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축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 축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가 상승과 기후 변화,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국산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 GS리테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국산 축산물 안정적 공급 ▲ 농협안심한우 등 국산 축산물을 활용한 공동 상품 기획 ▲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 ▲ 지속가능한 축산 농가 상생 모델 구축 등이다. GS리테일은 농협안심한우를 매입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8천개 오프라인 매장과 우리동네GS 앱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농협안심한우와 한돈을 활용한 공동 상품 기획에도 나선다. GS25는 추석을 앞두고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4종을 출시했는데 농협안심 한우 1호(9만8천원), 농협안심 한우 4호(14만8천원), 농협안심 한돈 2호(7만8천원), 농협안심 한돈 4호(9만8천원) 등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한가위를 맞아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카발란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명절용 선물세트다.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카발란의 인기 라인업인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카발란 DTS No.1)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로 구성된 3종의 패키지로 출시됐다. 각각의 패키지에는 제품 특성에 맞춘 전용잔을 함께 구성했다. '카발란 DTS No.1' 패키지는 카발란 DTS No.1 700㎖ 1병과 온더록스 전용잔 2개로 돼 있다.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패키지는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1ℓ 1병과 온더록스 전용잔 2개, 숏스템(Short Stem)잔 2개가 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패키지는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700㎖ 1병과 루이지 보르미올리 전용잔 2개로 꾸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설화수는 오는 28일까지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매장서 자음생크림 팝업 스토어 '시크릿 하우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의 주제는 '인삼의 힘으로 완성한 피부 장수의 비밀'이다. 60년간 이어온 인삼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하게 하는 설화수만의 비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팝업은 5단계로 '인삼 정원'에서 진귀한 인삼의 비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고, '히든 아카이브'에서는 60년간 이어온 설화수의 헤리티지와 자음생크림의 핵심 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비밀 연구실'에서는 자음생크림에 담긴 독자적 기술과 효능을 살펴볼 수 있다. '피부 밀도의 방'에서는 자음생크림이 선사하는 고밀도 피부와 피부 자생력의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금고를 열고 특별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시크릿 하우스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한정 판매했던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CJ더마켓과 이마트에서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 상자 안에 스팸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앞서 크림에 출시된 제품 1천개 중 20개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골드바(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들어있었고, 24시간 안에 완판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과 11일 각각 CJ더마켓과 이마트에도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역시 한정판이며 일부 제품에 골든 티켓이 들어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판매될 제품의 양과 골든 티켓 개수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 문화에 관심이 많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눈높이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인 결과 뜨거운 호응을 확인했다"며 "스팸 골드바 에디션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주말 쇼핑족을 겨냥해 브랜드 특가 프로모션 '슈퍼브랜드데이 맥스(MAX)'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식음료와 뷰티, 패션, 디지털·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의 핵심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캐시백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주말 행사에서는 LG전자 렌탈, 동국제약, NS홈쇼핑, 삼양식품, 이랜드키즈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삼양 불닭볶음면+삼양라면', '애경 리큐 찌든때 올인원', '피죤 액체세제 대용량 액츠 수퍼클린', 'LG전자 맞춤 출수 정수기 렌탈' 등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주말 배송 서비스 등이 확대되면서 요일에 따른 쇼핑 제약이 사라지는 추세"라며 "대형 브랜드사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 '슈퍼브랜드데이'의 주말판 행사를 새롭게 기획해 평일 행사와는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에서 김치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호텔은 11일 롯데호텔에서 지난달 출시한 가정간편식(HMR) '롯데호텔 김치찌개' 출시 간담회를 열어 간편식 김치찌개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볶음김치, 김치찜 등 김치 요리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호텔은 2013년과 2016년 김치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사업을 접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8월 다시 '롯데호텔 김치'를 선보였다. 현재 배추김치뿐 아니라 동치미, 총각김치, 열무김치 등 김치 9종과 계절별 한정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8월 김치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롯데호텔은 또 내년부터 글로벌 체인을 거점으로 김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성호 롯데호텔 커머스비즈니스팀장은 "롯데호텔이 진출해있는 일본, 베트남, 미국 등 6개국부터 진출하려고 한다"며 "(롯데) 계열사 중에서 해외 진출한 부분이 많아 협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워커힐, 조선호텔 등 이미 다른 호텔들이 김치 사업을 선점하고 있지만 맛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이다. 김범석 호텔롯데 마케팅부문장은 '식재료'를 경쟁력으로 꼽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KGC인삼공사 대표 브랜드 정관장과 손잡고 서울의 정체성과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브랜드의 가치를 결합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협업 상품 '베스트 컬렉션 포 서울(Best Collection For Seoul)'은 에브리타임샷과 활기력을 각 5병씩 담아 피로 회복과 에너지 보충을 위해 구성됐다. 또 다른 제품인 '뷰티 오브 서울(Beauty of Seoul)'은 '굿베이스 홍삼 담은 석류 스틱' 10포와 '피부건강엔 알로에 젤리스틱' 10포로 꾸려졌다. 가격은 각각 3만원과 2만5천원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40년 만에 개편된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활용한 첫 상품화 사례라고 시는 강조했다. 패키지를 옆으로 밀면 남산타워, 북촌한옥마을, 청담대교, 서울숲 등 서울의 대표 명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슬라이드 구조로 디자인돼,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가지고 싶은 서울'이라는 소장 가치를 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제품은 12일부터 시내 및 인천·김포공항 면세점, 백화점과 정관장 직영점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이어 19일부터는 서울마이소울샵(광화문·종로), DDP 디자인스토어, 올리브영N 성수를 포함한 외국인 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9천900원짜리 '유세븐 이지핏 워킹화'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유세븐 이지핏 워킹화는 마케팅 비용을 없애 판매가를 대폭 낮췄다. 유통업계 운동화 단독 상품 가운데 최저가 수준이다. 상단부는 메시 소재로 통기성을 높였다. 이 워킹화는 지난 4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일주일 만에 3천켤레가 넘게 팔렸다. 손영우 홈플러스 의류 총괄은 "유세븐 이지핏 워킹화는 1만원도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데일리 슈즈"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한글날을 앞두고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글날 한정판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왕실 기록물 속 옛 한글 서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래밥에는 1459년 간행된 훈민정음 언해본이 실린 '월인석보'의 네모반듯한 판본체를 적용해 창제 초기 한글의 멋스러움을 표현했다. 초코송이에는 순조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가 손수 쓴 '자경전기'의 단아하고 부드러운 서체를 활용해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오리온은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소비자 행사도 진행한다. 한글날 한정판 제품은 주요 전자 상거래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과 초코송이가 한글 창제 초기부터 조선 후기 친필 서예까지 이어온 옛 한글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 해피밀 토이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귀여운 모습으로 탄생한 캐릭터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으로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맥도날드가 해피밀 토이로 내놓은 이번 미니 피규어는 모두 14종이다. BTS가 지난 2021년 맥도날드와 함께한 '더 BTS 세트' 광고 영상 속 모습을 재현한 '플레이백 에디션'과 맥도날드 로고 의상을 입은 '앵콜 에디션'이 있으며 해피밀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다. 1차 '플레이백 에디션'은 이날부터, 2차 '앵콜 에디션'은 다음 달 2일부터 각각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멕시칸그릴과 합작 법인 S&C레스토랑홀딩스를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치폴레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부터 서울과 싱가포르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 타코 등 멕시코 요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 브랜드다. 고객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치폴레는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데 이어 2011년 S&P500지수에 편입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치폴레는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 3천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의 98%는 미국에 있다. 스캇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 시장 진출은 치폴레에 엄청난 성장 기회"라면서 "치폴레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식품·외식 분야에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말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관련 디저트 제품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제주 말차를 활용한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롤·말차크림도넛' 2종을 오는 17일과 25일에 각각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말차 아이스크림과 막걸리, 샌드위치 등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은 젊은 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채널인 만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를 농협이 인수하는 안을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제안했다. 송 의원은 28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가 문을 닫으면 도시민의 신선 농산물 소비에 문제가 생기고 농가에도 피해가 있을 것"이라면서 "농협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장관의 생각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일리 있다"면서 "농협 적자가 문제인데 농업인 피해는 안 받게 해야 하니 그 대목은 검토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송 의원과 같은 당 어기구 의원은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도 농협에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의 연간 적자가 합쳐서 800억원에 가깝다면서 "우리가 짊어질 짐도 버거워서 못 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협의 홈플러스 인수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해보라고 재차 요구받고 "한번 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방자치 30주년 충청권 간담회'가 28일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의 권역별 주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충청권 간담회에는 청년단체, 주민자치회, 이통장연합회 등 자치행정 실현에 기여하고 있는 주민 60여명이 함께 했다. 패널로는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 참여 활성화, 주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 주제별 발표에 이어 직접 체득한 지방자치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간담회 내용을 참고해 충북이 지방자치 실현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5급 승진 내정 ▲ 인사혁신과 김금수 ▲ 감사관실 김태한 ▲ 체육진흥과 연유미 ▲ 경제기업과 김만회 ▲ 바이오정책과 서태성 ▲ 농업정책과 박상영 ▲ 동물방역과 서황원 ▲ 내수면산업연구소 이병민 ▲ 기후대기과 최규석 ▲ 산림환경연구소 표승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형 도매업체 중심의 국내 주류 유통시장 구조 속에서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지역 주류 유통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28일 국회에서 논의됐다. 주류기업 선양소주 등에 따르면 지역주류도매업협회는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 한국지속경영연구원과 함께 이날 오후 '지역주류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행정학회 연구진, 학계 전문가, 지역주류도매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주류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한 지역 주류도매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토론자들은 주류유통의 권역화 정책 도입을 통한 지역 도매업체의 자생력과 유통 균형발전, 주류 분야 정부 규제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국세인 주세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재정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류도매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류산업이 단순한 유통 영역을 넘어 지역소멸 시대를 대비한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 및 입법화를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