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주관하는 '모두의 광장'을 오는 23일 서원구청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국민 정책 제안과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전국 4개 권역 12개 거점도시를 선정, 현장을 돌며 목소리를 듣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2층 대회의실을 방문하면 된다. 국정기획위는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 및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모두의 광장에 찾아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코트라 충북지원본부는 15일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충북 해외바이어 초청 전략산업 종합상담회'를 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유망기업을 돕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농산품, 화장품, 생활용품 관련 도내 기업 58개사와 일본, 중국, 캐나다, 베트남 등 8개국 25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바이어들은 충북도가 운영하는 디지털무역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기업 생산품을 사전에 살펴보고, 현장에서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도내 수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수출바우처, 수출자문관, 인증·보험 지원 등 수출 전략화 기업 육성과 해외무역전시회, 해외무역사절단, 해외 판매장 운영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는 이상기후 여파로 여름철 배추 수급이 불안해지면 비축 배추 등을 시장에 하루 100∼250t(톤)씩 방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폭염, 호우 등 급변하는 날씨에 따라 농축산물 수급 상황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보고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여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배추와 수박 등 일부 농산물 가격 상승 시기도 예년보다 앞당겨졌다. 여름 배추의 경우 주산지인 강원 지역의 폭염과 가뭄으로 생육 부진이 우려돼 농식품부가 긴급 급수 차량과 이동식 급수장비를 지원해 정식(아주 심기)을 마무리했다. 이광형 한국농업유통법인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번 주 내리는 비로 가뭄이 해소되고 서늘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면 배추 작황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더해 농식품부는 여름철 기상 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비해 관·배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방제 약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생육 초기 배추가 고사·유실되는 경우 즉시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예비묘 250만주를 준비했다. 만약 생산량이 줄어들면 정부 가용 물량 3만5천500t(톤)을 하루 100∼250t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15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미래 핵심 교통수단인 '자율주행' 특화 도시 강점을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세종지역산업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행사장 내 90㎡ 규모로 '세종 지역혁신 클러스터 공동관'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공동관에서 관내 자율주행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미래의 핵심 교통수단인 자율주행 기반을 갖춘 도시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현재 '세종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에서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버스 시범운행 중이다. 세종 BRT 실증 노선은 90.3㎞로, 전국에서 실증 구간이 가장 길고 대전·세종·충북을 관통하는 국내 첫 광역 대중교통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가 시행 중인 곳이다. 지난 6년간 레벨3 자율주행 버스를 17만7천㎞ 운행하면서 315TB 용량의 데이터를 축적했고, 사고 없이 3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이용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실증 경험을 쌓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윤정 미래산업과장은 "세종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행사 공동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정 군수는 최근 전국 자매·우호도시 등을 잇달아 방문해 엑스포 일정 등을 알리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씩을 전달하는 중이다. 최근 이웃 옥천군(4일)과 경기도 오산시(14일)를 찾은 데 이어 오는 18일 대전광역시와 충북 괴산군을 찾아 기부와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가 올해 낸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1천800만원. 200만원만 더 내면 연간 개인 기부 한도(2천만원)에 다다른다. 정 군수는 "엑스포 홍보와 더불어 자매·우호 도시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국악엑스포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면서 행사 기간 더 많은 방문객이 올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15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태흠 지사와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1937년 고려인 강제 이주 당시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따뜻하게 맞아준 것을 충남도민은 기억하고 있다"며 "양국 간 연대와 우의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5월 체결한 충남도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의 우호·교류 협정을 언급한 뒤 페르가나주 내 충남 투자통상대표사무소 개설, 통상자문관 위촉, 외국인 글로벌센터 설립 등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측은 이밖에 경제 협력 확대, 유학생 교류 활성화,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 및 사회 통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압두살로모프 대사 일행은 충남도청 방문을 마친 뒤 천안으로 이동해 화장품 제조업체와 건강기능식품기업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뒤 우즈베키스탄 진출 가능성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과 가축 폐사가 잇따르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42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도는 15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9억5천400만원에 도비 3억원을 더해 폭염 저감시설 설치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그늘막과 물안개 분사 장치 등 폭염 저감시설 확충, 안전 파트너 예찰 활동 강화, 축산·수산 농가 대상 폭염 예방 물품 지원 등이다. 도는 또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고위험군 중심의 폭염 집중관리 대상을 지정하고 전담 인력을 연계하는 맞춤형 대응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220만 도민 모두가 폭염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바이오산업 창업 지원을 위한 '대전바이오창업원'을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 전민동 일원에서 대전바이오창업원 착공식을 열고 2027년까지 준공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총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되는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7천200㎡ 규모로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비롯해 공동 장비실, 회의실, 협력 기관을 위한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맞춤형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창업 초기 실험 공간 제공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김태균 기자] 통상 당국이 대미(對美) 관세 협상 논의에서 농축산물 수입 확대를 카드로 쓸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내 농축산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이 수입 확대를 요구한 품목으로 미국산 소고기와 쌀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단체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15일 통상 당국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 협상에서 에너지·농산물 등 자국 상품 구매 확대, 각종 '비관세 장벽' 문제 해결 등을 집중적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산물 분야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 쌀 구입 확대, 감자 등 유전자변형작물(LMO) 수입 허용, 사과 등 과일 검역 완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대미 협상 타결을 위해 농산물 분야의 전향적 검토 가능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여 본부장은 "우리가 미국뿐 아니라 동남아나 어느 나라와 통상 협상하든 농산물이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이 없었고, 그러면서 우리 산업 경쟁력은 또 강화됐다"면서 "농산물 부분도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감한 부분은 지키되 그렇지 않은 부분은 협상의 전체 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제1형 당뇨환자 관리기기 구매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시의원 10명이 발의한 '서산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 조례는 19세 이상의 기준중위소득 100% 미만 환자에게만 지원했던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관리기기 구매비용을 기준중위소득 120% 미만 환자에게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19세 미만 환자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구매비용이 지원된다. 2023년 기준 서산지역 제1형 당뇨환자는 205명(19세 미만 18명)이다. 개정 조례에 따른 구매비용 지원 대상 환자는 54명(19세 미만 4명)이다.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6천428만여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서산시는 올해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70%에 20%를 추가 지원해, 기준중위소득 100% 미만인 제1형 당뇨환자가 10%의 본인 부담으로 관리기기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소 누리집(www.seosan.go.kr/health/index.do)을 참고하거나 전화(방문보건팀 ☎ 041-661-6552)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재산세 납부 기간(16∼31일)을 맞아 오는 16·23·30일 야간 세무민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후 9시까지 시청 1층 세무과 43·44번 창구에서 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 관련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전화(재산세팀 ☎ 041-350-3471∼6) 문의도 가능하다. 당진시는 생업 등으로 낮에 세무과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주요 재산세 납부 기간 수요일에 야간 세무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회의원회관 복기왕 의원실에 '아산 관광 홍보존'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홍보존은 의원실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산의 온천, 역사, 자연, 문화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까지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맹희정 관광진흥과장은 "국회 내 복기왕 의원실을 입구부터 집무실까지 온통 아산으로 꾸며 '아산 관광 안내센터 국회지점'이 생긴 듯한 분위기"라며 "아산의 관광매력을 국회에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트는 국내산 닭으로 만든 한 마리 분량의 '한도초과 옛날통닭'과 카스 캔맥주 6개 번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7천900원으로, 정상가보다 7천원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선보인 '가성비' 제품 한도초과 통닭이 인기를 끌자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주택 상권이나 피서지에서 주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소비자 물가부담을 고려해 세븐일레븐이 기획한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회사 모바일앱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을 할인받거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을 받아 최저가 7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1천원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하며, 당일픽업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20% 할인 혜택을 통해 최저가 6천900원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는 '빅(BIG) 체다모짜치즈스틱'을 판매하는 등 치킨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0일 충북 제천의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하는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산업과 학술,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 통합형 행사로, 전 세계 천연물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은 월악산 등 천혜의 산간 지형 덕에 다양한 약용식물이 자생하며, 이런 지리적 장점 속에 오랜 세월 약초 유통 및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2010년 '한방바이오', 2017년 '한방바이오산업'에 이어 3번째로 한방 관련 정부 승인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이다. 이번에는 한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천연물 영역까지 주제를 확대했다. 천연물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 및 이들의 대사산물을 뜻하며, 한약재와 생약, 한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상의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화장품, 한방제품 등에 쓰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여겨진다. 이번 엑스포의 얼굴 격인 '주제전시관'에선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