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콜마그룹은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과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콜마홀딩스를 비롯해 한국콜마, HK이노엔, 연우 등 콜마그룹 4개 사가 마련했다. 기부금은 수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과 생필품 지원, 복구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서울 청담동에 레스토랑 '르 카페 루이 비통'을 개점한다고 31일 밝혔다. 르 카페 루이 비통은 오는 9월 1일 청담동의 루이비통 메종 서울 4층에 문을 연다. 루이비통은 전 세계 유망 요리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루이 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Louis Vuitton Culinary Community)'를 통해 파리와 뉴욕, 도쿄, 밀라노, 방콕 등에서 지역 고유의 풍미에 루이비통의 감성을 더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셰프는 윤태균과 아르노 동켈레, 막심 프레데릭 등이다. 이들은 프랑스 요리에 한국적 풍미를 더한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소비 위축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 전국 상가의 공실률이 상승하고,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이 감소하고 전국 평균 임대료가 오르는 등 상가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31일 '2025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와 비교한 2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은 ▲ 중대형 13.2 →13.4% ▲ 소규모 7.3→7.5% ▲ 집합 10.3→10.5% 등 모든 종류에서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의 공실률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가 26.7%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세종시 중대형 상가 4곳 중 1곳이 비어있다는 얘기다. 전국에서 서울(8.7%)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에서는 인천(10.4%)의 공실률이 가장 높고, 제주(2.4%)와 서울(5.1%)은 낮은 편이었다. 집합상가는 경북(26.7%), 전남(23.2%), 울산(21.4%)에서 공실률이 높았다. 서울은 9.3%다. 공실률 상승과 맞물려 임대료는 하락하는 추세다. 임대료 변동 추세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작년 육류 구매 시 원산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 25∼69세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31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육류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원산지'를 꼽은 소비자가 26.8%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18.8%)보다 8.0%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 맛(18.9%), 가격(16.8%), 등급(10.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소고기 중 한우를 가장 선호한다는 소비자는 7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주산 소고기 9.4%, 육우 8.6%, 미국산 소고기 7.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주로 구입한 장소는 대형 할인점 정육코너(41.9%)로 조사됐으며 일반 정육점(19.2%), 축산물 브랜드 직영 판매점(12.3%) 등이 뒤를 이었다. 유통업체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연간 한우고기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기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가 있는 11월이었고, 한우 판매량이 가장 적은 시기는 6월이었다. 추석 등 명절 기간에는 전체 소고기 소비량은 증가하지만, 한우고기 판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달 1일 오전 감물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충북도, 고려대학교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의사회와 함께 이동진료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특수 트레일러 차량 2대가 활용된다. 내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진료와 함께 심전도·임상병리·피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진료받을 수 있고, 오는 10월 한 차례 더 이동진료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약물전달기술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알피바이오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해바라기종자추출물'(Sunflower seed extract)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 인정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능성 원료(개별인정번호 제2025-38호)는 해바라기종자에서 유래했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핵심 성분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함량을 극대화한 독자 제조공정을 통해 개발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안전성은 GLP 인증 독성평가기관에서 평가되었으며,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인정을 받았다. 가톨릭대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과체중·비만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하루 500㎎을 12주간 섭취한 결과, 대조군 대비 체중과 체지방량, 체지방률, 엉덩이둘레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비임상시험에서도 지방세포 분화 억제와 PPAR-γ, CEBP-α 발현 억제를 통한 체지방 감소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 저널 Food & Nutrition Research(식품·영양연구)에 게재됐다. 알피바이오는 해바라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사과연합회는 31일 한미 간에 타결된 관세협상과 관련, 사과 수입 불가 원칙을 확고히 밝혀줄 것을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농협사과전국협의회와 함께 '미국산 사과 수입반대 국민대회'를 열고 "미국산 사과 수입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사과 수입은 단기적 가격 논리에만 기대어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상압력에 경솔히 양보하는 순간, 연쇄적 시장개방과 농업 기반의 급격한 붕괴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한미 관세협상은 타결됐지만 쌀과 소고기 이외의 구체적인 품목별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은 사과 등과 같은 농산물 수입 시 거쳐야 하는 우리나라의 위생·검역(SPS) 규제 완화를 꾸준히 요구해온 상황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 30일 용산 로카우스에서 드림CIS와 '바이오벤처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협회는 투자상담회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 확대와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투자기관과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첫 시범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상담회에는 협회 회원사인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 9개 사와 드림CIS, HLC 등 7개 주요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업모델, 투자 유치 계획을 투자기관들에 소개하고 1대1 상담과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투자상담회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에 실질적인 투자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다른 이사회사와의 유사 행사 확대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민·시민사회단체들이 31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개방을 하지 않기로 한 데 일단 안도감을 표했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과 농민의길 등은 이날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옆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쌀과 쇠고기 추가 개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역대 어느 정권도 앞장서 막아내지 않았던 농업 개방 위협을 상당 부분 막아낸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주 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는데, 그동안 추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의 매드맨 전략(자신을 미치광이처럼 보이게 해 상대의 공포를 유발하고 협상을 유리하게 이끄는 전략)에 맞서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았고, 무슨 요구를 어떻게 할지 가슴 졸이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통상 압력이 거세도 먹고살 수 있는 농정은 지켜줘야 한다는 게 농민들의 주장"이라며 "이제는 식량주권을 실행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재하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공동대표는 "대등한 관계에서 이뤄진 협상은 아니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하반기 태릉, 진천 등 전국 선수촌 등에서 체육 분야 청소년·꿈나무 선수를 대상으로 마약 예방 및 도핑 방지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함께 진행한다. 선수촌 외 훈련센터, 체육 중·고등학교 등에서도 실시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마약·도핑 예방 전문 강사의 이론 설명과 함께 부작용 고글 체험, 금지약물 빙고 달리기, 윷놀이 예방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약·도핑의 위험성 등을 흥미롭고 몰입도 있게 교육한다. 관심 있는 체육 분야 청소년 관련 어느 기관에서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식약처는 김아랑(쇼트트랙), 김나라(체조) 등 유명 선수와 협업해 금지 약물 종류, 마약의 위험성 등 선수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체육 선수의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마약과 도핑 문제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수"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종가 김치와 청정원 멸치컵쌀국수, 순쌀컵누룽지 등 1만5천개 제품과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5천여개를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이재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했다. 대상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의해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9월 30일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2025 대전 청년채용박람회'에 참여할 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을 위한 종합 일자리 지원행사로, 현장 면접·상담부터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등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청년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우수기업 70개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 14일까지 '대전청년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www.대전청년채용박람회.com)을 통해 신청하거나,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인재 매칭 지원, 기업 홍보 지원, 현장 부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 기업채용관 ▲ 청년정책관 ▲ 내일설계관으로 구성된다. 청년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무와 산업군의 정보를 접하고 실질적인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대전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현장 매칭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용관도 운영해 시·공간 제약 없이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