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VIP 전용 플랫폼 '더 쇼케이스'를 통해 희소성 높은 일본 프리미엄 위스키를 단독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더 쇼케이스'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VIP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앞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신차 '폴스타4', 글로벌 스포츠의 결승전 VIP 티켓, 세계적으로 희귀한 '컬러 다이아몬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위스키는 산토리 위스키의 고숙성 제품으로, 패키지 판매된다. 시그니처 패키지는 야마자키 12년과 18년 2종, 프레스티지 패키지는 하쿠슈 12년, 야마자키 18년, 히비키 21년 3종으로 구성됐고 최상위 라인업인 마스터 패키지는 하쿠슈 18년, 야마자키 25년, 히비키 30년 3종이다. 패키지에는 위스키별 전용잔과 산토리 코리아의 공식 앰배서더가 주최하는 위스크 스페셜 클래스 참여권이, 프레스티지 패키지에는 신세계와 산토리가 협업한 가방 형태의 위스키 케이스가 각각 포함된다. 마스터 패키지 구매 고객은 일본 최초의 몰트위스키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동반 1인과 함께 할 수 있고 항공료와 특급호텔 숙박이 모두 포함돼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겨울 가성비 간식을 강화해 700원짜리 군고구마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GS25는 이달부터 700원짜리 '한입 군고구마'(80g)를 판매한다. 기획 단계부터 물가 안정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상품이다. 군고구마는 식사 대용이나 체중 관리용으로 찾는 고객이 늘어 사계절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GS25는 햇고구마 사전 비축 시점을 작년보다 수십 일 앞당기고 숙성 기간을 늘려 단맛을 강화하고 해남·나주·여주 등으로 산지를 분산해 공급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G25는 또 즉석어묵 부문 1위 '고래사 오리지널 접사각'(1천원) 제품을 다음 달부터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적용해 두 개에 1천원, 개당 500원에 판매한다. 신제품 '봉어묵'(1천원)'도 출시해 상시 1+1 혜택을 적용한다. GS25는 휴게소 인기 간식인 즉석 알감자버터구이를 동절기 간식으로 출시한다. 이정수 GS리테일 카운터FF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 간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초가성비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와 물가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인 상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선보인 '한도초과'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도초과 시리즈는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선보인 초가성비 프로젝트다. 일반 도시락 대비 밥과 반찬 양을 20% 늘리고 도시락 용기 사이즈도 25% 키웠다. 지난 7월 '기사식당 바싹불고기 도시락'에 이어 지난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선보였고, 이달에는 '한도초과 몬스터3단버거'를 출시했다. 옛날통닭은 출시 2주 만에 즉석 치킨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오르며 전체 즉석 치킨 매출을 전달 동기 대비 20%가량 끌어올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일 '한도초과 고민할 필요 없는 도시락'을, 20일에는 '한도초과 대왕지파이'를 각각 선보인다. '고민할 필요 없는 도시락'에는 고객 설문조사에서 필수로 포함돼야 한다고 꼽힌 반찬을 엄선해 백미밥과 김치제육, 소시지, 닭강정, 포자만두, 소시지전, 메추리알장조림 등 인기 반찬 8개를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한도초과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주요 간편식 구매 시 음료·생수를 증정하고,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도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5만원 미만의 과일 선물 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 예약을 시작한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추석 선물 과일 세트 1∼4위 품목이 모두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라고 설명했다. 선물 예약 매출 1위는 유명산지 사과(3.6㎏·11입)다. 이마트는 산불과 폭염 영향으로 사과 시세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사전 매입을 통해 작년 추석과 동일한 행사가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5만원 미만 '실속 과일 세트' 매출은 앞선 명절 선물 판매 기간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추석 5만원 미만 과일 매출은 전년 추석보다 25% 증가했고 올해 설 매출도 지난해 설보다 10% 늘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3만∼4만원대 과일 예약 물량을 작년보다 20% 확대했다. 또 유명산지 배 등 일부 스테디셀러 상품은 사전 비축을 통해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을 10% 낮췄다. 축산 선물 세트 경우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서 한우와 수입육의 냉동 원료를 사전 비축해 17개 선물 세트를 만들었다. 이 선물 세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판매한다. 미트센터에서 상품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추석을 맞아 고급 상품들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1∼2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으로 새롭게 구성한 롯데호텔 김치 세트와 안효빈 셰프가 소개하는 '정자 돌미역'과 '국산 참기름·들기름 세트' 등을 선보인다. 명절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는 한우는 김송기 총괄 셰프가 엄선해 선보이며, 롯데호텔 전문 소믈리에 그룹이 직접 추천하는 와인세트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 롯데호텔 브랜드 어메니티(편의용품) '에미서리.73'·'데페이즈모고급', 피트니스와 사우나 혜택을 결합한 웰니스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 액티비엘'도 만나볼 수 있다. 선물세트는 오는 14일까지 사전 구매 가능하며 정식 판매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쿠팡 생필품 페스타'를 오는 14일까지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헤어·바디·구강용품·세제·화장지 등 인기 생활필수품 1천여종을 선정했다. 이날 하루만 진행하는 '단하루 990원' 코너에는 10종의 생필품을 990원부터 균일가에 선보인다. 랩신 손소독 티슈(990원), 조르단 유아기 칫솔(1천990원), 가그린 어린이 사과향(2천990원) 등이 있다. '반값 찬스' 코너에서는 행사 기간에 특정 요일마다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최대 50% 할인 상품을 판다. 행사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천 추가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1년에 단 두 번, 와우회원을 위해 열리는 '쿠팡 생필품 페스타'에서 가성비 상품을 마음껏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최근 재출시한 스낵 '비29' 판매 채널을 전 편의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농심 비29는 1981년 출시된 제품으로, 카레맛 스낵의 원조로 꼽힌다. 농심은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지난 2월 편의점 CU에서 비29를 다시 선보였다. 비29는 재출시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며 3개월치 계획 물량이 1개월 만에 모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지난 8월까지 약 110만 봉이 팔렸다. 농심은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맞아 소비자 사은 이벤트를 벌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비29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 많은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했다"라며 "비29만의 복고 감성과 차별화된 맛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업회사법인 네이처오다는 추석을 맞아 ‘달칩 초코샌드 톡톡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네이처오다의 대표 제품 ‘달칩 초코샌드 톡톡’은 100% 국내산 유기농 쌀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압 방식으로 구워낸 건강한 라이스칩에 달콤한 초콜릿을 더한 프리미엄 간식이다. 최근 새로운 추석 트렌드로 자리 잡은 건강한 간식을 나누는 문화에 적합하다. 또한 푸드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간식 위에 로고·메시지·캐릭터 등을 새길 수 있어 기업·단체 맞춤형 선물로도 차별화된다. 네이처오다 ‘달칩 초코샌드 톡톡 추석 선물세트’는 20개입 구성으로, 추석 분위기를 자아내는 귀여운 푸드프린팅 8종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달토끼 ‘달치비’ 리무버블 스티커팩이 굿즈로 포함돼 풍성함을 더했다. 지난해 추석에도 일반 소매 판매에 기업 선물용 대량 주문을 더해 준비한 패키지 수량을 완판했던 ‘달칩 초코샌드 톡톡 추석 선물세트’는 올 추석을 맞아 개인, 단체 맞춤형 추석 선물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네이처오다 변동훈 대표는 “보름달이 뜨는 한가위에 가족이 모여 달칩을 나눠 먹는 새로운 풍습을 만들고 싶다”며 “달칩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기획한 신제품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김치'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과 컬리의 협업 프로젝트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선보이는 6번째 기획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깊이 있지만 부담 없는 맛으로 매일 먹고 싶은 김치'인 포기김치(3㎏)와 총각김치(1㎏) 2종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곱게 갈아낸 국내산 100% 세절초 고춧가루만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냈다"며 "포기김치는 푸른 잎을 골라낸 배추를, 총각김치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선별한 알타리무를 각각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컬리의 고객이 주로 시원하고 깔끔한 중부식 김치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처음으로 김치 양념소에 소고기 양지 육수를 넣어 차별화된 풍미를 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만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홍삼정 헤리티지 방짜유기 에디션'을 8천개 한정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홍삼정 세 병과 방짜유기 브랜드 '놋담'의 방짜유기 수저, 받침으로 구성됐다. 홍삼정은 정관장이 6년 동안 기르고 약 430가지 안전성 검사를 거쳐 엄선한 홍삼을 담은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과 혈액 흐름 개선, 피로 개선 등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정관장은 다음 달 9일까지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을 구매하면 10%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TASTY) 심플 카베르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등 2종을 각각 4천900원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테이스티 심플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초저가 기획 상품이다. 롯데마트에서 올해 1∼8월 3만원 미만 와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조달을 통해 30만병(각 15만병)을 사전 계약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테이스티 시리즈' 라인업도 확대한다. 이탈리아산 '테이스티 No.5 모스카토 다스티 DOCG'와 프랑스산 '테이스티 No.6 몽페라 루즈'와 'No.7 몽페라 블랑'도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023년 12월 '테이스티 No.1 캘리포니아 카베르네 소비뇽'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산지의 대표 품종을 기반으로 한 2만원 미만 가격대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장세욱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테이스티 와인은 부담 없는 가격과 트렌디한 라벨, 친절한 한글 설명으로 고객에게 쉽게 다가가는 시리즈"라며 "앞으로도 초저가 라인 '테이스티 심플'과 세계적인 산지 와이너리와 협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치폴레) 매장을 서울에 낼 예정이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치폴레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또는 합작 법인 형태로 국내에 치폴레를 들여올 계획이다. 치폴레는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브랜드로, 유기농과 글루텐 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재료를 주로 사용한 부리토와 타코, 볼 등을 판매한다. 이 프랜차이즈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처럼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고르는 방식으로 주문을 받는다. 만약 치폴레가 서울에 들어서면 아시아 지역 첫 매장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