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28일 군립도서관(괴산읍 대사리) 개관식을 했다.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20억원이 투입된 군립도서관은 지상 3층 규모다. 유아·아동자료실, 정기 간행물 코너, 일반 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스튜디오, 프로그램실, 북카페 ,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송인헌 군수는 "도서관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군을 대표하는 문화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말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면서 '문화가 있는 날, 풍류 따라 문화 따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문화재단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이 마련하는 '구석구석 문화 배달사업'의 일환이다. 충북지역 문화예술인 공연과 농산물 홍보, 프리마켓 등으로 꾸며진다. 일정은 4월 용두공원, 5월 월류봉, 6월 휴양빌리지, 7월 전통시장 광장, 8월 복합문화예술회관, 9월 영동문학관, 10월 국악체험촌이다. 이달 29일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열 예정이던 첫 공연은 경상권 산불 장기화로 인해 취소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을 배경 삼아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입장권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예매는 '예스24'와 '네이버'를 통해 개막 전날인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입장권 정상 가격은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4천원이지만, 예매할 경우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할인된다. 이 입장권을 소지하면 국립국악원, 청주 청남대, 대전 오월드, 무주 태권도원에서 입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관람객 유치 목표 인원 100만명 중 54만명을 유료 관람객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2025년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23일까지 약 1년간 동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 청사 내에 회화, 사진, 조각 등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50점이 전시된다. 전국 소방관서 가운데 최초 사례라고 본부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2019년부터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문화 소외지역·기관에 소장품을 무상 대여하고, 전문가의 작품 제안부터 설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방 공무원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방문 민원인에게도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본부는 전했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미술작품 감상은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외상후스트레스를 겪는 소방공무원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소방공무원의 심리 회복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최초의 한글활자본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을 이르면 내년 말 세종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월인천강지곡의 소유권을 가진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이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보관 중인 것을 세종시에 기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과 김영진 미래엔 회장은 다음달 24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월인천강지곡을 기탁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시는 월인천강지곡을 기탁받으면 내년 말 완공되는 세종시립박물관에 상설 전시관을 마련해 일반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아내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해 1449년 직접 지은 찬불가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간행된 최초의 한글 활자본이다. 비슷한 시기 간행된 다른 문헌과 달리 한글을 큰 활자로, 한자를 작은 활자로 표기했다. 이 때문에 초기 국어학 연구와 출판인쇄사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받는다. 본래 상중하 세 권이었으나 현재 권상과 일부 낙장만 전해지고 있다. 이 책은 15세기 중반 부안 실상사 불상의 복장물(腹藏物, 불상 안에 넣는 물품)로 봉안됐고, 1914년 실상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가수 혜은이의 20대 시절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 다양한 축제를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중년층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엠지(MZ) 세대에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스타들의 젊은 시절을 AI로 복원해 홍보에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AI 혜은이는 논산 딸기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보령 머드축제 등 도내 10개 축제를 소개하는 유튜버로 활동한다. 첫 번째 콘텐츠는 논산 딸기축제 개막일인 오는 27일 공개한다. AI 혜은이는 축제를 생생하게 소개하고, 복고풍(레트로) 감성을 담은 광고 형식의 영상에도 출연한다. 혜은이 씨는 "어린 시절을 보낸 충남의 축제를 AI 혜은이를 통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홍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가 사람들이 도의 축제를 찾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화는 우리 한 민족의 그림이다.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이다. 민화는 그 당대 사회의 요구에 따라 그린 생활화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속·도교·불교·유교 등 종교 관련 그림이나 장식용 그림이 많다. 민화에는 순수함·소박함·단순함·솔직함·직접성·무명성·대중성·동일 주제의 반복과 실용성·비창조성·생활 습속과의 연계성 등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사실 민화에 대한 가치를 알아본 사람은 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1889년~1961년)로서 그는 일본에서 민예운동을 일으킨 사상가이자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이다. 그는 “민중 속에서 태어나고 민중을 위하여 그려지고 민중에 의해서 구입되는 그림”을 민화라고 정의하였다. 그 뒤 우리나라에서도 민화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여러 학자들이 민화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민화에 눈을 뜨고 연구한 분이 조자용(趙子庸, 1926~2000)이)박사이다. 조자용 박사는 “서민·평민·상민·민중 등 사회 계층이나 신분의 구별 없이 도화서 화원은 물론 모든 한국 민족들이 그린 그림”이라 해석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민화를 그리는 화가들이 많다. 민화에 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대사인 국악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엑스포 사전예매 입장권 1호 구매자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다현은 전날 정영철 영동군수(엑스포 공동조직위원)를 만나 3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김다현은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엑스포 사전예매 일정에 맞춰 입장권 1호 구매자가 되기로 약속했고, 구매한 입장권은 모두 기부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김다현은 "홍보대사로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에 동참했다"며 "엑스포 개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사전예매를 통하면 입장권을 절반 가격인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탑평리 유적에서 백제시대 고분 95기가 확인됐다. 충주시는 탑평리 칠층석탑 주변의 '황새머리 고분군' 발굴조사를 진행한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5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돌방무덤(석실묘), 돌덧널무덤(석관묘), 움무덤(토광묘) 등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충주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문화가 교차하는 중심지였다. 고구려는 국원성(國原城)을 설치해 남진 전초기지로 삼았고, 신라는 국원소경(國原小京)을 둬 부도(副都)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그러나 백제 관련 유적이나 기록 등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국원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고분군은 충주가 백제의 완장성(薍長城)이나 탁장성(託長城), 미을성(未乙省)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충주시는 황새머리 고분군을 중원역사문화의 핵심 유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학술조사와 연구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운영하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 행사 조직위는 25일 곽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행사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독자 207만명의 '곽튜브' 운영자인 그는 특유의 유머 감각에다가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제르바이잔어 등을 구사하는 언어능력으로 유튜브 채널은 물론 방송사 여행 프로그램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곽씨가 제천과 한방엑스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이 행사에 국내외 관람객 150만명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제2회 전국 연극제를 올해 10월 23∼26일 옥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옥천군은 행사 준비를 위해 이날 배우 안석환 등 문화예술계 인사 9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처음 연 옥천 전국연극제는 극장 한 곳 없는 연극 불모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7편의 공연작 모두 매진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 출연진도 뜨거운 관객 반응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 이후 규모를 키우자는 주민 요청이 많았다"며 "올해는 이 같은 요구가 반영되도록 좀 더 일찍 준비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시립민속박물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 수가 10만명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시립민속박물관을 개관한 지 12년 5개월 만이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2일 10만 번째 입장객인 윤주아(10)·윤우리(7) 양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세종시 시화인 복숭아 꽃향기를 담은 박물관 디퓨저, 세종시 특산품 등을 선물했다. 세종시는 2012년 10월 전의면 금사리 옛 금사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민속박물관을 조성했다. 이 박물관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의식주 및 생업, 토기·자기와 관련된 민속품을 주제별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전시 관람을 통해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현재 우리의 생활문화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알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각종 민속놀이와 체험학습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제공한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해 '위험 지도'를 만드는 등 정책적인 노력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운수 사고가 19.9%로 뒤를 이었고, 부딪힘 11.1%, 자상 3.3%, 불·화염·열 1.1%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추락·낙상이 35.3%, 운수사고가 34.4%로 그 비율이 엇비슷했지만, 추락·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사이 15%포인트(p) 이상 높아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