국내외 유명 가수의 음악에 맞춰 무지개와 꽃잎, 날개 형태의 물줄기를 내뿜는 방식이다. 분수는 정오부터∼오후 9시까지 하루 6회(1회 20분씩)에 가동된다. 겨울철에는 가동을 중단한다. 군은 이 분수 가동을 계기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변로, 달맞이길 등 기존 야간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야간관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경관 분수는 단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