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을 375㎖ 용량의 페트(PET)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휴대와 재활용 편의성에 따라 페트 제품 수요가 늘자, 처음처럼을 페트 제품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기존 병 제품(360㎖)보다 용량은 15㎖ 많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롯데칠성은 신제품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6개 포장과 박스 단위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정용 PET 시장의 성장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제과는 크라운산도 신제품으로 '밀크팝'과 '베리팝'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제품은 비스킷 사이에 부드러운 크림과 팝핑 캔디를 넣어 제조해, 기존 크라운산도 고유의 특성과 함께 톡톡 터지는 식감을 살렸다. 크라운제과는 트렌드를 반영해 어린이들과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팝핑 캔디를 제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운 산도는 국내 최초의 샌드 비스킷 제품으로, 지난 1956년 출시됐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크라운산도는 약 70년간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취향을 넘나드는 새로운 맛과 즐거움으로 '100년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가 국제 품평회 '2025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우수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국제 식품 품질 평가 인증기관이다. 전문 평가단이 맛과 향, 식감, 패키지 등 25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상품을 평가한다. 롯데마트가 올해 출품한 상품은 PB 10개 품목으로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요리하다의 '곤드레나물 솥밥'과 '옛날 꿀호떡', 오늘좋은의 '김맛나'는 금상을 수상했다. 요리하다의 '바삭하구마 야채튀김', '단팥붕어빵', 오늘좋은의 '로제 떡볶이맛 스낵', '국내산 19곡 크리스피롤 미니 초코' 등은 은상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출품한 상품들이 맛과 향, 패키지 평가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금상을 받은 '김맛나'는 김과 과자에 달콤한 양념을 조합한 한입 크기의 스틱형 제품으로 간편하게 한국 과자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롯데마트는 지난해와 2023년에도 몽드 셀렉션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이번 몽드 셀렉션 수상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는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상당수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에 단축했던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영업시간 확대를 통해 전 매장의 80%가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스타벅스 매장은 전체의 약 50%다. 상권에 따라 이르면 오후 7∼8시에 문을 닫는 매장도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굿 이브닝 이벤트'를 벌인 이후 오후 늦은 시간에도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매장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달 23일 이후 이달 6일까지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직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카페인이 없는(카페인 프리) 음료 판매도 늘었다. 스타벅스 측은 "오후 시간대 카페인이 적은 음료를 대상으로 하는 할인 혜택 확대에 고객 호응이 좋으며 최근 낮이 길어지며 카페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오후 5시 이후 이벤트 대상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없는 음료 9종 등 모두 20종을 최대 50% 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게임 협업상품인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이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3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선보인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은 게임 '블루 아카이브' 속 음식인 '마스터시바 라멘'을 재현한 제품이다. 일본식 돈코츠 라멘에 마늘 풍미를 더했고 게임 속 캐릭터 '마스터시바' 얼굴을 형상화한 어묵 토핑을 추가했다. 출시 하루 만에 용기면 매출 3위에 올랐고, 1차 공급 물량 20만개 중 40% 이상이 출시 사흘 만에 판매됐다. 구매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10·20대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이관배 가공식품팀 매니저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은 콘텐츠형 상품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과 수원 광교 식품관에 새로운 미식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명품관에는 구독자 40만명을 지닌 유튜버이자 일식 셰프인 코우지의 첫 번째 회전초밥 브랜드 '하츠노스시 바이(by) 코우지'가 문을 열었다. 도쿄 미슐랭 별 3개 레스토랑 '칸다' 근무 경험을 지닌 코우지 셰프는 '모두의 스시'를 지향하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품질 높은 스시를 선보인다. 종로 안국동 본점을 둔 이탈리아 남부의 감성을 담은 베이커리 '아모르나폴리'도 지난달 입점했다. 피제따와 바바, 파네토네 등 약 60여종의 이탈리아 빵을 판매한다. 갤러리아 광교에는 부산 3대 빵집 중 하나로 불리는 '겐츠 베이커리'와 서울 한식 브랜드 '미담재'가 새롭게 입점했다. 이 밖에 샤부샤부 음식점인 '강호연파'와 '서래돈까스', '이가네 떡볶이' 등도 새로 문을 열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오픈을 통해 명품관과 광교가 다채로운 미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해 유치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물가 상승으로 외식비도 만만치 않게 오르면서 대형마트에서 가성비가 우수한 포장 회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에서 올해 1∼4월 회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최대 25% 증가했다. '연어·참치·광어' 등 매출 3대장이 인기를 끌면서 연간 수산물 매출에서 회가 차지하는 비중도 최고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다. 이마트는 지난 1∼4월 생선회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에서도 회 매출은 올해 같은 기간 25% 성장했다. 홈플러스에서도 지난 3월부터 지난 6일까지 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선 지난해에도 생선회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8.9%, 10% 증가했다. 이처럼 매출이 늘면서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회가 차지하는 비중도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이마트의 수산물 매출에서 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6.6%에서 2023년 27.5%, 지난해 29.0%, 올해 1∼4월 29.7% 등으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 수산물 매출에서 회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20%로 5%포인트 높아졌다. 홈플러스에서도 마찬가지다. 2023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근거리 식료품점'으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하던 편의점이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의 파고에 부딪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출은 제자리걸음인데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 부담은 커져 주요 업체 실적도 내리막길을 걷는 양상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 매출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3월)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역성장했다. 편의점의 분기 기준 매출이 뒷걸음질한 것은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3년 2분기 이래 처음이다. 그동안 매 분기 5∼10% 안팎의 고성장을 이어온 점에 비춰 눈에 띄는 업황 부진이다. 표면적으로는 지난 3월까지 이어진 추운 날씨, 경북 대형 산불 등의 돌발 외생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깊고 단단한 내수 부진의 여파가 대표적인 '경기 방어' 업종인 편의점 업황마저 끌어내리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특히 올해 1분기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더해져 소비 심리가 더 빠르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1분기 주요 업체 실적에도 반영됐다. GS25는 매출이 2.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4.6% 급감했다. CU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모바일 앱 주류 예약픽업 서비스인 '보틀오더'를 통해 희귀 위스키와 와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판매 상품은 버번위스키 '윌렛 패밀리 에스테이트 버번 8년'(퍼플탑)과 와인 '에도네그랑뀌베', '에도네로제그랑뀌베' 3종이다. 윌렛 패밀리 에스테이트 버번은 하나의 오크통에서 나온 원액으로 만든 싱글 배럴 위스키다. 옥수수로 만든 버번위스키를 8년간 숙성해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오는 12∼19일 보틀오더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은 오는 27일 고객이 지정한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에도네그란뀌베와 에도네그란로제뀌베는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돔페리뇽을 만든 프랑스 샴페인계의 거장 에르베 제스틴의 손길로 탄생한 비건 스파클링 와인이다. 이마트24 이커머스팀 심재희 파트너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로운 위스키나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보틀오더를 통해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주류는 물론 가성비 주류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100g에 평균 2천486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8% 올랐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보다 7.9% 높다. 삼겹살보다 가격이 저렴한 앞다리 가격은 100g에 1천436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5.9%, 19.4% 비싸졌다. 이는 돼지고기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일부 부위 수요가 늘면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상승하면서 부위별 소비자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자 국내산 돼지고기가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산지 돼지고기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 몇달간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입 단가가 더 높아졌다. 실제 지난달 수입 돼지고기 삼겹살(냉동) 가격을 보면 100g에 1천472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3.2%, 7.8% 올랐다. 다만 한국농촌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더벤티는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모델을 선정했다. 더벤티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새 모델과 함께한 티저(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또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지 닷새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시행 중인 긴급 지원책 규모가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이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앞서 시행 중이던 로열티 면제와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과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 실질적으로 고객의 방문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더본코리아는 설명했다. 백 대표는 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구상하기 위해 앞서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와 간담회를 열고 논의했고, 추후 모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백 대표는 임직원과의 대책 회의를 열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을 지시했다. 또 가맹점과의 소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1주일 만에 소상공인 매출이 전 주 대비 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안경원 매출이 한 주 새 57%나 뛰었으며 패션·의류, 외식업종도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한 주(7월 21일∼27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2.2% 늘었다. KCD가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천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안경원 업종 매출이 전 주 대비 56.8% 치솟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패션·의류업 매출도 28.4% 늘었으며,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스포츠·레저용품(19.9%) 등도 매출액 증가 폭이 컸다. 유통업 매출은 12% 늘었으나, 서비스업 매출은 3% 감소했다. KCD 관계자는 "폭염과 7월 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서비스업 매출이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 서비스업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로는 5.1%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남(9.4%),
▲ 국회의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화접견실/비공개) 권오을 보훈부장관 접견(11:2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 국회사무총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화접견실/비공개)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본회의 본회의(14:00 본회의장) ▲ 의원실 세미나 서명옥 의원실 등,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환경 개선·수련 연속성 확보 방안 모색 정책세미나(10: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서범수 의원실 등, 지방소멸위기, 지방재정으로 넘어서다 :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서미화 의원실 등, 2025 세계 모유수유 주간(14: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권칠승 의원실 등, 고노담화를 넘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이젠 해결돼야 한다!(14: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박수민 의원실 등, 박정호 교수와 박수민 국회의원의 토크콘서트 : 인구와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14: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민병덕 의원실 등, 웹3 생태계 혁신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 소통관 기자회견 어기구 의원, [국회철강포럼 「K-스틸법」 대표발의 기자회견](09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