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다음 달 5일 해미면 해미천 일원에서 '제5회 해미 벚꽃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꽃멍의 시간, 나를 위한 사색'을 주제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벚꽃 콘서트와 벚꽃 아침 요가, 각종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태주 해미면장은 "방문객들이 해미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따뜻한 봄날을 즐기며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는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천시와 협력, 이달 말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열차를 이용해 제천을 방문한 뒤 시티투어 버스로 청풍호와 의림지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매주 주말(금∼일요일)만 운영되며 가격은 5만2천원이다. 시티투어 참여자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5천원이 제공된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철도여행 상품을 개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역 대표 봄축제인 제23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오는 15∼30일 서면 마량진항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관광객들은 마량진항 바다를 배경으로 갓 잡아 올린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주꾸미뿐만 아니라 낙지, 도다리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서천의 풍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전할 예정이다.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동백정 선상 낚시 체험, 동백나무 숲 보물찾기, 전통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는 동백정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제52회 윤봉길 평화 축제'를 다음 달 26∼27일 덕산면 충의사 도중도 일원에서 연다. 윤봉길 의사의 독립 정신을 기리는 축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군이 28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단장한 윤봉길의사기념관까지 범위를 확대해 진행되며 축제 기간 특별 도슨트(해설사) 프로그램이 열린다.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3주년 기념식은 다음 달 29일 별도로 열린다. 최재구 군수는 "어린이들이 윤봉길 의사의 독립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종교문화유산인 신리성지와 영랑사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신리성지는 수서고속철도(SRT) 잡지가 창간 100호(3월호)에 발표한 '국내 여행 100선'에 포함됐다. 신리성지는 천주교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인 다블뤼 주교가 병인박해로 순교하기 전까지 21년을 보낸 곳이다. 이국적인 건물과 탁 트인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내륙의 제주도'로 불리는 당진 대표 관광지이기도 하다. 영랑사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이달 7일부터 31일까지 추진하는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에 포함됐다. 1박 2일 사찰 체험 프로그램은 내·외국인 모두 3만원, 당일형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에 한해 1만5천원에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템플스테이 누리집(www.templestay.com 또는 www.eng.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종교 문화유산 관광 자원화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종교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해 향후 관광 산업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봄꽃 개화 기간(3월 25일∼4월 30일) 여행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로 제주시가 1위, 서귀포시가 2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으로 서울시와 부산시가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도시는 고양시다. 올해 고양시는 인천과 경주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트립닷컴은 이 기간 고양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행사로 방문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여행객들이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인기 해외 여행지 10곳 중 6곳(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교토, 나고야, 삿포로)이 일본 도시였다. 이어 상하이, 나트랑, 다낭, 방콕이 포함됐다. 트립닷컴이 발표한 글로벌 봄철 여행 트렌드에서는 한국이 주목받는 국가로 언급됐다. 해당 기간 글로벌 여행자들의 지역별 숙소 예약 현황을 보면 서울시가 지난해 동기 대비 61.94%, 제주시 121%, 경주시 211.48% 각각 늘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기차여행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코레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여행가는 달'(3월 1∼31일)에 맞춰 다음 달 6일까지 기차여행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먼저 KTX와 숙박, 렌터카 등을 결합한 여행상품은 열차 운임을 주중 최대 50%, 주말과 공휴일은 최대 30% 할인한다. 봄꽃 가득한 여행상품으로는 ▲ 공주 동학사 벚꽃 기차여행 ▲ 여수 봄꽃 전령 당일 KTX 기차여행 ▲ 환상의 진해 벚꽃 군항제 여행 ▲ 거제 지심도 동백꽃 유람선 상품 등이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요금도 최대 50% 할인한다.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와 백두대간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가 해당한다.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는 권종에 상관없이 1만원 할인한다. 연령 제한이 없는 'Adult권'은 연속 7일권 10만원, 선택 3일권 9만원, 'Youth권(29세 이하)'은 연속 7일권 7만원, 선택 3일권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열차 이용 기간은 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문화유산 야행 개최 10주년을 맞아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가유산 야행'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국가유산과 문화자원 체험 행사인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2016년부터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군은 이를 기념해 10살 어린이, 10년 차 직장인, 결혼 10주년 부부 등을 공모해 개막행사에 초대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백제역사문화연구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1-837-1722)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내달 4∼6일 정림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야간 관람·체험·공연·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15∼16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지역 대표 봄 축제인 '사백년 인절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절미 떡메치기와 시식회, 문화공연, 가래떡구이 체험,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떡과 특산품 판매, 전통 놀이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최원철 시장은 "인절미의 유래를 간직한, 떡의 도시 공주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절미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 공산성에 잠시 머물렀을 때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을 묻힌 떡을 진상한 데서 유래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8월 1∼3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옥천군은 최근 이 축제 실무협의회를 열고 포도와 복숭아 수확 시기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옥천군의 대표적 농산물 축제인 이 행사는 해마다 3만5천∼4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지난해의 경우 현장 판매와 라이브커머스 방송,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을 통해 8억원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여름 농산물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제20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를 다음 달 12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강태공들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500명이다. 대회가 열리는 예당호에서는 민물고기어죽과 새우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 시식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당내수면어업계(☎ 041-333-0545)나 군 축산과(☎ 041-339-7823)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출렁다리와 모노레일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까지 다양한 전국 최고의 민물낚시터 예당호에서 열릴 이번 전국낚시대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수요자 맞춤형 체류 프로그램인 '가든 스테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가든 스테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숙박하면서 숲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관람하는 체류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백두대간수목원은 기존 호랑이 숲길 해설 프로그램과 더불어 '출발! 백두 특공대!' 워크북을 활용한 백두대간수목원 특화 자기 주도형 교육을 이번에 새로 운영한다. 예약 고객에게는 워크북과 지비츠 3종 세트, 백두 특공 볼펜으로 구성된 숲쉼숲담 키트가 제공된다. 백두대간수목원 제1교육연수동(2인 1실)과 제2교육연수동(4인 1실)은 1박당 6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본광 교육운영실장은 "백두대간수목원 특화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운영 활성화와 소멸 위기 지역인 경북 봉화군의 생활인구 유입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7천3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군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보다 706억원(10.6%)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93억원, 법곡소하천 복구 76억원, 지내소하천 복구 71억원, 일라이트 특화단지 조성 37억원, 하수관로 정비 23억원, 송호재해위험지구 정비 2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세외수입이 줄었지만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확보해 추경을 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가 CJ올리브영과 합병하기 위해 가치 평가 작업을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5일 부인했다. CJ그룹은 이날 뉴스룸에 올린 입장문에서 "CJ그룹은 양사 합병을 위한 가치 평가를 의뢰한 적이 없다"면서 "또한 합병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날 CJ가 올리브영과 합병비율 산정 작업을 개시했다는 보도 이후 CJ 주가는 전날 대비 10% 넘게 뛰어 한때 18만3천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CJ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 대비 2.9% 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CJ가 올리브영을 기업공개(IPO)하기보다 합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6년 만에 지주사로 이동하며 CJ와 올리브영의 합병 작업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CJ 측은 아직 합병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은 5일 ㈜아라리오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운영을 위한 기부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시청 부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천안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과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가 참석했다. 김문수 대표는 "천안의 대표 축제가 더욱 풍성하게 치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필 이사장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매년 국내외 다양한 무용단과 시민이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기업,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협력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는 오는 24∼28일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소상공인이 업체당 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며, 1년간 연 1.5%의 이자도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와 하나은행은 3억원씩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72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극한호우 피해, 추석 명절 등으로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추진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