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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남지사, 계룡서 국방 공공기관 유치·계룡역 환승센터 약속

시군 방문 일정으로 계룡 찾아 시민과의 대화 등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군 본부가 있는 국방도시 계룡에 국방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미래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계룡시를 찾아 진행한 기자간담회와 군민과의 대화에서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맞춰 계룡에 국방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3군 본부와 계룡대 등이 위치하고 인근에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대 등이 자리한 점을 들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등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이 국가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국방부 등에 요청할 방침이다.

 

계룡역 환승센터 건립도 약속했다.

 

계룡역 환승센터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연계해 계룡역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효율적인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2027년까지 계룡역-환승센터 연결 통로, 환승 주차장, 진입 교량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 지사는 신규 창업 기업과 벤처기업에 저렴한 임대 공간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전국 유일 군(軍)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 계획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계룡 엄사면과 논산 상월면을 잇는 '두마-노성 지방도 645호 확장·포장공사'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도는 총사업비 1천703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9.2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신설·개량할 계획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엄사면에서 상월면까지 이동시간이 28분에서 9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과 육군훈련소·국방산단이 있는 논산은 우리나라 국방수도로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두 지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방산업과 군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