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선조들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충남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2일 막을 올렸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이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김희재·린·한이재·장하은·비와이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 '해미지혜콘서트'와 유명 디제이(DJ)의 '야간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매일 2차례 진행된다. 인근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데이' 등도 운영된다. 전통복식·서판·약방 등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혜의 터' 등도 마련된다. 해미읍성 곳곳에서는 조선 퍼포머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게임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보부상을 찾아라'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해미읍성 내 솔숲과 레이저, 프로젝터 등을 활용한 '몽유송원' 미디어아트가 마련돼 몽환적인 야간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경관조명에 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가을을 맞아 전국 단풍 명소 27곳을 소개하는 '가을 단풍 여행 지도'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9개 권역에서 작년 단풍 시기에 전월 대비 방문자 수가 대폭 증가한 여행지를 각 3곳씩 선정해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 담았다. 충북 단양 보발재 전망대, 충남 서천 신성리갈대밭, 경기 광주 화담숲,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전북 무주 적상산, 경북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등이 포함됐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T,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선정된 여행지의 관광 정보뿐만 작년 단풍 시기 요일별 방문자 수와 각 단풍 명소 인근 방문지 상위 3곳도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10월 5∼6일 부석면 간월도항 일원에서 제6회 서산 어리굴젓 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어리굴젓 축제가 열리기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축제에서는 어리굴젓 시식회, 지역 특산물 깜짝 경매, 간월도 굴빵 체험 등이 마련돼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지락 캐기, 맨손 물고기 잡기 등도 진행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석양이 아름다운 간월암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12∼13일 광천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광천 K-김밥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광천 조미김과 광천 젓갈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회, 7개국 인플루언서 25명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 김밥 재료 보물찾기 등이 펼쳐진다. 인기 영양사 김민지와 함께하는 홍성특산물 활용 김밥 쿠킹클래스, 김밥 레시피 만들기 체험 등도 열린다. 광천읍은 1950∼1960년대부터 농·축·수산물 대규모 시장이 형성된 곳으로, 대표 특산품으로는 광천김과 토굴 새우젓이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충남 김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광천김을 활용한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5일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 일원에서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 축제'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홍성군 유기농업축제추진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모색하면서,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기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벼 베기와 탈곡 체험, 논 생물 관찰, 떡메치기, 고구마 수확, 막걸리 빚기, 전통 놀이 등 체험행사와 짚풀공예, 전통춤 공연 등 볼거리가 마련된다.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친환경 축제인 만큼 일회용 쓰레기가 없는 행사를 위해 텀블러, 물컵, 장바구니, 돗자리 등 다회용 개인물품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축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잎'을 제공한다. 관내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농촌 분야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도 열린다. 군에 따르면 홍동면에서는 1970년대부터 유기농업이 시작됐고, 1994년 오리농법 도입을 계기로 홍성 전체로 유기농업이 확산했다. 2014년에는 홍성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다. 백청기 유기농업축제추진단 회장은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방문객들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백제의 왕도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28일 '제70회 백제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공주시와 부여군에 따르면 매년 가을 두 시군에서 동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각각 공주 금강신관공원·공산성·무령왕릉·왕릉원·제민천과 부여 백제문화단지·구드래, 정림사지에서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공주 지역 행사는 '백제의 문화, 70번째 위대한 발걸음-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를 주제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국보)를 주제로 한 뮤지컬 웅진판타지아와 웅진성 퍼레이드·무령왕의 길 등 2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백제 혼불 채화',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등 제례 프로그램을 비롯한 전통 민속·예술 공연과 함께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 육중완 밴드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부여에서는 백제 혼불 채화 의식인 '고천제'를 시작으로 '삼충제', '수륙대제' 등 제례·불전에 이어 의자왕과 계산공주를 테마로 한 뮤지컬 형식의 공연 '백제의 혼', 사비궁 수문장 교대식, 70회를 맞이한 백제문화제의 역사와 전통을 기록한 전시회 등 5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역사 속 백제 인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여행 '웰컴 투 백제' 등 아이들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치유여행 프로그램의 하나로 '2024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건강과 치유를 중요시하는 웰니스관광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유 여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여기어때 앱을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 60여개의 관광상품을 최대 3만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우수한 웰니스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오는 10∼11월 두 달 동안 웰니스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에서는 완도해양치유센터(전남 완도군), 금풍양조장(인천 강화군), 클럽디오아시스(부산 해운대구) 등 전국 30개 우수웰니스관광지에서 스파, 명상, 요가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올해 가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산림레포츠대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산림레포츠 대회지도'를 발간, 배포한다.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산림레포츠대회는 42개로, 그 중 20개 대회가 가을에 열린다. 대표적인 대회는 ▲ 증평 전국산악자전거 대회 ▲ 울주군수배 전국스포츠 클라이밍 대회(9월 28∼29일) ▲ 청송 트레일런(10월 13일) ▲ 순천만 숲길 전국산악자전거대회(10월 13일) ▲ 산림청장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11월 2∼3일) 등이다. 다음 달 3일과 5일에는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10월 2∼5일)와 연계한 '2024년 산림청장배 남해 전국산림레포츠대회'가 개최된다. 산림청은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접목한 다양한 종목을 발굴해 산촌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광호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에서의 색다른 체험과 모험형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레포츠를 개발해 건강하고 활기찬 국민 여가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내달 3∼13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연다.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선물로서의 '금산 인삼'을 부각하는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금산인삼 푸드페스타를 진행하며 금산 약선요리 코너, 최창성 명인의 초콜릿 하우스, 홍삼팩 마사지, 홍삼 족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무대공연을 마련하고 음식·체험 등 운영 시간을 연장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를 대표하는 예술문화 축제인 우륵문화제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탄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52회 행사에서는 '문화의 중심 충주, 예술로 다시 서다'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창작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충일중학교 취타대와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 '이바디'를 시작으로, 충주 고구려비의 과거부터 현대까지의 모습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국악뮤지컬 '왕의 귀환' 등이 진행된다. 또 행사 기간 충주시립 우륵국악단 특별공연 '우륵의 혼: 우륵을 노래하다'와 충주 전국난타&모둠북 경연, 우륵 가요제, 연극 '행복의 열쇠', 중원 학생미술 실기대회&강수 백일장, 우륵 중원합창 패스타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전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시화전, 충주역사 기록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폐막일에는 '제22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 가요제'가 마련된다. 우륵문화제는 한국예총 충주지회가 주최하고 우륵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971년 이래 쭉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축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4개국 4천여명의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가 25일 막을 열고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이날 주 무대인 천안종합운동장 흥타령극장에서 박상돈 시장과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박 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 세레머니, 천안시립무용단의 주제공연, 해외 참가팀 입장 퍼포먼스, 해외팀과 전년도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대상팀인 '더 스토리즈'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가수 코요태·에잇턴·라잇썸·권은비·송가인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졌으며, 개막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도전과 창조 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콘셉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춤부터 현대무용,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16개국이 참여한 국제춤대회에는 올해 28개국 28팀이 참여해 대회 개최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불가리아, 프랑스, 독일, 멕시코 등 해외 무용단은 각국의 전통춤에 창작을 가미한 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2024 청원생명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장 내 일회용기 사용을 최소화해 자원순환 정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서다. 축제장 식당(한우 셀프식당·쌀밥집)에서는 일회용 종이 용기와 종이컵, 수저가 제공되지 않는다. 시는 대신 세척·소독·살균을 거친 다회용기를 하루 최대 4만개까지 이들 식당에 지원한다. 시는 시민들의 분리배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 및 캔 무인회수기 체험존과 재활용품 회수 로봇을 설치한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 서약 등에 참여하면 자원순환 참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홍보부스를 2일간(9월 27일·30일) 운영한다.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지고 오면 표를 구입하지 않고 축제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가 친환경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축제장에서 자원순환 정책을 직접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인 청원생명축제는 10월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주에서 생산된 70종(200품목)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축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현장에서
20세 이후 체중이 크게 늘고 첫 아이를 30세 이후에 갖거나 출산하지 않은 여성은 일찍 출산하고 체중이 안정적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리 맬컴슨 박사팀은 영국에서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4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체중 변화 및 첫 출산 시기(또는 출산 경험 없음)와 유방암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비만 연구 협회(EASO)가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최하는 유럽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은 성인기 체중 증가가 폐경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첫 임신 시기가 빠를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과 출산 관련 위험 요소에 대한 21개 연구를 리뷰한 결과 첫 임신 나이가 1세 증가할 때마다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은 5%, 폐경 후 유방암 위험은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러나 두 요인의 결합 효과와 첫 임신 시기가 이르면 체중 증가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맬컴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빠른 고령화 속에 10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707만 명 가운데 100세 이상은 모두 201명이다. 남자 63명, 여자 138명으로, 여성 수급자가 2배 이상 많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0년 100세 이상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수 축하 행사를 열었는데 이때 대상자는 모두 13명이었다. 이후 2011년 18명, 2012년 20명, 2013년 31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해 2020년 101명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져 최근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8천806명이다. 현재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1명 모두는 유족연금 수급자다. 유족연금은 노령연금이나 장애연금 수급권자(장애등급 2급 이상)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나 25세 미만 자녀 등 유족에게 지급하는 연금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111세다. 노령연금과 장애연금의 경우 최고령 수급자는 각각 9
백신을 1·2차로 접종할 때 어느 팔에 맞는 게 좋을까? 백신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다른 팔에 맞을 때보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항체 형성 반응이 더 빠르고 강하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병원체를 무해한 형태로 만든 백신 항원(vaccine antigen)을 체내에 투여해 림프절 내 면역세포 등 면역계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서 싸우게 훈련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감염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와 영향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생쥐 실험에 최첨단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접종하면 기억 B 세포가 가장 가까운 림프절 외곽 층으로 이동하고 그곳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4일 흥덕구 오송만수공원 일원에서 '도서관 밖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실내가 아닌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야외도서관 행사로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행사장에는 빈백과 미니 텐트, 야외 책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한 줄 독서평 쓰기, 블록 키트 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장화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지난달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청주독서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야외 행사"라며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삼양스퀘어팩을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14일 삼양스퀘어팩의 지분 5.00%를 추가 취득해 100%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합병은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 이번 흡수합병은 주력사업인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재편의 하나라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별도의 회사보다 삼양식품 내 사업부로 운영하는 것이 원가절감 등의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합병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삼양스퀘어팩은 지난 1975년 설립돼 라면과 스낵, 소스 등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판지 상자 제조와 공급을 전담해왔다. 이번 합병에 따라 삼양식품 산하 박스 사업 부문으로 편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도정 혁신 및 지역산업 고도화 전략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는 한편 지역산업과의 융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AI 기반 행정 혁신, 산업 융합 전략, 도민 체감형 서비스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AI 기반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민원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회의 도입,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등이 소개됐다. 또 산업 융합 전략으로 AI 인재 육성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도민 체감형 서비스로 자동 서식 작성과 디지털 취약계층용 키오스크 확대 등이 제시됐다. 용역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분야별 AI 대전환 전략을 수립,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담지원 기관 및 협력 거버넌스 구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AI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개선을 넘어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수단"이
▲충북 단양군은 오는 30일까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정발전 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책을 발굴, 군정 혁신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다.저출생 극복, 귀농·귀촌 정착 지원 등 인구 관련 정책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군은 노력도와 구체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오는 7월 수상작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