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미래정책과'를 신설하고, '관광미식과'를 '관광과'로 바꿔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9일 김창규 제천시장은 기자회견을 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투자유치 3조원 달성, 공공기관 3개 이상 유치, 일일 체류 관광객 5천명 확보를 완수하기 위한 목표지향형 조직구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바뀐 조직을 보면 시민행복과를 폐지하는 대신 전략사업 발굴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전략부서로 미래정책과를 신설했다.
미래정책과에는 미래전략팀과 공공기관유치팀을 둬 김 시장의 역점 사업을 중점 수행한다.
관광 정책을 맡는 관광미식과는 관광과로 재편, 관광 인프라 개발과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통합적 관광 마케팅'에 주력하도록 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본청은 4국 1단 2담당관 27과 128팀 체제로, 읍면동은 1읍 7명 9동 53팀으로 변경됐다.
김 시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성과 중심 목표지향형 인사행정을 내실화하겠다"며 "창의적 사고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 시민께 친절과 감동행정으로 다가가는 직원을 우대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4, 5산업단지 조성, 고려인 유치사업 추진, 공공기관 3개 이상 유치, 옥순봉∼구담봉 전망 잔도 설치, 의림지권 관광 개발, 청풍호반 종합관광단지 조성, 탁사정 재정비 및 배론성지∼박달재 순례길 조성 등을 역점 사업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