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가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과 함께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해치'를 앞세운 마스크팩을 출시하고 연말 주요 축제와 연계해 홍보에 나선다. 시는 메디힐과 협업해 한정판 마스크팩 제품 '마데카소사이드 에센셜 마스크 흔적 리페어 - 해치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마스크팩은 메디힐의 기존 대표 상품에 해치 캐릭터를 접목한 한정판으로 피부 진정, 수분 보충 등 효과가 있다. 마스크 시트 위에 해치 얼굴을 인쇄해 '뷰티해치'라는 컨셉을 선보인다. 시는 이달 12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는 '2025 광화문 마켓'에 메디힐과 협업 부스를 조성해 1.9m 높이 대형 해치 포토존과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마스크팩은 올리브영 글로벌몰, 메디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스토어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된다. 시는 이번 메디힐과의 협업을 지식재산(IP) 라이선스 사업다각화와 상품화 사업 확장의 핵심 사례로 평가한다. 인형, 필기구, 패션 소품 등 전통적인 굿즈 중심이었던 기존의 캐릭터 상품과 달리 이번 마스크팩은 뷰티 제품으로 해치 캐릭터의 활용 영역을 넓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 한정 프리미엄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한정 케이크는 ▲ 화이트 말차트리 ▲ 딸기 몽땅 케이크 ▲ 초코 로쉐 케이크 ▲ 저당 윈터베리 치즈케이크 ▲ 말차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 모두 5종으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비발디파크, 델피노, 소노캄, 쏠비치 등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11곳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2만8천원부터 9만8천원까지 종류별로 다르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다양한 고객층의 취향을 고려해 맛과 비주얼, 콘셉트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달콤한 케이크를 나누며 더욱 특별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컵 이용이 지난 18년간 누적으로 2억 건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개인컵 사용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는 2억680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억 원에 달한다. 올해 1∼11월 개인컵 이용 건수는 3천225만 건으로 역대 최대였다. 스타벅스 개인컵 이용 건수는 지난 2022년 1억 건을 넘었으며 다시 3년 만에 2억 건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의 일회용 아이스 톨 사이즈 컵 2억 개를 나란히 쌓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6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자 지구 반 바퀴인 약 2만1천㎞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개인컵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금액 할인이나 에코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금액 할인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폭을 넓혔다. 스타벅스는 연간 개인컵 최다 사용 고객 1명에게 음료 1년 무료 쿠폰을 준다. 스타벅스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텀블러를 이용할 수 있게 전국 90% 이상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했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건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이 최근 '인사이드아웃 뷰티'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Wellness) 강화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내년 1분기에 국내 최초의 옴니채널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웰니스는 몸과 정신의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최근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내국인과 방한 외국인 모두 K뷰티 중심 소비에서 건강기능식품, 위생·헬스케어, 릴렉싱 굿즈 등 웰니스 전반의 지출이 커지는 추세다. '올리브베러'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추구하는 25∼34세 소비자가 식습관·운동·이너뷰티·수면·마음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잘 먹기, 잘 채우기, 잘 움직이기, 잘 가꾸기, 잘 쉬기, 잘 케어하기 등 6개 영역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올리브베러 오프라인 매장은 직장인과 내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상권에 문을 연다. 1호점은 광화문, 2호점은 강남에 문을 열 예정이다. 온라인몰은 올리브영에 앱인앱(App-in-App) 형태로 만들어진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를 신진 K웰니스 브랜드의 테스트베드이자 성장 거점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마켓(지마켓)은 연말 쇼핑 수요 공략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빡세일-크리스마스 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빡세일'은 시즌 특성을 반영해 시기별로 꼭 필요한 상품을 모아 할인을 적용하는 월 정례 프로모션이다.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장난감·디지털기기 등 선물용 인기 상품군을 모은 '선물위크'를, 15일부터 21일까지는 식품·홈데코 등 연말 홈파티용 상품군을 모은 '파티위크'를 각각 진행한다. '24시간 한정특가' 코너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중 33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매일 3∼4개씩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육가공 브랜드 'The더건강한'이 맛있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10일 CJ제일제당은 'The더건강한 저당 닭가슴살'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데리야끼맛'과 '숯불치킨맛' 2종으로 각각 단백질 21g과 23g을 함유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장 하루 단백질 섭취량의 38% 이상을 충족한다. 또 닭가슴살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맛의 다양한 소스를 입혀 맛있고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체당 소재를 조합해 당류 함량이 2g인 '저당' 제품으로 설계됐다. 볶은 야채와 간장의 풍미를 살려 자연스럽게 달콤하고 짭짤한 맛의 특제 소스를 사용하고 깨를 더해 먹음직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직화 오븐에서 구워 그윽한 숯불향과 육즙이 가득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으며, 냉장 제품으로 출시돼 더욱 신선하고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저당소스를 입혀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는 The더건강한 닭가슴살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헬스앤웰니스(H&W) 트렌드에 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가공식품 등 먹거리를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는 2팩 이상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6천원 할인한다. 황금향, 단감, 베트남 용과 등도 할인 대상이다. 홈파티 메인 요리에 어울리는 미국산 생 LA갈비, 칼집 갈비살, 호주산 소고기 등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광어회 필렛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이마트는 또 홍콩관광청과 협업해 '새우완탕', '고소한 참깨 닭냉채', '매콤 샤브샤브' 등 간편식 3종을 출시하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연말은 먹거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여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홈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시리즈의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빵부장 소금빵, 초코빵 등 히트작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은 제주 말차의 쌉쌀한 풍미에 우유의 부드러운 달콤함을 조합한 제품으로, 말차라테의 맛을 구현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최근 말차는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감각적인 색감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식재료인 말차를 베이커리 스낵으로 재해석했다"라며 "빵부장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말차의 깊은 매력을 즐겨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겨울철 대표 디저트로 꼽히는 딸기 샌드위치의 신제품인 '맛삼춘 딸기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주요 산지에서 선별한 평균 12브릭스(brix) 설향 딸기와 부드러운 우유 크림을 조합해 만든 제품이다. 샌드위치 한 개에는 딸기 4개가 들어간다. 이날부터 이틀간 우리동네GS앱에서 한정수량 1천개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출시되고, 오는 17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GS25에 따르면 딸기 샌드위치는 지난 2015년 GS25가 업계 최초로 과일 샌드위치를 판매한 이후 시즌 한정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2천300만개가 팔리며 매년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서울우유 딸기크림빵, 서울우유 딸기크림 도넛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신선식품 자체브랜드(PB) '신선특별시'를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딸기를 판매하는 등 '딸기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다양한 딸기 관련 상품도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다음 달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7% 적립'을 앞세운 새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쓱닷컴에 따르면 새 멤버십의 핵심은 '장보기 결제 금액 7% 고정 적립'이다.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 SSG머니로 자동 적립돼 쓱닷컴은 물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쓱닷컴은 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점포를 기반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또는 원하는 날 받아볼 수 있는 '쓱 주간배송'과 '쓱 트레이더스 배송'을 운영 중이다. 주요 광역시와 특례시에서는 전날 주문하면 그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배송되는 '쓱 새벽배송'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 제휴 혜택도 더했다. 기본 혜택은 아닌 옵션 혜택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티빙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 고객에게는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상품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새 멤버십 출범 이전에 신규 멤버십 출시 알림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장보기 지원금을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2천여종의 완구를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레고 마스터 드래곤 에갈트'를 40%, 레고 F1 트럭과 RB20 & AMR24 F1 레이스카'를 25% 각각 할인한다. '캐치! 티니핑', '헬로카봇', '미니특공대' 등 유아에게 인기가 많은 완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닌텐도 스위치2'는 삼성SD카드와 함께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닌텐도 스위치 인기 타이틀 47종도 최대 20% 할인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6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1만원을, 온라인 토이저러스 몰에서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각각 제공하는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롯데몰 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오찬 디저트 컬렉션을 콘셉트로 한 'K-애프터눈 티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전통 다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전국 각지의 특산품과 제철 식재료로 만든 10여종의 다과로 전통의 맛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신라 천년의 미소를 형상화한 '제주 망고로 채운 신라의 미소'는 초콜릿 무스에 제주산 망고와 패션후르츠 꿀리(Coulis·농축소스)를 더해 우아한 풍미를 완성했다. 도 가평 잣 타르트와 상주 곶감 호두말이, 이천 쌀 약식, 개성 주악과 계절 과일, 고흥 유자 볼 등 지역성과 계절감을 담은 다양한 디저트로 구성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은 물론 한국 디저트의 새로운 매력을 찾는 젊은 층과 전통의 깊이를 즐기는 고객까지 폭넓게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APEC 정상회의 오찬 디저트로 풀어낸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가 롯데호텔 서울만의 감각과 함께 더욱 특별한 티타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