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축제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5일간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DCC)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대전시) ▲대한민국 과학축제(과기부)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기부)을 통합한 행사로, 전국 518개 기관이 참여해 849개의 풍성한 과학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규모 과학축제로 치러진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주제로 스토리텔링 공연, 이세돌 UNIST 특임교수의 주제 강연, 가수 권진아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는 '호기심'을 중심 주제로 설정하고 행사장을 특성에 따라 ▲호기심 테마파크 ▲호기심 발전소(엑스포시민광장·한밭수목원 원형광장) ▲호기심 연구소(DCC제2전시장) 등 3개 공간으로 구분해 각기 다른 과학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호기심 테마파크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동·서원), DCC 제1전시장, 갑천변 등에 마련되며, 대전사이언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3회 영인산 철쭉제'를 26일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철쭉 개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축제 예정일을 일주일 뒤로 변경한 것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개최 장소는 기존과 동일하며, 개막식과 음악회에서는 유리상자(박승화), 앙상블-여운, 지역 가수 임동분·박미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철쭉 테마존,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목공 공예 등), 산멍·꽃멍 힐링존, 숲-밧줄 레포츠 체험과 철쭉 페이스 페인팅, 아산 명소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만개한 철쭉의 향연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 성주산 기슭에 자리한 무궁화수목원이 봄철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9일 보령시에 따르면 24㏊의 무궁화수목원에는 교목류, 관목류, 초본류를 아우르는 1천100여종의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수목원 입구에서부터 개나리와 수선화가 계절의 변화를 알리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삼천리, 광명, 한마음, 선덕 등 우리 민족의 상징인 무궁화 150여종 6천여그루가 식재됐다. 수목원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70m에 달하는 꽃 터널이다. 이곳에서는 4∼5월에 피는 배꽃과 조팝나무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족·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수목원 위쪽에 조성된 숲 하늘길에서 내려다보는 수목원의 전경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생태연못, 무궁화 테마공원, 숲속놀이터, 그리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편백숲 등 다채로운 산림체험 시설들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독서대, 정리함, 원목트레이 등 다양한 목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보령 무궁화수목원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생태관광의 명소"라며 "도심에서 벗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77선에 이어 올해 하이디하우스, 트리비움, 약석원, 차덕분, 에스엠비 웰니스센터,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등 11개소를 새롭게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했다. 교래자연휴양림, 고창웰파크시티,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대흥사, 하동군 차 문화시설 등도 이번에 새로 뽑혔다.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자연·숲치유(26개소), 뷰티·스파(21개소), 힐링·명상(20개소), 한방(9개소), 스테이(8개소), 푸드(4개소) 등 6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웰니스관광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시설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 시설별 수요에 따른 전략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치유관광산업법'을 계기로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위법령 마련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특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이용객이 급감하며 위기를 맞았던 전국의 온천 물이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봄철 꽃구경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면서 올해 이용객 6천만 시대를 다시 열지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의 온천 지역은 모두 381곳이다. 이 중 3만㎡ 규모의 소규모 온천 지역을 뜻하는 '온천공보호구역'이 260곳(68.2%)이다. 나머지 121곳(31.9%)은 3만㎡ 이상인 '온천원보호지구'다. 소규모 온천공보호구역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2019년 236곳에서 작년 260곳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이들 온천지역을 다녀간 이용객은 5천842만명이었다. 전년인 2023년(4천712만명)보다 무려 24%나 늘어난 수치다. 온천 이용객 수는 2019년 6천380만명에 달했으나, 이듬해 코로나19가 대유행하자 33.8%(2천161만명)나 급감한 4천219만명으로 내려앉았다. 코로나19 유행 2년 차인 2021년에는 상황이 더 악화해 이용객 수가 18.5%(783만명) 더 빠지며 3천436만명으로 추락했다. 2022년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며 일상 회복이 시작되자 온천도 반전을 맞았다. 같은 해 이용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19∼20일 남당항 일원에서 '바다송어 전국 요리대회 및 수산물 촉진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남당어촌계 주최·주관으로 5회째를 맞는 행사로 인기 요리사가 심사하는 바다송어 요리 대회와 무료 시식회, 공연, 바다송어 맨손잡이 체험 등이 펼쳐진다. 행사는 이틀 동안 열리지만, 먹거리 판매는 오는 10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바다에서 키운 바다송어는 일반 민물송어보다 흙내음이 없고 고소한 맛이 나는 봄철 별미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따뜻한 봄날, 바다 송어를 맛보시고 새롭게 단장한 남당항 관광 명소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영남지역 대형산불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제41회 수안보온천제를 축소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개막식 등 공식 행사는 간소화하고, 불꽃놀이·길놀이 행사는 취소한다. 또 산불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별도로 만든다. 수안보온천의 우수한 수질과 전통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열리는 수안보온천제는 오는 11∼13일 수안보물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추억의 수안보'를 주제로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을 체험하는 '추억의 수학여행', '추억의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2일 봄을 알리는 대표 명소인 옥마산에서 봄꽃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옥마산 일대에는 수선화와 영산홍, 무스카리 등 봄 내음 가득한 꽃들이 피어 있다. 연인·가족 등이 축제 방문을 기념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돼있다. 옥마산 주차장에서 옥마정까지 등산로 구간을 걸으며 봄꽃을 즐길 수 있는 황톳길·둘레길 걷기 행사도 열린다. 손수건 만들기, 풍선 아트 등 체험·홍보 부스는 옥마산 둘레길, 옥마정 무대 인근에서 오후 1∼4시에 운영된다. 한선희 대천4동장은 "옥마산은 사계절 중 특히 봄이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많은 분이 방문해 옥마산의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10∼13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과 기지시 마을 광장 일원에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공동 등재국이 참여하는 기념행사와 국제 학술행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첫날 오후 2시 기지시마을의 당제를 시작으로 용왕제와 마을기원제가 이어지고, 저녁에는 지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에는 국제 학술행사와 유아부 경연대회, 무형유산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기지시줄다리기 유래 설화를 바탕으로 한 당진판타지 공연과 드론쇼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셋째 날인 12일에는 시민 줄다리기 대회와 세계 줄다리기 한마당, 인기 가수가 함께하는 풍류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시민 줄다리기대회 결승과 수천 명이 함께하는 기지시줄다리기 본 행사가 진행된다. 줄다리기 이후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인기가수 공연이 열린다. 오성환 시장은 "많은 분이 축제에 방문해 지역 대표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직접 체험하며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갯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2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안면읍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에서 20차례에 걸쳐 200명의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안면도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약 2시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갯벌 산책과 조개 잡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견생샷' 사진 촬영 등도 마련된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태안 갯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부권 벚꽃 명소로 발돋움한 충북 보은 보청천 변에서 '2025 보은 벚꽃길 축제'가 4일부터 열흘간 펼쳐진다. 보은군은 이곳 벚꽃이 이번 주말 개화를 시작해 다음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삼탄교 20㎞ 구간에는 수령 20∼30년 된 벚나무 4천300여그루가 하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중심 구간인 보은교∼고승교 3.5㎞에는 오색의 수목 조명 등도 설치돼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축제는 4일 저녁 개막식과 벚꽃 야행 걷기대회로 시작된다.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보은 통과 노선 반영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벚꽃따라 설레어 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어린이 등 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다. 축제 기간 주말과 휴일인 5·6·12·13일 점심에는 주변 음식점 23곳이 1인당 음식값을 1천원씩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청천 벚꽃길은 낮과 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올해는 개화 시기를 잘 맞춰 아름답고 풍성한 축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봄을 맞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충남 당진 면천읍성에서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마련된다. 3일 당진시에 따르면 오는 5∼6일 면천읍성 일원에서 문화예술관광형 축제 '면천의 봄, 또봄면천'이 열린다. 퍼레이드와 거리극을 비롯해 재즈 공연,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면천읍성 후원의 군자정은 벚꽃이 만개하면 누각과 돌다리 주변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아 많은 관광객이 찾은 꽃길 명소이다.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재임하던 시절 수축한 3천여평의 골정지에도 40년 수령의 벚나무들이 제방을 따라 늘어서 있다. 특히 위에서 볼 때 호안 모습이 하트를 연상케 한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당진의 문화유산을 찾아오면 봄의 정취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당진을 다시 찾고 싶은 봄꽃 명소로 기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세 이후 체중이 크게 늘고 첫 아이를 30세 이후에 갖거나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일찍 출산하고 체중이 안정적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리 맬컴슨 박사팀은 영국에서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4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체중 변화 및 첫 출산 시기(또는 출산 경험 없음)와 유방암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비만 연구 협회(EASO)가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최하는 유럽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은 성인기 체중 증가가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첫 임신 시기가 빠를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과 출산 관련 위험 요소에 대한 21개 연구를 리뷰한 결과 첫 임신 나이가 1세 증가할 때마다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은 5%, 폐경 후 유방암 위험은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러나 두 요인의 결합 효과와 첫 임신 시기가 이르면 체중 증가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맬컴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빠른 고령화 속에 10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707만 명 가운데 100세 이상은 모두 201명이다. 남자 63명, 여자 138명으로, 여성 수급자가 2배 이상 많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0년 100세 이상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수 축하 행사를 열었는데 이때 대상자는 모두 13명이었다. 이후 2011년 18명, 2012년 20명, 2013년 31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해 2020년 101명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져 최근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8천806명이다. 현재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1명 모두는 유족연금 수급자다. 유족연금은 노령연금이나 장애연금 수급권자(장애등급 2급 이상)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나 25세 미만 자녀 등 유족에게 지급하는 연금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111세다. 노령연금과 장애연금의 경우 최고령 수급자는 각각 9
백신을 1·2차로 접종할 때 어느 팔에 맞는 게 좋을까? 백신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다른 팔에 맞을 때보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항체 형성 반응이 더 빠르고 강하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병원체를 무해한 형태로 만든 백신 항원(vaccine antigen)을 체내에 투여해 림프절 내 면역세포 등 면역계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서 싸우게 훈련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감염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와 영향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생쥐 실험에 최첨단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접종하면 기억 B 세포가 가장 가까운 림프절 외곽 층으로 이동하고 그곳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4일 흥덕구 오송만수공원 일원에서 '도서관 밖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실내가 아닌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야외도서관 행사로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행사장에는 빈백과 미니 텐트, 야외 책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한 줄 독서평 쓰기, 블록 키트 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장화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지난달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청주독서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야외 행사"라며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삼양스퀘어팩을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14일 삼양스퀘어팩의 지분 5.00%를 추가 취득해 100%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합병은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 이번 흡수합병은 주력사업인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재편의 하나라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별도의 회사보다 삼양식품 내 사업부로 운영하는 것이 원가절감 등의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합병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삼양스퀘어팩은 지난 1975년 설립돼 라면과 스낵, 소스 등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판지 상자 제조와 공급을 전담해왔다. 이번 합병에 따라 삼양식품 산하 박스 사업 부문으로 편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도정 혁신 및 지역산업 고도화 전략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는 한편 지역산업과의 융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AI 기반 행정 혁신, 산업 융합 전략, 도민 체감형 서비스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AI 기반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민원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회의 도입,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등이 소개됐다. 또 산업 융합 전략으로 AI 인재 육성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도민 체감형 서비스로 자동 서식 작성과 디지털 취약계층용 키오스크 확대 등이 제시됐다. 용역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분야별 AI 대전환 전략을 수립,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담지원 기관 및 협력 거버넌스 구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AI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개선을 넘어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수단"이
▲충북 단양군은 오는 30일까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정발전 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책을 발굴, 군정 혁신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다.저출생 극복, 귀농·귀촌 정착 지원 등 인구 관련 정책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군은 노력도와 구체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오는 7월 수상작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