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1일 "임기 2년 차를 맞아 흔들림 없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여러 난관과 혼란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도정에 더욱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정 목표로 ▲ 출생 증가율 10% 달성 ▲ 관광객 5천만명 유치 ▲ 외국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 규제 완화를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화 ▲ 충북농업의 세계화 ▲ 청주국제공항 민항 활주로 확보 ▲ 충북안전 2030 프로젝트 추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출생률 제고를 위해 과감한 인구·출산 정책을 펼쳐 대한민국의 모델을 만드는 한편 소멸하는 대학을 살리고,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근로유학생 유치에 나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구현하기는 어려운 목표일 수도 있지만, 비전을 세우고 도정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아울러 도민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1일 "전국적으로 신림동 사건과 같은 '묻지마 범죄'가 빈발하는 상황"이라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간 업무보고에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지역을 발굴해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이라든지, 보안등, 폐쇄회로(CC)TV, 비상벨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관련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이뤄졌다"며 "직원과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청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실속 있게 설계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제 무더운 여름도 한 풀 꺾이는 것 같다. 밤에는 서늘한 바람도 불며 열대야의 현상도 줄어들었다. 바다로 떠나던 휴가도 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푸른 나무가 빽빽한 산은 매력적인 휴식처이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산과 나무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등산, 등반, 등의 스포츠를 즐기며, 맑고 신선한 산속에서의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식물, 동물, 새, 곤충 등을 관찰하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과 동화할 수 있는 산에서 자신의 체질에 맞게 효율적으로 휴가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산에서 즐기는 사상체질에 따른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느긋한 고집이 센 태음인에게 산은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좋은 곳이다.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은 도시에서 공기오염으로 고생을 많이 하여 폐, 기관지에 부담이 많이 되고 감기에 자주 걸리었는데 산을 찾아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호흡기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등산을 하여 땀을 흠뻑 내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 건강에 더욱 좋다. 태음인은 땀이 많이 나서 기액(氣液)의 순환이 잘되어 좋다. 땀을 흠뻑 내고 목욕을 시원하게 하면 가벼운 몸과 함께 상쾌함을 느낄 것이다. 비만한 경우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8일 공영방송 개혁 방향과 관련해 "공영방송의 이름에 걸맞게 재원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공영방송으로서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배포한 국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새로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재정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제는 뉴스를 포함한 대부분 정보가 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반영,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포털 스스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가짜뉴스 확산, 포털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 새로운 형태의 피해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또 "2008년 방송·통신 융합에 대응하고자 방통위가 설립되고 IPTV 출범, 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승인 등 새로운 경쟁체계가 도입된 이후 25년간 관련 법 제도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디어 융합 환경에 따라 방송 규제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디지털·미디어
기력이 허해지고 몸이 지치고 힘들 때면 보양식을 찾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더위를 이겨내는 데 보양식만 한 것이 없다. 세계각국의 나라들도 몸보신을 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다. 이열치열로 더위와 함께 떨어지는 입맛을 되찾기 위해 뜨끈한 탕 요리를 먹는 나라도 있고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달래기도 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보양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보양식 한국에서는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제일 덥다는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하는 삼복과 그 더위를 이겨 내기 위해 먹는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우리나라에서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다. 기력이 없을 때 갖은 한방재료를 넣어 우려내 진한 국물에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팔팔 끓인 삼계탕 한 그릇이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보양식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소개되면서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 수출되어 세계적인 보양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건강을 보충하기 위한 보양식 문화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외국에도 초복 중복 말복이 있을까? 나라별 보양식 문화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국은 보양식 “더운 여름 신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중국은 불도장” 중국에
지구온난화를 넘어 지구열대화의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일의 피해가 점점 증가되고 태풍의 위력도 점점 심해지는 추세이다. 무더운 날이 계속되면 자연히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맥주 등에 손길이 간다. 그러나 당장은 시원하지만 돌아서면 다시 갈증이 난다. 또한 고열량, 트랜스지방, 설탕 등도 걱정이 된다. 당뇨가 있거나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 고지방인 경우에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무더운 열대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더운 여름에 먹던 전통식품은 팥빙수다. 얼음을 갈아서 넣고 여기에 달콤하게 팥을 익혀서 넣어 먹는 방법이다. 무더운 여름에 한 그릇의 팥빙수는 전신을 시원하게 한다. 팥빙수는 삼복더위에 삼계탕, 보신탕, 임자수탕, 육개장, 민어매운탕 등과 함께 인기 있는 식품이다. 많은 카페에서 다양한 빙수를 먹을 수 있으며 빙수 전문 카페도 볼 수 있다. 빙수가 다양한 형태로 변신을 하여 여름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얼음을 기계로 돌려서 갈아 먹던 빙수에서 얼음을 눈꽃과 같이 하얀 갈아서 만든 눈꽃빙수 등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빙수전문점들이 만들어지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빙수를 선호하기 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7일 내년 4월 총선 전망에 대해 "저희들(민주당)이 유리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시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천은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나 민주당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보게 될 것"이라며 "시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인천 13석 중 11석을 석권했으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윤관석(남동을·3선)·이성만(부평갑·초선) 의원이 탈당하면서 의석 수가 9석으로 줄었다. 김 위원장은 돈봉투 수사와 관련해 "조사해서 문제가 있다면 사법처리하면 될 사안인데 민주당에 대해 검찰이 시간 끌기와 디스(사람·사건에 대해 무례한 태도를 취함) 작업을 진행 중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인 이재명 대표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5일 출산 휴가 기간과 유급 기간을 현행보다 30일씩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노동자가 1명을 출산한 경우 출산휴가 기간을 120일로, 동시에 2명을 출산한 경우는 150일로 하며 그 유급 기간을 각각 90일과 105일로 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1명 출산 시 90일의 출산휴가를 허용하고, 그중 60일을 유급으로 규정하고 있다. 동시에 2명을 출산한 경우에는 120일의 출산휴가에 이 중 75일이 유급 기간이다. 개정안에는 현재 10일인 배우자 출산휴가를 30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배우자 출산휴가의 근거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법'에서 근로기준법으로 이관해 출산휴가 불허 시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최 의원은 "현재의 출산휴가 기간은 출산 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휴식 기간 확보와 출산 후의 신체 회복에도 부족한 기간"이라며 "현재 배우자 출산휴가도 배우자에 대한 돌봄은 물론 자녀와의 애착 관계 형성에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혼인 가정의 경우 대체로 출산·보육의 부담이 완화되면 자녀 양육 의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3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전북 부안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조 의장이 18대 후반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조 의장은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큰 노력을 해왔다"며 "중앙정부,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그동안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해 7월 급여(500만원)를 수해의연금으로 1일 기탁했다. 송 군수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괴산군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의연금을 전달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평생 삶의 터전이 물에 잠기고 망가진 농작물을 보며 망연자실해 하는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보상은 물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의회는 폭우로 인한 이재민 지원 및 수해 복구를 위해 의원 8명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괴산에 483㎜(누적강수량)의 비가 쏟아지면서 괴산댐이 월류, 주택·농경지 침수 등으로 515억4천4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코로나19는 인류의 삶과 시대를 송두리째 흔들어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의 어려움을 남기고 있다. 본인은 푸드코디네이터 교육을 지도하는 사람으로써 요즘 음식의 차원을 한층 높여주는 그릇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들을 탐방하고 있다. 음식의 격을 높여주는 k-명품 도자기회사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과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은 참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업친데 겹친 격으로 장맛비의 피해는 많은 국민들의 시름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데다. H자기회사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며 문을 닫아야만 했다고 전하고 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정부에서도 지자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코로나19이전의 시대로 돌아왔음 하는 기대를 해보며, 세계속에 우량기업으로 자리잡는 명품그릇들을 살펴본다. 그들은 모두 유명해진 이유가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해외국빈들에게도 자국의 회사의 상품을 자랑도하고 선물도 하며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있었다. 요즘 우리 대통령께서도 해외 세일즈 순방을 하여 국익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감사함을 느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통해 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시민주권회의 전체 회의 및 시정설명회에서 "두 국제행사는 세종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행사인 만큼 지금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대규모 국제행사로 교통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과 KTX 세종역 신설에 전방위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고 2025년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는 등 대중교통 혁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시기"라며 행정수도 개헌과 세종시법 전면 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에 헌법적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개헌과 행정수도 세종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세종시법 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하고 있다"며 "이런 논의에 시민주권회의가 적극적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이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장치샹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만나 두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장치샹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2025 롤링스톤 스피릿 어워즈'에서 소주 부문(BEST SOJU)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음악·라이프스타일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매년 다양한 주류를 시음·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스피릿 어워즈를 개최한다. 롤링스톤은 해외에 출시된 좋은데이의 신제품 과일향 소주 4종(코코넛·히비스커스·수박·구아바)에 대해 호평했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주류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데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5% 늘려 18%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대전사랑카드 발행 규모는 18억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캐시백 비율은 기존 13%로 돌아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이벤트로 지역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입주기업체협의회에는 세종 지역 유일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운영 중인 24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곳 등 모두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동 현안 해결,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된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첨단기술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라며 "협의회가 기업의 의견을 모으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협력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