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주요 식품 대기업들에게 제품에서 인공 색소를 전부 제거하라는 최후통첩을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식료품 유통업체 이익단체인 '소비자브랜드협회'(CBA)가 회원사들에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케네디 장관은 전날 미국 주요 식품 기업 고위 간부들과 가진 회동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케네디 장관은 임기를 마치기 전에 음식에서 인공 색소를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면서, 식품 업계가 자발적으로 해법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직접 조처에 나설 것임을 명백히 했다고 CBA는 전했다. CBA 측은 "당국이 식품업계에 기대하는 구체적인 내용과, 업계가 해결책을 제공하는 과정에서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을 HHS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HHS 측 당국자들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회동에는 시리얼과 요플레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식품 기업 제너럴 밀스와 펩시코, 크래프트 하인즈, W.K.켈로그 등의 고위 간부들이 참석했다. 케네디 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음식에서 독을 제거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
[연합] 미국 축산업계가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한국의 검역 규정을 개선이 필요한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지목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한국의 소고기 월령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이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을 허용하는 것은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광우병 우려 때문에 한미 양국 정부가 장기간 협상 끝에 2008년에 합의한 내용이다. 미국 전국소고기협회(NCBA)는 11일(현지시간) 교역국의 불공정 무역관행과 관련해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30개월 연령 제한이 한국에서 민감한 이슈라는 것을 알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슈다"라고 밝혔다. NCBA는 중국, 일본, 대만은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해 한국과 유사한 30개월 제한을 해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광우병과 관련해 가장 엄격한 기준과 안전장치를 갖고 있다면서 "연령 제한 철폐와 양국 간 과학에 기반을 둔 교역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협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미 한국은 수년째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가치 기준)이지만, 미국 축산업계는 소고기 수출을 계속 늘리려고 하고 있다. USTR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와 손잡고 베트남 최초의 '편의점-약국'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을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GS25와 중선파마는 지난 1월 '편의점과 약국의 유통체인 공동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트남에서 편의점과 약국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함께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 숍인숍 매장 공동 개발 및 사업 확대 ▲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 ▲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 10일 베트남 끼엔장성 고콩시티에 'GS25버쥐링-고콩점'을 열었다. 1층에는 GS25 편의점과 중선파마 약국을 운영하고 2층에는 고객을 위한 시식 공간을 마련했다. 간편식과 냉장, 냉동, 음료, 주류 등 상품 진열 공간 한편에 4명의 약사가 상주하며 의약품 1천500여종과 건강식품 600여종을 판매한다. 베트남GS25는 편의점에서 의약품 및 헬스케어 등 전문적인 약사 상담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중선파마는 편의점을 활용해 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일본에서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Take A'live)를 1천만개 이상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일본 전역의 코스트코에 입점됐다. 동원F&B 관계자는 "한국의 매운맛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면서 궁합이 좋은 K음료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져 인기를 얻었다"며 "올해까지 일본에서 누적 판매량을 2천500만개까지 끌어 올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올해 상반기 내 대만의 주요 유통 경로에도 이 제품을 출시하고, 추후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값싼 식용유의 대명사 격인 팜유 수요가 계속 늘고 있지만,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저렴한 팜유 시대가 종말을 맞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름야자 열매에서 짜내는 팜유는 오랜 기간 생산량도 꾸준히 늘고 그만큼 낮은 가격을 유지한 덕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로 꼽힌다. 전 세계 수출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산이 80%가량을 차지하고, 식용유뿐 아니라 화장품이나 세제 등에도 사용된다. 하지만 팜유 사용량은 자꾸 늘어나는데 생산량 증가율은 계속해서 둔화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국제시장에서 5년 전만 해도 팜유 가격은 1t에 2천 말레이시아 링깃(링깃·약 66만원) 정도 됐다. 하지만 꾸준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말에는 5천 링깃(약 165만원)을 넘었다. 지금은 가격이 조금 하락했지만 4천500링깃(약 148만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팜유 수입국인 인도에서는 2022년 말에는 팜유 가격이 콩에서 나오는 대두유보다 톤당 400달러(약 58만원) 이상 싸게 거래됐지만, 최근 6개월 동안은 팜유 가격이 대두유를 넘어섰다. 1970년대부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팜나무 플랜테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2년 6개월 만에 쌀 수출 제한 조치를 모두 풀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부스러진 쌀알(싸라기) 수출 허용을 재개한다고 전날 밝혔다. 인도는 싸라기 재고가 정부 목표치의 9배에 달할 정도로 증가하자 수출 재개를 결정했다. 인도산 싸라기는 중국 등에 동물 사료용으로 공급되거나 아프리카 저소득국에 식량용으로 수출된다. 인도는 국내외 쌀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자 2022년 9월 '100% 부스러진 쌀알' 수출을 금지했다. 이를 시작으로 2023년 비(非)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금지하고 찐쌀에 수출 관세를 부과하는 등 쌀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당국은 작황 개선으로 공급이 늘어나자 지난해 다른 품목에 대한 규제는 해제했지만, 싸라기 수출 금지는 유지해왔다. 이번 조치로 인도는 모든 품목의 쌀을 다시 수출하게 됐다. 그동안 인도가 자국 식량 안보를 이유로 쌀을 비롯해 설탕, 밀가루 등 곡물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제 시장도 출렁였다. 국제사회에서는 인도의 '식량 보호주의'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인도의 싸라기 수출 재개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식량을 확보할 수 있고, 동물 사료나 에탄올 제조 업체도
미국에서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미국 당국이 유럽과 아시아 국가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당국자들이 계란 부족 사태를 완화하기 위해 바다 건너에서까지 계란을 찾아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2위 계란 수출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은 미국 농무부와 현지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수출용 계란에 대한 문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달한 답변은 프랑스에는 공급 가능한 (계란) 물량이 없고 유럽에도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프랑스 등에서 계란 부족 사태가 빚어졌으며 최근 EU 내 계란 도매가격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유통기한이 짧고 깨지기 쉬운 점, 농산물에 비해 까다로운 수출 요건 등도 계란 수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는 지난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문의를 받았다면서 "미국 측에 (물량이) 제한적이지만 날계란을 운송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 것이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내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한다. hy는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각 지역의 패밀리마트 2천200개점과 세븐일레븐 600개점에 윌 2종을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판매 지역이 확대되면 윌 취급 매장 수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000년 출시된 윌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브랜드다. 1년에 2억개씩 팔리며 연간 매출액은 3천300억원에 이르고 누적 매출액은 6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강미란 hy 글로벌사업2팀장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중국 내 편의점 입점은 현지 소비자에게 'K-유산균'을 알릴 좋은 기회"라면서 "hy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는 자사 대표 브랜드 윌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대만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달 초에는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서부 지역 매장에 윌을 입점했다.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4월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농부들을 수신자로 해서 쓴 글을 통해 "미국에서 팔릴 많은 농산품을 준비하는 일에 착수하라"며 "4월2일부터 외국 생산물에 대해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2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국의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등을 감안해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를 시행하는 날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상호 관세 부과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농산물이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일 수 있어 보인다. 또는 농산물과 관련한 별도의 품목별 관세가 4월2일 부과될 것임을 시사한 것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라면 누들' 먹어보세요" 지난달 중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거리. 푸드 트럭 한 대가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 세웠다. 농심의 '신라면 툼바' 마케팅 이벤트였다. 이 푸드트럭 관계자들은 '라면'이라고만 하면 무슨 음식인지 잘 모를까 봐 그러는지 '라면 누들'이라고 외치면서 조리한 신라면 툼바를 종이컵에 담아 나눠줬다. 푸드 트럭은 신라면 툼바가 '크림이 더해진 매운' 맛이고 국물 라면이 아닌 볶음(stir fry) 라면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농심은 최근 미국에서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현지에서 신라면 툼바 생산을 시작했고 아시안마켓을 중심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오는 6월부터 미국 월마트에서도 판매된다. 농심은 또 이달 말에는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각 용기면 형태로 신라면 툼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곳곳에서 농심 라면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LA에서 찾은 한국계 마트인 H마트에서는 신라면 종류만 해도 신라면과 신라면 블랙 외에 현지에서만 판매하는 신라면 골드(닭육수)와 신라면 그린(비건)까지 판매되고 있었다. 우버이츠를 이용해 LA 편의점 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를 방문해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렸다고 28일 밝혔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 등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뉴욕 루스벨트 행정입법부에서 열린 3·1운동 기념식 및 제4회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영상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낫소카운티는 미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9년부터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한 이후 미주 한인 이민사박물관과 함께 기념식을 열고 유관순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유관순상은 16∼18세 여고생 중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학생에게 수여한다. 올해의 유관순상 수상자는 세나 강 학생 등 6명으로, 천안 북부상공회의소를 포함한 5개 기업으로부터 총 7천달러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세계 곳곳에서 기억되고 계승돼 가는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국 내에서 유관순상을 수여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BBQ 사우스 솔트레이크 시티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BBQ는 지난해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주에 이어 올해 유타주에도 매장을 열어 미국 50개 주 중 31개 주에 진출했다. BBQ는 2007년 미국 진출을 시작해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왔다. 유타주 매장이 위치한 솔트레이크 시티는 유타주의 최대 도시로 약 20만명이 살고 있으며, 인근 광역권까지 확대하면 약 12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매장 상권은 차이나타운에 있어 유동 인구 중 아시아인 비율이 높다. 사우스 솔트레이크 시티점은 총 50석, 약 175㎡ 규모다. 이 매장에는 골든프라이드, 허니갈릭 등 대표 치킨 메뉴와 함께 떡볶이, 불고기 라이스볼과 같은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BBQ 관계자는 "미국에서 31번째 주로 유타주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듭한 전략을 다듬어 올해에는 더 적극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BBQ만의 'K-푸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요 편의점들이 다양한 먹거리·주류 할인 행사를 마련하며 연말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섰다. 업계는 홈파티, 송년회가 늘어나는 12월을 맞아 치킨·와인·위스키 등 인기 품목을 대폭 할인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우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2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인 주류 2천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맥주 17종은 번들 할인을 하고, 하이볼 6종은 3캔에 1만2천원에 판매하며, 소주·전통주는 자체 가격 할인을 한다. 맥주 17종 번들과 하이볼 6종은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추가로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의 와인과 샴페인 전 상품과 이달의 위스키 13종을 네이버페이나 페이코로 구매하면 20%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207종 주류로 구성된 '와인·위스키 장터'를 열고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 20% QR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화제의 신제품 주류 4종도 출시한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일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와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협업한 '데이지에일'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판매된다. 또한 국내 유통사 최초로 '말차맥주'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리사이클링을 통해 정원화사업 중인 가칭 '청풍교 브리지가든'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1985년 제천시 청풍면에 건설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는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후 옛 청풍교의 관리 책임을 가진 충북도는 철거보단 리사이클링을 선택, 이곳에 교량의 원형을 활용한 정원과 걷기길·포토존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런 옛 청풍교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1인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메일(abc13@korea.kr)로 받는다. 제출 서식은 충북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는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30만원, 장려(2명)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최종 명칭은 우수작 중 선호도 조사를 거쳐 연내 확정할 방침이다. 정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옛 청풍교의 감성, 지역의 상징성, 대중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전국에서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문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27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태지역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ICA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약 300여개 협동조합 및 연합회가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다. 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협동조합으로서 ICA 이사기관, ICA 아태지역 이사기관, ICA 농업분과기구 회장기관을 맡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이 김 가공 합작법인을 다음 달 설립한다.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하고 수협의 수산물 공급 능력과 오리온의 글로벌 제조, 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법인 설립을 앞두고 현지 중소업체들이 수협과 오리온이 '공룡 회사'를 만들어 시장을 독과점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12월 중순에 전남 목포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인허가 절차 때문에 계획보다 설립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수협이 자리할 목포는 목포수협의 마른김 가공공장이 곧 완공되는 지역이다. 오리온수협은 내년에 조미김과 김스낵 등을 생산할 해외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리온의 해외법인이 있는 나라 중 러시아에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과 오리온은 지난 9월 18일 50대 50 지분율로 총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오리온수협을 설립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수협이 마른김 등 수산물을 공급하면 오리온수협이 이를 활용해 조미김과 김스낵 등 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