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지역농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15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역농업 발전 선도인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2012년에도 시·도별로 1명씩 주는 이 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농가경영 안정화 체제 구축, 스마트 혁신농업 선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농산물 유통혁신 가속화, 차세대 농업인재 육성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가 '시루섬의 기적'이라 불리는, 51년 전 남한강 시루섬 주민들의 생존기를 담은 '시루섬, 그날'을 14일 출간했다. 1972년 8월 19일 남한강이 폭우로 범람했을 때 시루섬 주민 201명이 높이 6m, 지름 5m 크기의 물탱크에 올라가 서로 팔짱을 낀 채 15시간을 버텨 살아남기까지의 과정을 시간순으로 기록했다. 김 군수는 579쪽에 이르는 이 책을 쓰기에 앞서 시루섬 생존자 22명을 인터뷰했다. 지난 2013년 단양군 부군수로 부임하면서 시루섬 주민들이 이뤄낸 기적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작심하고 무려 10년에 걸쳐 전국에 흩어진 생존자들을 일일이 찾아갔다. 당시 시루섬에 있었던 주민과 잠업센터 연수생 등 242명은 폭우로 섬이 잠기자 물탱크 위로 201명, 나무 위 원두막 3개와 배(철선)로 41명이 분산 대피했다. 인간 울타리를 만들어 밤을 지새우며 버틴 끝에 대부분의 주민이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원두막 1개가 물살에 휩쓸리면서 7명이 희생됐다. 또 물탱크 위로 대피했던 백일 갓 지난 아기가 압사했지만 30대 어머니는 마을 사람들이 동요할까 봐 홀로 아픔을 삭여야 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8월 '시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13일 "시 차원의 물가 안정대책 추진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보고에서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도 어려운 가운데 최근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이어 "경제가 어려울 때는 기업, 소상공인에게 보다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경영안정 자금이라든지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이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챙기고, 내년 대책도 충분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있으니 동절기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취약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질적이고 꼼꼼하게 해야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각계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노력해 달라"고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2개월 연속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얼미터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비교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해당 정당 지지층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지사의 10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40.7점으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위는 이장우 대전시장 135.3점, 3위는 김진태 강원지사 134.5점, 4위는 최민호 세종시장 127.6점이다. 자치단체장의 선거 득표율을 기준으로 긍정 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지지확대지수는 96.3점으로 김동연 경기지사(125.9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의 9월 지지확대지수는 90.9점이었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확대됐고, 100을 밑돌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9%로 나타났다. 전달(49%)보다 2.9%포인트
불과 10여년 전 까지만 해도 명절이 되면 새벽부터 동네 떡방아간 앞에서 추위도 잊은 채, 길게 줄을 서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수증기속에 가족들괴 함께 나누어 먹기 위해 가래떡을 하려고 기다리던 풍경이 눈앞에 떠오른다. 경제 발전에 따른 생활 수준 향상과 밀려드는 외국 음식으로 인해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갈수록 우리 전통음식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 우리나라 전통문화 음식에 대한 보전과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쌀로 만든 떡은 양질의 탄수화물로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유익한 음식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중, 가래떡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로, 설날에 떡국을 먹으면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설이 있으며, 가래떡은 꿀이나 조청, 구운 김, 김치 등과 곁들여 먹어도 맛이 있으며 가끔은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고, 고기 구울 때 같이 구워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으로 떡국은 물론 찌개 등 여러 음식에도 어울린다. 가까운 지인 중에 10여년 전부터 쑥 가래떡을 뽑아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시킨 다음 미리 꺼내어 해동 시킨 후 차와 함께 아침 식사를 대신하는데 든든하면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8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장동혁(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한 뒤 장 의원과 함께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웅천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과 국도 21호선 죽정교차로 설치사업 등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위 국민의힘 간사이자 예결위원인 이용호 의원을 만나서는 보령 종교문화옛길 조성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보령시는 국회 본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까지 국회에 상주 캠프를 운영하며 상임위·예결소위 등 일정에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세수 부족 등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지방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령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시정에 필요한 주요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박정현 군수가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보복성·반복 민원 대응 관련법 개정과 내구연한 경과 CC(폐쇄회로)TV 교체를 위한 예산 지원을 정부와 충남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최근 중복 민원 여부와 관계 없이 민원 제기에 따른 소명이나 답변을 해야 하는 업무체계가 담당 공무원의 공정하고 신속한 공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젊은 직원들이 공직을 떠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원조정위원회 심의사항에 보복성 민원과 사인 간 분쟁 민원에도 위원회 심의 후 종결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추가해야 한다"며 "그렇게 종결 처리된 것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시급한 민원을 우선 처리해 행정력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노후화한 CCTV의 잦은 고장과 오동작으로 영상 관제가 중단되는 등 군민의 안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CCTV 교체를 군비로만 편성하기에는 예산 부담이 너무 크다"며 "내구연한 7년이 지난 방범용 CCTV의 원활한 교체사업을 위해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7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충남권 국립 보훈 요양시설 건립을 촉구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부여군에서 열린 민선 8기 2차 연도 제2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도내 보훈병원·요양원이 없어 보훈·의료 공백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도내 보훈대상자 3만3천여명이 치료나 요양을 위해 대전을 찾아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도 권역을 아우르는 국립 보훈요양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 자리에서는 이 밖에도 지방세입 감소에 따른 세수 보전 대책 수립(천안시), 수변구역 규제 개선 법률 검토(금산군) 등 시군별 건의 사항과 협의회 내 심의·논의 안건이 다뤄졌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을 하나의 지방정부로 통합하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전을 비롯해 세종과 충남, 충북까지 모두 묶는 작업이 아주 중요하다"며 "560만명 규모의 충청권이 제대로 지방 정부를 실행할 수 있으면 싱가포르보다 뛰어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충청권의 협의가 잘되지 않는다면 세종과 대전을 먼저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 청사와 연구기관이 있는 대전과 세종 통합 관련 논의를 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전생활권'에 있는 충남 금산과 충북 옥천의 통합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통합하는 시군민들의 의견이 최고로 존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서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과욕으로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전날 "경기북도를 추진하지 않았으면 이런 발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책임을 넘긴 김 시장 의견에 동의하며 "(김 지사가) 경기도를 남북으로 분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은 이미 도시국가이고 서울과 경기도는 행정적으로 분리됐지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은 1일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 참여가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것임을 시사하며 "밸류체인 강화는 국가 경쟁력을 올리는 데 기여하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브랜드 출시 기자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밸류체인 강화는)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HMM을 인수할 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할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산업은행 등 HMM 매각 측은 앞서 입찰적격후보로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 등 3곳을 추렸고, 지난 9월 6일부터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측은 이달 최종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HMM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후보 세 곳 모두 자체 여력으로 HMM을 인수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하림 브랜드 생닭에서 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물질이므로 들어가면 안 되지만 모이주머니를 기계가 빼내는 과정에서 오류가 났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저탄소 식생활 관련 '2023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 시상식을 거행했다. 푸드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범국민 캠페인과 저탄소 식생활 운동에 앞장서 온 11명 유공자에게 공사사장상이 수여됐다. 한편, 오후에 개최한 2부 시상식은 문화투데이 충주본사에서 문화투데이 주최로 2023년도를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을 가지기도 했다. 공사는 국내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조성하고 수출 진흥 및 농수산식품의 소비촉진으로 농어민의 소득증진을 위해 설립된 농식품부 산하 공기업이다. 특히,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외30개국 550여개 협력기업과 함께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변화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 해수면 상승, 극한 기상 사건의 증가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로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의 가스가 인간의 다양한 활동으로부터 비롯된다. 유엔은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을 실현하지 못하면 인류를 포함한 지구생명체들이 절멸위기에 처할 수도 있음을
생명이 점점 연장이 되어 평균연령이 90세에 가까워졌다. 이렇게 생명이 연장이 되면서 얼마나 건강하게 삶을 질을 높여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옛날에는 60세가 되면 장수하였다고 환갑잔치를 거대하게 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가볍게 생일파티를 하거나 환갑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세상이 변하여 생명이 연장이 되면서 건강에도 관심이 많지만 외형적인 미용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0세가 넘어가면 자신의 나이를 예측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개인의 건강관리, 피부 관리에 따라서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기도 하고 젊어 보이기도 한다. 사상체질의학(四象醫學)의 창시자인 동무(東武)이제마(李濟馬)선생은 동의보감(東醫寶鑑)과 같은 대표적인 한의서적인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을 저술하였다. 제목을 해석하여 보면 동의(東醫)는 중국의학과 다른 한국의학이란 뜻이며, 수세(壽世)는 생명을 연장한다는 뜻이며, 보원(保元)은 하나의 근원을 보존한다는 뜻이다. 전체직으로 풀어본다면 한의학에서 생명을 연장하는 근원을 보존한 책이라는 뜻이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어떻게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 동의수세보원에는 사상의학이 나온 이론적배경과 사상체질의 특성, 각 체질별 병과 치료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