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한입쏙쏙 핑거 치킨'을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닭의 등갈비 부분 특수 부위인 치킨립을 사용해 닭날개와 유사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600g 중량에 가격을 1만원 이하로 책정했다.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앱에서 2천원 할인 쿠폰을 적용한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CU의 상품력과 배달의민족의 플랫폼 경쟁력이 만나 탄생한 이번 협업 메뉴는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CU는 배달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퀵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오는 10∼16일 중소 파트너사 상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브랜드 1만4천여곳이 참여하며 식품, 디지털 가전, 리빙, 잡화,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우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SSG닷컴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계정당 한 장씩 선착순 발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품 경쟁력을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장은영 기자] 유통업계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 재료를 할인 판매하는 '김장 대전' 행사에 돌입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김장철을 맞아 주재료인 배추를 포기당 2천원 밑도는 가격에 내놨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김장 행사를 열고, 배추 한 망(세 포기)과 다발 무 한 단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각각 6천원 미만에 판매한다. 또 김장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생굴과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농식품부 할인쿠폰'(20% 할인) 행사를 열고 배추 세 포기를 6천원 미만에 팔고 홍갓(600g)과 청갓(600g)을 각각 4천원 미만에 판매한다. 이 밖에 생굴(100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하고, 수육용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100g)는 2천원 미만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해남·괴산 절임배추 예약을 진행한다. 괴산 절임배추는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을 할인한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오는 13∼26일 배추와 절임배추, 무, 마늘 등 주요 김장 재료와 김장용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7일 올해 누적 매출(거래액)이 3조원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강남점 매출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조원을 넘었다. 올해 3조원 달성 시점은 지난 2023년보다 두 달, 지난해보다 3주 빠르다. 강남점은 상반기 내수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이달 초까지 8.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먼저 매출 3조원을 돌파해 '단일 점포 매출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와 공간 혁신으로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국내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명품 라인업(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을 비롯해 구찌, 디올,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등 글로벌 브랜드가 남성·여성 부티크, 뷰티, 슈즈, 주얼리, 키즈라인 등 세분된 형태로 100여개 입점했다. 올해 강남점 명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또 불가리와 티파니, 까르띠에, 반클리프 앤 아펠 등 세계 4대 명품 주얼리를 모두 갖추고 있어 럭셔리 주얼리 매출도 성장세다. 올해는 VIP 고객을 중심으로 다양한 워치·주얼리 행사를 진행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매운맛 끝판왕'으로 불리는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선보인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디지게매운'이라는 이름의 간편식 시리즈는 등심돈까스, 돈까스김밥, 돈까스삼각김밥, 치킨유부말이, 통치킨버거 등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가 2위,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은 3위에 각각 오르는 등 출시 후 시리즈내 모든 제품이 각 카테고리 판매 상위 5위안에 들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각 상품은 실제 온정돈까스 매장에서 사용되는 특제 소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매운맛 단계를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8일 '맵고수' 15명을 선발해 온정돈까스 본점 매장에서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 많이 먹기 대회를 진행하고 한 돈 상당의 금 숟가락, 온정돈까스 5만 원 식사권 등 참가자 전원에게 경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감성을 담은 한정 음료로 ‘윈터 뱅쇼 로우슈거’를 선보인다. 이번 겨울 시즌 던킨은 유럽식 전통 겨울 음료 ‘뱅쇼’를 던킨 스타일로 담아낸 ‘윈터 뱅쇼 로우슈거’를 새롭게 출시했다. 시즌 음료 ‘윈터 뱅쇼 로우슈거’는 레드 와인에 과일과 계피를 넣어 따뜻하게 끓여낸 유럽의 대표 겨울 음료 뱅쇼를 논알코올로 구현한 제품이다. 깊고 진한 레드 와인의 풍미에 향긋한 시나몬 스틱과 건조 오렌지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으며, 최근 확산되는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SPC 던킨 관계자는 “저당으로 선보이는 시즌 메뉴를 통해 올 겨울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4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5천8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1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550억원을 4.4% 하회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고환율로 인한 수산·포장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원자재 비용 상승과 통상임금 인상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동원산업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4천66억 원이고, 매출은 7조2천644억 원으로 8.0% 늘었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대비 8천283억원으로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383억원으로 33.9% 증가했다. 어획량은 줄었지만 횟감용 참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이 소폭 늘었고, 원가 절감 노력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식품 부문 계열사 동원F&B는 모델 방탄소년단 진을 발탁한 결과 3분기 동원참치와 떡볶이, 김, 김치, 간편식 등과 펫푸드, 음료 등 품목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9일까지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4일 온라인에서 시작된 이 챌린지를 체험형 이벤트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매장 방문객은 11초 안에 실제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매장에는 브랜드 전시존과 경품 이벤트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매장 운영 첫날인 이날 현장에 대기 줄이 늘어서는 등 소비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또 팝업스토어 운영을 계기로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는 광군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행사에는 여러 국내 셀러(판매자)가 참여해, 1만1천111원 특가 상품이나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은 '온페이스 LED 마스크'를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아모레퍼시픽 70여년의 피부과학 노하우와 카이스트 특허 LED 기술이 만나 탄생했다. 머리카락만큼 얇은 0.2㎟ 크기의 3천770개의 특허 마이크로 레드 LED를 점이 아닌 '면' 형태로 얼굴 전면에 빈틈없이 배열해 피부에 회복 에너지를 전달한다. 피부 온도가 15분 사용 시 36도, 마스크 내부 온도는 38도로 유지돼 빛이나 발열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효정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디비전 상무는 "온페이스 LED 마스크는 빛으로 피부를 회복하는 새로운 뷰티 관리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의 일상 속 피부 회복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의 뷰티테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배우 한소희를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bhc는 앞서 1년간 전속 모델로 활동한 배우 황정민과의 계약을 최근 종료했다. 작년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뿌링클 전용 모델로 발탁한 탁구선수 신유빈과의 계약도 최근 종료했다. bhc는 "한소희가 가진 강렬한 카리스마와 세련되고 자신감 있는 태도가 bhc가 추구하는 '맛과 스타일을 선도하는 치킨'과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며 "bhc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과 '콰삭킹', '맛초킹' 등의 맛과 매력을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는 최근 박화영 감독의 신작 영화 '프로젝트 Y' 촬영을 마치고 영화 '인턴' 촬영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bhc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제품 광고 캠페인 등 한소희와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소희는 "치킨 업계 1위 브랜드인 bhc 모델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bhc 메뉴가 가진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내 방식으로 표현해 많은 분이 bhc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bhc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 동안 배우 전지현을 전속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제품 '2% 부족할 때' 광고가 공개 한 달 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400만회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9월 공개한 이 광고는 배우 안효섭과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김민주가 연인의 만남과 이별을 표현하는 내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과거에 선보인 광고에서 음악으로 사용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두 배우의 목소리로 재현해 세대 간 향수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영상 내 습기 효과를 지운 선명한 영상을 보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영상을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호텔 월드는 '더 라운지앤 바'와 '델리카한스'에서 롯데호텔 김치로 만든 스페셜 메뉴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더 라운지앤 바에서는 김치를 주제로 한 모던 한식과 이탈리안 퓨전 메뉴 총 4종을 판매한다. 밥 메뉴로는 김치 볶음밥과 돌솥 크림 깍두기 볶음밥, 파스타 메뉴로는 묵은지 들기름 파스타와 김치 라구 라자냐가 있다. 델리카한스에서는 깍두기를 속재료로 사용한 깍두기 고로케를 선보인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롯데호텔 김치의 다양한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기 위해 셰프들이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든 메뉴"라며 "전통 발효의 섬세한 맛을 다채로운 조리법으로 풀어낸 이번 메뉴가 롯데호텔 김치의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