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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0시 축제 8일 개막

시간여행 테마로 구성…대전시, 안전·교통대책 마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구성과 안전·교통통제 대책을 5일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로 꾸려진다.

 

과거존은 대전역이 개통된 1905년부터 발달한 지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현재존에서는 '9일 9색 퍼레이드'와 시립예술단 공연, K팝 콘서트 등을 접할 수 있다.

 

미래존에서는 과학 수도 대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만날 수 있다.

 

옛 충남도청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테마파크'가 조성됐다.

 

축제 기간 전국에서 모인 문화예술인 5천900여명은 540회의 공연을 선보이고, 자매·우호 도시 예술단과 해외무용단 등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펼친다.

 

축제 주인공인 시민들은 퍼레이드와 대합창 등에 직접 참여해 함께 행사를 만들어 간다.

 

대전시는 안전한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행사장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 평균 250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또 비상 통로를 확보하고 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폭염에 대비해 30곳의 폭염 쉼터를 확보했고 살수차, 쿨링포그, 미스트 터널 등을 준비했다.

 

시는 행사 기간 축제장 차량 통행을 통제하기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중앙로를 지나는 29개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도록 했다.

 

지하철은 오전 1시까지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꿈돌이 순환 열차'는 매일 12차례 운행한다.

 

행사장 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외곽 순환 15인승 미니버스를 투입하고 타슈 대여소를 임시로 증설한다.

 

시는 축제 기간 숙박을 비롯해 오월드, 엑스포 아쿠아리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전 여행 주간'을 운영한다.

 

이장우 시장은 "축제 기간 교통통제 등 시민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