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똑똑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태스크포스(TF) 형식의 'AI행정혁신추진단'을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과 입법동향을 반영하는 한편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처다. 추진단은 임보열 부군수가 단장을 맡고, 4개 전담팀(인공지능정책·인재양성·행정혁신·대외협력)과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AI 행정혁신 전략 수립, 부서별 활용 모델 개발, 군민 체감형 서비스 발굴 등이다. 추진단은 첫 활동으로 오는 17일 우석대·진천상공회의소·충북인공지능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추진단 출범이 충북형 AI 기반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우 수출 검역·위생 협상 결과 횡성케이씨 할랄 도축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로부터 최종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등록 승인으로 냉장·냉동 형태의 할랄 적색육(한우) 수출이 가능해졌다. 다만 올해 상반기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지역의 한우는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우의 UAE 수출길이 열린 만큼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문표 aT 사장은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은 곧 우리 식품 영토의 확대"라면서 "국내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K-푸드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단체 관람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예산 15억원을 편성해 해당 시군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는 전액 도비로 추진되는 인센티브 사업으로 단체 관람객 약 10만명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제천시와 영동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일 방문하는 단체 관람객 유치 여행사에 지원하는 버스비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영동군은 기존 30만원에서 50만∼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외국인 단체 관람객의 경우는 제천시 60만원, 영동군 80만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서울 지역 관광 안테나숍에서 '양대 엑스포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한편 엑스포 굿즈 판매,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 국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 장인수 도 관광과장은 "단기간 내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확대해 양대 엑스포를 모두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영동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지역확산사업의 일환으로 'AI 파일럿 프로젝트 실증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핵심 설비와 공정에 AI를 접목하기 전 개념검증(PoC)을 통해 도입 가능성과 효과를 실증하는 것으로, 제조현장의 데이터 전처리, 공정분석 등을 통한 데이터 세트 구축과 AI 설루션 적용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청주(1곳)와 충주(2곳)에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청주와 충주에 본사·공장·연구소를 둔 중견·중소제조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6천만원이 지원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cb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공공PR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PR 대상은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공익적 PR 활동으로 국민과의 소통 증진, 공공가치 확산에 기여한 우수사례에 시상한다. 충북도는 유튜브 공무원 참여 홍보 프로그램인 '충며드는 정책 브리핑'으로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도는 심사에서 단순한 일회성 패러디 효과에 그치지 않고, 재미와 흥미를 입힌 기획 영상물에 공무원이 직접 기획, 출연, 소개하는 등 다양한 콘셉트를 살려 도민 공감을 얻었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병태 도 대변인은 "변화하는 홍보 트렌드에 맞춰 도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체감형 홍보를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세종연구원이 대전시의 현안 해결과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연구를 위해 '대전연구원'으로 12일 새롭게 출범한다. 대전연구원은 이날 유성구 문지동 연구원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1년 대전발전연구원으로 시작한 이 기관은 2016년 세종연구실을 신설한 뒤 대전세종연구원으로 확대 운영했다. 그러나 대전과 세종의 행정환경과 정책 수요가 달라지면서 독립 연구기관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분리 논의를 시작해 실무협의를 거쳐 연구원 분리안과 정관 개정안을 최근 확정했다. 대전연구원은 지역 현안 연구에 집중하면서도 세종·충남연구원과 협력해 충청권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남권 행정통합 정책, 광역교통망 확충, 광역 의료체계 강화 등의 과제를 함께 연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민 요구에 맞는 정책연구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기간을 2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연서면 와촌리, 부동리 일대 2.74㎢다. 와촌리 일대는 현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토지 보상·개발 기대감으로 인한 투기 자금이 유입될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오는 22일 만료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2027년 9월 22일까지 연장했다. 해당 지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 규모 토지를 거래하려면 반드시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지 취득 후 2∼5년 동안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이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김수현 토지정보과장은 "국가산단은 세종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투기 세력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로 국비 66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1억3천만원보다 14억4천만원(28%) 늘어난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 도로 정비 등 생활편익 사업 1건(18억원) ▲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발굴 용역 1건(2억원) ▲ 누리길 및 여가녹지를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3건(35억원) ▲ 생활공원 조성사업 1건(11억원)이다. 주민지원사업 발굴 연구용역에 국비 2억원이 반영되면서 앞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전략 수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공모사업 중심의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주민지원사업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내년 11월부터 천안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이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지만, 실제 이용과 상관없는 방치 차량이나 장기 주차 차량, 인근 상가 이용자와 여행자 차량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음에 따라 사업비 57억7천800만원을 들여 유료화를 추진한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료화 조성공사 중간보고회에서는 주차관제센터를 별도로 구축하고 CCTV 143대를 설치하며, 주차구획선을 추가해 주차면 수를 1천437면에서 1천807면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마무리해 오는 11월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내년 11월 유료화 운영을 목표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3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로 주차 회전율과 시민 만족도를 높인 경험을 살려, 쾌적한 주차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제32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 사회경제부문 강흥수씨 ▲ 문화복지부문 이석록씨 ▲ 특별공로부문 신동진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씨는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 보급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이씨는 참전유공자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에 헌신했다. 신씨는 재경괴산 남·여중고 총동문회장으로 활동하며 고향 동문·향우 간 유대 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시상식은 내달 15일 군민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535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추경예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 지원 172억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재난 대비 43억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26억4천만원, 장항항 어촌신활력 19억5천만원 등이다. 김기웅 군수는 "재난 대응과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15일부터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시민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올해 5억3천만원을 들여 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공영주차장(칠금1공영주차장) 주차 현황, 교통 정보, 재난·안전 폐쇄회로(CC)TV, 실시간 날씨 등을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주시 스마트시티 누리집(https://smartcity.chungju.go.kr)에 접속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네이버 검색을 통한 접근도 가능하다. 김주상 정보통신과장은 "서비스 개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도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를 통해 15개 카테고리 6만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집 단장과 혼수 준비, 나들이, 가을 패션, 가을 먹거리 등을 테마로 1천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카테고리로 보면 로켓프레시(신선식품)와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홈인테리어, 뷰티·패션, 반려용품, 출산·유아, 도서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쉬즈홈 쉐이크밀크 워싱 차렵이불 세트, 웰퍼니쳐 헤일로 LED 수납침대 프레임, 파로마 트리니 무빙 리클라이너 소파, 락앤락 글라스 인디고 밀폐용기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맞춰 집 단장과 나들이 등 다양한 쇼핑 수요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15개 카테고리의 폭넓은 상품과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과잉생산 우려가 있는 논콩과 가루쌀의 생산 속도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쌀이 과잉돼 벼 재배면적을 줄이려고 논에 콩이나 가루쌀 같은 다른 작물 재배를 장려하는 정책 때문에 콩 재고량이 급증했다는 지적에 "소비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늘어나는 속도를 조절하자고 논의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콩과 국산콩의 가격 차이를 줄이면서 국산콩을 많이 소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식품회사에서 우리콩을 써서 두부도 만들고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 관련해서는 "전 정부에서 목표치가 과다해서 작년에 약간 줄였다"면서 "베이커리 신제품을 계속 만들고 있는데 소비 촉진 노력을 하면서 생산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산물 유통 구조 문제로 도매시장 법인과 대형 유통업체의 배만 불린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데 대해서는 도매시장 수수료를 낮추는 등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생산도 안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업을 하는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총 1천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사전에 250만원씩 돈을 모았으며, 당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 김 지사에게 여비 명목으로 이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청주의 한 카페에서 윤 체육회장과 윤 배구협회장,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에게서 현금 6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이 김 지사에게 돈을 주기 위해 사전에 200만원씩 돈을 모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이 사건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금전을 제공받은 사실이 있는지 김 지사를 집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 달 선보인 지역 상생 메뉴 '이천쌀 음료' 4종의 판매량이 30만잔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더벤티는 이천쌀 음료가 5초마다 한 잔씩 팔리는 등 흥행하는 것은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와 가치소비 확산 영향으로 분석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에 대한 소비활동을 의미한다. 더벤티 관계자는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