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10일 지역 청사진으로 사통팔달 도시, 글로벌스포츠 관광도시, K-신산업도시, 탄소중립 그린에너지 도시, 청정해양 안전 도시, 청년 희망 도시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무창포 비체팰리스 그랜드볼룸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령을 활력 넘치는 소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해안 시대 산업·물류·관광을 아우르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되고 있고 원도심과 죽정동을 연결하는 죽정터널, 원산도와 주변 섬을 잇는 연륙교와 연도교 건설이 이어지면 산업과 관광 분야에 다양한 파생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보령 스포츠파크가 준공되면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기존 머드테마파크와 내륙·해양관광을 연계한 스포츠 복합전시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발굴한 해양 신산업과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웰니스 관광기반 K-메디·뷰티·치유 생태계, 김 산업 진흥지역 지정 및 수산 식품 수출 집적단지 등 다양한 신산업 육성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정 해양생태계를 유지하며 수소, 콜드체인, 미래 모빌리티, 태양광, 해상풍력과 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세종시의 미래 모습은 다양한 나무와 꽃, 수변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도시"라며 "앞으로 이를 염두에 두고 각종 건설사업이나 도로공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2025년 4∼5월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금강보행교 일원에서 '국제 금강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차량 정체 구간을 확장할 때 단순히 도로를 넓히는 게 아니라 중앙분리대와 가로등, 가로수 간 조화를 꾀하면서 조경 경관까지 고려하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며 "모든 실·국은 이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캐나다의 플라워 애비뉴와 같은 명품 정원도시를 향한 세종시만의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해외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많은 시민이 교통 정체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만큼 상습 정체구역의 신호체계를 서둘러 정비하고 불필요한 시선 유도봉과 볼라드 등을 정비할 것"이라며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서라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에 김진모(57) 전 검사장이 선출됐다. 9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서원구 당원협의회는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 전 검사장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충북도당 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치면 김 당협위원장 임명 절차를 마무리된다. 김 위원장은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진정한 정권교체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5월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가 지난달 28일 신년 특별 사면·복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수동 충북 영동군의원은 9일 "농촌기본소득이나 청년기본소득 지원사업 등을 펼쳐 (농촌 주민의) 안정적 수입구조를 확보해주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 양육, 청소년, 청년 정책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생애 주기에 맞게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양육관련 수당을 지급한다면 출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유치와 정주여건개선도 반드시 이뤄야 하고, 영동군의 장점을 살린 특색있는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군 집행부는 '인구감소지역 특별법'에 따른 각종 공모사업과 제도적 지원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정책적 효과가 없는 것들은 과감히 폐지하는 능동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미래정책과'를 신설하고, '관광미식과'를 '관광과'로 바꿔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9일 김창규 제천시장은 기자회견을 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투자유치 3조원 달성, 공공기관 3개 이상 유치, 일일 체류 관광객 5천명 확보를 완수하기 위한 목표지향형 조직구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바뀐 조직을 보면 시민행복과를 폐지하는 대신 전략사업 발굴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전략부서로 미래정책과를 신설했다. 미래정책과에는 미래전략팀과 공공기관유치팀을 둬 김 시장의 역점 사업을 중점 수행한다. 관광 정책을 맡는 관광미식과는 관광과로 재편, 관광 인프라 개발과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통합적 관광 마케팅'에 주력하도록 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본청은 4국 1단 2담당관 27과 128팀 체제로, 읍면동은 1읍 7명 9동 53팀으로 변경됐다. 김 시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성과 중심 목표지향형 인사행정을 내실화하겠다"며 "창의적 사고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 시민께 친절과 감동행정으로 다가가는 직원을 우대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4, 5산업단지 조성, 고려인 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새해를 맞아 오는 17일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시민과 대화'를 한다.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4차례, 22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화 일정은 1차(17일) 조치원읍, 연서·전의·전동·소정면, 2차(19일) 아름·한솔·도담·종촌·고운·새롬·다정·해밀동, 3차(30일) 보람·대평·소담·반곡동, 4차(2월 6일) 연동·연기·부강·금남·장군면이다. 참석 희망 시민은 오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 누리집(www.sejong.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044-300-5015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이 오는 9일부터 25개 읍면동을 순방하며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가 3년 만에 재개하는 행사로, 퇴직 이장·통장 및 유공자 표창, 건의사항 검토 결과 보고, 올해 시정 운영계획 설명, 참석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사전에 주민 건의를 받아 조 시장 방문 현장에서 담당 부서장이 관련 설명을 하는 한편 애로 사항도 파악해 해당 부서가 곧바로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정 실천으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해결해 시민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남은 임기를 지키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5일 권익위에 따르면 전 위원장은 전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응원 문구처럼 남은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의 맡은 직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익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권으로부터 전방위 사퇴 압박을 받아온 그가 올해 6월 말 만료되는 임기 전에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 전 위원장은 직원들의 복무 기강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그는 "국민과 다른 기관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며 "반부패·청렴정책을 선도하는 권익위는 다른 기관보다 훨씬 더 높은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위원회의 중립성과 공정성, 그리고 위엄을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들께서 우리 위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가장 염두에 두고 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해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경제위기에 안보이슈까지 우리 삶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윤석열정부는“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국정을 재정비하고 국민의 일상을 살피는데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식약처도 일상의 버팀목인 식의약 안전을 지키고,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신하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글로벌 수준에 맞는 식의약 3대 행정혁신 방안을 수립하고,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추진하였습니다. 기존 분류체계에 없는 디지털헬스기기는맞춤형 신속 분류제도를 도입해 허가기간을 대폭 단축했고,혁신제품 신속심사 프로그램(GIFT)도 도입해심사기간을 최소 25%(120→90일) 줄였습니다. 또한,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설치해글로벌 규제조화와 시장진출 지원의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약처 가족여러분!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생・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화되고,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져가고 있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올해는 2025 중기전략을 실행하는 원년"이라며 "CJ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을 토대로 미래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계열사는 4대 미래 성장엔진인 문화,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의 기반 위에 혁신성장 사업 중심으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철저히 실행해 새로운 영역과 영토로 확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또 "혁신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재"라며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파격적인 보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 "핵심 사업에서 초격차 역량을 재정립하고 조기 구축해 글로벌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성과 지표 정교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등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은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아주 큰 도약의 기회"라며 "우리가 퀀텀 점프해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포도 등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해 생산부터 시장 개척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K푸드의 매력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식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수립해 우리 농식품의 대외적 가치를 높여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평균 약 38%의 성장률을 보이는 세계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펀드를 조성하겠다"며 "대체식품, 식품 프린팅 등 10대 핵심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식량안보를 강화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해 가루쌀 등 주요 곡물의 안정적 생산을 유도하고 밀, 콩 등의 비축물량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농업직불금을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조속히 발표하고 지난해에 이어 비료 가격 인상분과 1조원 규모의 사료 구매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업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70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023년은 농업이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농협이 희망의 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 구현'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유통과 디지털 혁신에 힘을 보태고 청년이 농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영농 동반자가 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2023년은 영농비용 상승과 경기하락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농업인 실익 지원에 더 노력하겠다"며 "영농자재 경쟁 입찰 확대와 시장 가격 안정화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특히 "2023년도 농업지원사업비를 5천400억원으로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며 "증액한 재원 전액을 농축협 직접 지원 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지와 유통조직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제공하고 농업인은 제값에 팔 수 있도록 '한국형 농협체인본부'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100년 농촌운동을 전개해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농교류를 통해 농촌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농촌소멸에 대응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비 지원과 지방비 분담 비율을 놓고 혼선을 빚으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충남 청양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 충남 청양군은 중단됐던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민 참여 신청 절차를 곧 재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충남도가 기본소득 사업비 중 지방비 분담률을 30%로 상향하면서 국비 지원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충남도는 사업비 10%만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기본소득 지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도 단위 광역단체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하지 않으면 국비 40%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사업이 한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실제 지난 10일 예정됐던 사업 참여 신청 절차도 중단됐다. 하지만 전날 충남도가 도비 지원 비율을 30%로 상향하면서 걸림돌이 모두 제거됐다. 이에 따라 충남 청양의 기본소득 전체 사업비 540억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비율로 채워지게 됐다. 청양군은 조만간 주민 신청 절차를 재개하고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주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도비 분담 비율을 상향한 충남도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